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단위가 사라졌다

단위가 사라졌다

  • 신동경
  • |
  • 그레이트BOOKS
  • |
  • 2021-06-17 출간
  • |
  • 100페이지
  • |
  • 188 X 244 mm
  • |
  • ISBN 978892719890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류 최초의 과학적 행위, 측정
측정의 기준인 단위
인간 중심에서 지구 중심으로 세계관을 넓히다

인류 최초의 과학적 행위는 측정일 것입니다. 사물을 재는 행위는 아주 간단해서 특별한 기술 없이 사물을 객관화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측정을 통해서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수치를 비교하게 된 거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인간은 측정을 통해 물질을 다루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문명의 근간을 발전시켰습니다.
측정한 값이 의미가 있으려면 단위가 있어야 합니다. 단위 없이는 측정한 값을 기록할 수도,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단위가 있기에 비로소 측정이 완성되는 셈입니다. 이토록 중요한 단위는 어떻게 만들어야 가장 정확하고 합리적일까요?
과거 인간은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인간 중심으로 사고했죠. 태양도 인간이 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었으니까요. 단위를 만들 때도 인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단위의 기준인 사람이 죽고 나면 그 단위는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저마다 다르게 생겼는데 대체 누가 기준이 되어야 할까요? 아무래도 인간이 기준인 단위는 합리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인류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모든 사람을 위한 새 단위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기준은 모든 사람이 사는 지구죠.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마침내 지구인은 지구 자오선을 기준으로 삼은 미터법을 만들어 냅니다. 세 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인들이 모두 미터법을 쓰게 되죠. 하지만 완벽하리라고

믿었던 미터법마저도 오차가 생깁니다.
결국 인류는 만물의 근원인 원자에서 발생하는 빛의 파장으로 미터 단위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영원히 변하지 않을, 모든 사람이 쓰는 단위가 탄생한 것입니다. 인류는 정확하고 합리적인 단위를 만들면서, 물질을 다루는 도구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관도 점차 확장해 갔습니다. 측정하고 단위를 만드는 역사 속에서 과학적 혁명을 맞이한 것이죠.

여럿이 함께하려면 단위가 필요해!

고종이 대한제국을 만들고 나서 처음으로 만든 법이 무엇인지 아나요? 바로 도량형법입니다. 길이, 무게, 부피 단위를 만들어 온 국민이 함께 쓰도록 한 거죠. 왜 하필 단위였을까요? 통일된 단위는 인간의 무리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단위를 씁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단위를 쓰죠. 무언가를 설명할 때 가장 정확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방법이 길이, 무게, 부피 등 단위를 써서 설명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만약 저마다 쓰는 단위가 다르면 어떨까요? 같은 설명을 듣고도 이해하는 내용이 전혀 다르겠죠. 그러면 사람들 사이에 크고 작은 오해가 쌓여 불화로 번질 테고, 공동체 생활은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위의 가치를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단위 없는 하루를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요긴하게 쓰입니다. 탄생 과정에서는 인류의 성장에 기반이 되는 과학사적 혁명을 불러일으켰고요. 마지막으로는 인류를 지속하게 하는 중요한 약속이 되었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 단위의 여러 가치를 읽어 내기를 바랍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