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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비 서양에 가시다

동양선비 서양에 가시다

  • 강용흘
  • |
  • 범우
  • |
  • 2021-06-20 출간
  • |
  • 450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636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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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30년대에 밀항을 하다시피 하여 단돈 4달러로 미국으로 건너간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의 한 젊은이가 무수한 격랑을 넘어 악전고투 끝에 남긴 작품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강용흘은 여러 개의 상을 휩쓸었던 《초당》의 후편격인 《동양선비 서양에 가시다》로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작품은 《초당》의 명성이 세계에 떨친 이후 창작기금을 받고 유럽으로 가서 집필에 충분한 편의를 제공받으며 이루어진 것이다. 첫 번째 책처럼 부족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충분한 마음의 여유와 재정적인 뒷받침으로 이루어진 만큼 작품의 질에 있어서도 더욱 두드러진다.
말하자면 《초당》이 국내에서 있었던 3·1 운동의 진행 상황을 형상화한 것이라면 이 작품은 이 운동의 좌절을 딛고 해외로 나가 세계를 상대로 3·1 정신의 뿌리와 민족의 기개를 알리고 또 실천하려는 정신 운동의 단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온갖 고난과 애로를 넘어 끝까지 민족의 긍지를 지키며 한국의 얼, 배달민족의 의기, 동방예의지국의 비전을 살리며 세계 지성의 정상까지 이른다. 우리 선비의 이 끈기와 인내와 극기 정신에 누구나가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더욱이 거의 굶다시피 하고 하늘을 지붕으로 자기도 하면서도 자기 삶의 목표만을 향해 전진한다.
이 거룩한 투쟁사는 참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가슴 뛰게 한다.
그런가 하면 유머와 해학을 잊지 않고 진행이 항상 희로애락의 인생 행로의 다반사를 흥미 있게 엮어가고 있다.
또 많은 외국인을 만나서 교류가 이루어지는데 이들의 국민성과 습성 따위를 잘 수용하고 화합을 이룸으로써, 그 뛰어난 인품 또한 감격의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들과의 교류에서 남긴 수많은 에피소드와 국제적인 인종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작품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다시 만나는 동포들과의 교류, 동포들의 고난과 협력 관계, 고국과의 연관 문제에서도 3·1 운동에서 겪었던 피나는 체험과 의식을 이어가며 인생 행로를 개척하는 것에 주목할 수 있다. 더욱이 언제나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고향을 그리는 향수, 자신의 뿌리와 자신의 핏줄에 대한 따뜻함과 거룩함을 적어나가는 주인공은 오로지 한국의 선비로서 참다운 인격을 닦는 데 매진하고 있다. 따라서 만나는 동포들이 이국 땅에서 겪는 무수한 고난, 좌절, 실의에도 항상 재기하는 모습을 부각하는 데 소홀하지 않다는 인상을 준다.
이렇듯 언제나 조국에 대한 관심을 안고 주인공은 정말 동분서주 미 대륙을 마치 내 나라처럼 이리저리 누빌 뿐 아니라 또 캐나다까지도 여러 번 들락날락하며 삶과 싸우고 학문과 싸우고 예술과 싸우고 문화와 싸우며 눈물겨운 투쟁을 계속한다. 그러면서 동포와의 접촉, 다른 인종과의 접촉에서도 상호 민족성을 탐구하며 비교하는가 하면 또 재미있는 로맨스를 펼쳐서 남녀 관계며 연애문제에서 놀라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의 문제뿐 아니라 동파의 사랑문제 또 외국 친구들의 사랑, 생활문제 등에서도 이질적이며 본질적인 인간성 문제를 찾아낸다.
따라서 주인공과 더불어 전개되는 내용에서 수많은 이국의 풍속도, 이국의 학문과의 관계 또 더러는 논쟁을 통해 상호 문화와 사상의 교류를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동서양의 학문을 도처에서 비교하면서 동양사상과 문화의 깊이가 이미 서양의 퇴조와 강하게 대비되면서 자부심을 보이고 있어 주인공의 자존심과 주체성이 얼마나 뛰어났는가를 엿보게 한다.
이렇게 폭넓은 배경과 상황 속에서 그는 인간 지상의 행복인 사랑의 성사를 향해 달리고 있다. 어느 모로 보나 이 작품은 호머에 비견된다. 《초당》이 국내에서 투쟁하는 《일리아스》라고한다면, 이 작품은 꼭 《오디세이아》처럼 나라 밖에서 무수한 투쟁으로 작품이 진행되는 것과 비교된다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앞의 것인 《초당》보다 뒤의 것이 더 재미있음은 호머의 경우나 강용흘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본다. - 옮긴이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5

제1편 9
제2편 109
제3편 331

작품론 439
연보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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