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무엇보다 아끼는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
가장 예쁜 마음을
가장 예쁘게 담아서 당신에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에게 전하는
강진석 작가의 선물 같은 마음들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있다. 어떤 사람도 믿을 수 없을 때가, 그리고 그 어떤 사랑에도 마음껏 빠져들 수 없을 때가.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너무도 깊어서 나아지지 않았고 상처로 시작된 두려움은 그 어떤 새로운 만남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럴 수 있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 나와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는 없고, 끝난 인연에 여전히 아파한다는 건 그 사람을 그만큼이나 많이 사랑했다는 증거이니까.
다 괜찮아질 거다. 당신은 다시 웃을 수 있는 사람, 다시 만남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 번쯤 상처를 받아본 사람이 누군가를 더 잘 위로할 수 있다. 한 번쯤 사랑받아본 사람이 누군가를 더 잘 사랑할 수 있다.
다시 잘 지낼 수 있다. 지나간 아픔보다 새롭게 다가올 행복이 훨씬 많으니까. 한때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슬퍼하는 것보다 같은 상처를 주지 않은 사람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다. 다음 관계에서 당신은 위로를 건넬 수 있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게 당신은 누군가에게 몹시 귀중한 사람이 된다.
당신은 늘 그래왔듯, 여전히 누군가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그가 한때 참 가라앉아 있고 위축되어 있었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여러 관계 속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아온 사람. 스스로를 아껴줄 수 없는 사람.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의 밑바닥에는 ‘나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니까’라는 속마음이 숨어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시간들을 견뎌내면서, 비로소 다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 누군가를 힘껏 안아주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이제는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됐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만 특별하지 않은 개개인이 만나 서로를 특별한 사람으로 여겨주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
사랑이란 평범하고 흔한 두 사람이 하는 가장 특별한 일이다. 당신도 누군가에겐 가장 특별한 사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누군가가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날을 살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