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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 이규희
  • |
  • 바우솔
  • |
  • 2021-06-29 출간
  • |
  • 13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8389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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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우리가 꼭 기억할게요, 우키시마호 사건!
조선으로 돌아가는 귀국선은 이 배뿐이라는 소식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정수와 금희 가족도 서둘러 우키시마호에 탑승합니다. 배 안은 일본의 사탕발림이나 억압 때문에 징용이나 노무자로 끌려갔던 조선인과 그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요.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와 지독한 땀 냄새, 똥오줌 냄새가 진동해도 누구 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1945년 8월 24일, 부산항으로 향하던 우키시마호는 갑자기 방향을 돌려 일본 마이즈루항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갑자기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배가 두 동강이 나면서 침몰하고 맙니다. 배에 탄 수천 명의 조선인이 목숨을 잃었지만, 일본 정부는 미군의 기뢰에 의한 폭발이었다며 발뺌하고 있습니다.
‘우키시마호 사건’도 우리가 반드시 그 진상을 밝히고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규희 작가는 특유의 안정적 구성과 자연스러운 내용 전개로 역사적 이야기를 동화로 탄탄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래서 어린 독자도 술술 읽어가며 살아 있는 역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그분들을 우리가 기억하고, 그들의 슬픔이 위로되길 바랍니다.

* 우키시마호에는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가족이 있었다!
정수와 금희 가족이 속아서 간 일본 아오모리는 일본 해군 본부가 자리한 곳으로, 전쟁을 위한 비행장을 만드느라 조선인 노무자들을 강제로 끌고 와 죽도록 일을 시키는 곳이었습니다. 끝없이 넓은 활주로를 만들고, 비행기를 숨길 격납고와 지하 탄약고를 만드느라 조선인 노무자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감독관한테 매질을 당하며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전쟁을 위해 징용, 모집 등 여러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수백만 명을 강제 동원했습니다. 이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사할린, 남양 군도 등 여러 전쟁터에서 원치 않는 총을 들어야 했고, 노역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래는 평범한 아버지와 어머니였고, 누군가의 아들이나 딸들이었지요.
동화는 강제 동원되어 잔인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야 했던 그들의 삶, 그 아픈 서사를 생생하게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 역시 누군가의 가족이었음을 독자에게 넌지시 알립니다.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아픔으로 얼룩진 역사 속에서 평화의 소중함과 더불어 우리가 꼭 알고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겁니다.

* 살아 있는 역사, 미래를 비추다!
정수 할아버지와 금희 할머니는 75여 년 만에 우키시마호가 가라앉은 시모사바가 마을 앞바다를 찾습니다. 자신들을 구해 준 지석 형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우키시마호와 함께 먼저 떠난 가족들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을 하기 위해서죠. 슬픈 역사를 거쳐 온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삶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는 완전히 단절되지 않습니다.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요. ‘우키시마호 사건’에서 무엇보다 조선인 노동자 수송부터가 잘못된 결정이었습니다. 인명에 대한 안전 문제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까닭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여전히 생생하게 이어지는 역사를 만나고, 현재로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목차


김치가 뭐 어때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일본으로 떠나는 배
여기가 어디라고요?
끌려가는 금희 아버지
진짜 조선으로 돌아간다고요?
우키시마호를 타다
검은 바다의 슬픔
다시 시모사바가 앞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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