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 세계의 모든 말

우리 세계의 모든 말

  • 김이슬,하현
  • |
  • 카멜북스
  • |
  • 2021-06-21 출간
  • |
  • 264페이지
  • |
  • 130 X 187 X 23 mm /350g
  • |
  • ISBN 9788998599836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작

91년생 동갑내기 여성 작가 둘이
책에 대해 말하며 주고받은 모든 이야기들


“책에 대해 말하며 우리는 모든 이야기를 한다.
사랑과 우정에 대해, 돈과 가족과 미래에 대해.
여기 모인 편지에는
우리 세계의 모든 말이 담겨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책의,
좋아하는 문장을 손에 꼭 쥔 채
서로에게 띄우는 서른 통의 편지


● 말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전하는 일
점점 더 편지하지 않는 세상에서 여전히 빼곡한 글자로 마음을 주고받는 이들이 있다. 글쓰기 노동자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김이슬, 하현 작가는 특별한 날이면 서로에게 아주 긴 편지를 쓴다. “틈만 나면 전화로 또 메신저로 떠들면서 여전히 그렇게나 할 말이 남았단 게” 웃기면서도 말로 할 수 있는 이야기와 글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에게 띄운 편지에서 아무도 모르는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며 그들은 단단히 연결되었다. 이는 두 세계가 충돌하며 서로를 침범하는 동시에 각자의 세계를 다정하게 확장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어쩜 이렇게 편지를 잘 쓸까?”
두 작가의 첫 만남은 한쪽이 보낸 장문의 메시지, 그러니까 편지 덕분이었다. 처음 마주한 자리에서 서로 아주 다른 사람인 것을 직감했으나 “어찌어찌” 친구가 되었는데, 아마도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았을 말과 글과 이야기가 오로지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정하게 선을 긋는 사람과 무심하게 선을 넘는 사람, 주로 산문을 읽는 사람과 주로 시를 읽는 사람, 웃기지 않아도 잘 웃는 사람과 웃기 싫을 때는 웃지 않는 사람. 이렇게나 다른 두 사람이 각자의 언어로 쓴 편지들이 둘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침내 책으로 묶여 세상에 나왔다.

● 젊은 작가들이 지금 읽는 책과 독서 행위에서 이어지는 내밀한 사유들
우리는 타인이 읽는 책, 타인이 읽고 나서 좋아하게 된 책이 늘 궁금하다. 책을 쓰는 작가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91년생 작가들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작가의 일상 속에는 책이 어떤 모습으로 스며 있을까. 『우리 세계의 모든 말』에서 김이슬, 하현 작가는 책에 대해 말하며 각자의 모든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구질구질한 마음,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었던 책, 깊은 우정을 나누면서도 끝내 말하지 못했던 진심” 같은 것들. 서로의 슬픔을 털어놓고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그려 본다. 책과 맞닿아 있는 그들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몰랐던 책을 알게 되고 간직하고픈 문장에 자꾸만 발이 걸려 멈칫하게 된다.

“더 크게 떠들자. 우리의 삶과 우리의 마음에 대해.”
여기, 더 널리 읽혀야 할 이야기가 있다. 여러 모양의 결핍을, 여자로 사는 일의 지긋지긋함을, 각자의 아주 다른 기쁨과 슬픔을 똑바로 바라보고 투명하게 기록한 글이다. “나를 나로 만드는 것들”을 숨긴 채 살아간다면 세상의 흐름 속에 우리는 점점 더 흐릿해질 것이다. 계속 쓰기를 선택한 두 작가가 각자의 마음과 다짐과 꿈에 대해 크게 떠들며 “마음껏 내가 되고 경솔하게 선명해져” 가는 여정을 함께 목격할 것을 권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더 많은 우리로 연결된다면, 우리 각자의 세계는 조금씩 더 또렷해질 것이다.


목차


서문1. 건너편 옥상으로 _이슬
서문2. 사랑과 우정과 미래의 편지 _현
추천의 말1. 당신의 슬픔이 녹지 않는다면 _양안다 시인
추천의 말2. 너희 세계의 모든 말 _김여진 작가
수상 소감1. 순자 씨 뒤통수치기 _이슬
수상 소감2. 숨겨 왔던 나의 _현

편지1. 미안해 안심해 희망해 _이슬
편지2. 아주 많은 이름 _현
편지3. 말년이 좋을 거라 믿는 모임 _이슬
편지4.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_현
편지5. 패러디의 신 _이슬
편지6. 내가 나를 버릴 때 _현
편지7. 신이 내게 등을 보일 때 _이슬
편지8. 믿음 없이 하는 기도 _현
편지9. 심해어에게도 심해가 심해라면 _이슬
편지10. 생일 편지 _현
편지11. 영환아 나 오늘 생일이야 _이슬
편지12. 익숙한 오해 _현
편지13. 산책과 추월 _이슬
편지14. 망가진 채로 건강하게 _현
편지15. Hey, Joe! _이슬
편지16. 현의 미래 _현
편지17. 왜 짐을 나눠 들어요 _이슬
편지18. 그때는 이 우정도 사소해질까? _현
편지19. 아껴서 잘 살자 _이슬
편지20. 잘 먹고 잘 살아라! _현
편지21. 팔푼이 다녀감 _이슬
편지22. 가려운 미래 _현
편지23. 능숙과 미숙 _이슬
편지24. 처음이라는 거짓말 _현
편지25. 최대한 까먹으시오 _이슬
편지26. 잊으려 노력할수록 선명해지는 _현
편지27. 나는 당신의 증거 _이슬
편지28. 목격자를 찾습니다 _현
편지29. 네가 나의 증거 _이슬
편지30. 마지막이라는 거짓말 _현

작가의 말1. 시동을 걸며 _이슬
작가의 말2. 또 하나의 기적을 기다리며 _현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