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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 안나 가발다 신작 소설

빌리 - 안나 가발다 신작 소설

  • 안나 가발다
  • |
  • 문학세계사
  • |
  • 2014-07-01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707558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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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빌리』는 프랑스에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로, 안나 가발다가 국내 독자들에게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책은 소외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열다섯 살 소년과 소녀의 만남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 낸 ‘별’처럼 반짝이는 소설로,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인 안나 가발다가 우리 사회의 모든 아웃사이더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1. 고통스런 과거와 찌든 현실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하는 아름다운 모험

『빌리』는 프랑스에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로, 안나 가발다가 국내 독자들에게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책은 소외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열다섯 살 소년과 소녀의 만남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 낸 ‘별’처럼 반짝이는 소설로,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인 안나 가발다가 우리 사회의 모든 아웃사이더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빌리』를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단숨에 써내려갔다는 안나 가발다는, 이 소설이 그녀가 지금까지 시도한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빌리』가 ‘해방’을 이야기하는 소설로, 고통스런 과거와 힘든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며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려고 애쓰는 소녀가 별에게 전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도시 빈민가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교사와 학생들 간의 소리 없는 전쟁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생생하게 보여준 로랑 캉테의 영화 [클래스](200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작품)을 떠올리게도 한다.
1999년에 발표한 데뷔작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27개국 언어로 번역, 180만부가 판매)이후, 안나 가발다의 모든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빌리』는 프랑스에서 출간과 함께 연속 4주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초판 30만부 발행한 뒤 5일 만에 5만부를 재 발행해야 했다. 지난 10월, 페리그의 마르보 서점에서 팬 사인회가 열렸을 때, 서점 대표는 “그녀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그 에너지가 그녀의 소설에 그대로 투영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배어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작가인 안나 가발다가 지닌 ‘소박함과 인간적인 매력(휴머니즘)’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한국어판 서문에 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서로간의 연대가 얼마나 가치 있는 지를 말하고 싶었습니다.”라는 안나 가발다의 이야기는 그대로의 진심이 전해지는 듯하다.

2. 보석을 세공해내듯 정성들여 만들어 낸 아름다운 소설

안나 가발다의 신작 『빌리』는 세상을 등진 채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십대의 소년과 소녀가 어떻게 서로의 아픔을 알아보고, 상처를 핥아주고, 손잡아 일으켜주면서 존재 자체만으로 서로에게 삶의 의미가 되어주는 지를 보석을 세공해내듯 정성들여 만들어 낸 아름다운 소설이다. 빌리와 프랭크는 중학교 개학식 날 처음 얼굴을 마주했을 때부터 각자 어둡고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본다. 하지만 각자의 삶에 1 밀리그램의 고통도 더하고 싶지 않았기에 차갑게 외면한다. 한 살도 안 된 아기를 버리고 집을 나가버린 엄마, 늘 술에 취해 휘청거리며 언제 손찌검을 날릴지 모르는 아버지. 빌리는 외딴 공터 후미진 곳에 세워놓은 비좁은 모빌 홈(mobile home)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간다. 가난한 집시 출신이라는 걸 감추려고 매일 집에서 멀리 떨어진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빌리에게 세상은 배수구조차 없는 시궁창일 뿐이다. 반면 우울증에 시달리는 캐리우먼인 엄마,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권위주의적 아버지를 못견뎌하며 늘 말없이 혼자 배회하는 프랭크 역시, 동성연애자라는 자신만의 어두운 세계에 갇혀 사는 아웃사이더였다. 둘은 서로를 오랫동안 회피하며 지내다 문학수업에서 우연히 제비뽑기로 알프레드 드 뮈세의 희곡 [사랑을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의 남녀 주인공 역을 맡게 되면서 급격히 가까워진다.

소설 첫 장면은 빌리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프랭크와 함께 처음으로 떠난 산악 트레킹에서 빌리는 그룹 중 한 남자가 칭얼대는 자신의 어린 아들의 뺨을 때리는 것을 보고 순간 이성을 잃는다. 옛날 자신을 구타했던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 남자를 향해 마구 지팡이를 휘둘러대고는 뒤돌아보지 않고 산으로 걸어 들어간 빌리, 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다 협곡에서 넘어져 다리에 부상을 당한 프랭크. 빌리는 의식이 희미해져가는 프랭크를 품에 안은 채 밤하늘에 뜬 작은별을 바라보며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기만을 기원한다. 첫 만남부터 어떻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기대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 후에도 끔찍한 지옥 같은 삶의 구덩이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술과 매춘에 휘둘리면서 정신적, 육체적 방황을 해왔는지, 온갖 모욕을 당하고 숲에 버려진 프랭크를 어떻게 구해냈는지, 프랭크가 어떻게 자신의 어두운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더는 죽지 말고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빌리에게서 찾을 수 있었는지,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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