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가난, 아이들이 묻다

가난, 아이들이 묻다

  • 유타바우어
  • |
  • 니케주니어
  • |
  • 2021-06-25 출간
  • |
  • 128페이지
  • |
  • 165 X 225 mm
  • |
  • ISBN 9788998062170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세상에는 아직 배고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2019년 말 시작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속도로 폭주하던 지구가 한동안 멈출 정도로 코로나19는 지구를 위협에 빠뜨렸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수백만 명이 죽음에 이르렀지요.
전 세계인을 혼란에 빠뜨려 삶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경제를 위협했고, 몇몇 가난한 나라를 더 가난에 허덕이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는 21세기에 케냐의 어느 한 가정에서는 일거리가 끊겨 먹을 게 없어 물에 돌을 넣어 끓였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식량 배급을 한다는 소식에 4km가 넘는 줄이 이어졌다고 하지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런 코로나19 여파로 1억 3,500만 명이었던 전 세계 기아 인구가 2억 6,5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보다 굶주림 때문에 죽게 될 거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이나 자료들을 보면 먹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인데, 왜 누군가는 이렇게 굶주려야 할까요? ‘내가’ 가난해서일까요? ‘나라’가 가난해서일까요? 아니면 ‘세상’이 가난해서일까요? 도대체 ‘가난’은 무엇일까요? 왜 누군가는 너무 돈이 넘치게 많아 끝없는 사치를 누리는데, 왜 누군가는 먹을 것조차 없어 돌을 끓여 먹고 굶어 죽어가야 할까요? 이런 차별이 바이러스 때문에 나타난 순간적 현상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언제나 가난이 있었습니다.

무엇이 가난일까요?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리는 가난이 지구 반대편 먼 곳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는 어떨 때 가난하다고 할까요? 돈이 부족하고, 입고 싶은 옷을 살 수 없고, 여행을 갈 수도 없고, 영화나 연극, 음악회 같은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걸 가난하다고 할까요? 아니면 집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잘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럼 반대로 부자는 무엇일까요?
사실 가난은 단 하나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지 않습니다. 가난은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나라마다 정의된 가난의 모습이 다르고, 내가 생각하는 가난 역시 그 모습이 다르지요. 가난한 나라 인도에서 가난한 아이와 부자 나라 독일에서 가난한 아이는 완전히 다른 것처럼 말이에요.
책 속에는 아이들의 시선 속에 잡힌 가난에 대한 궁금증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답이 실려 있어요. 모든 질문에 수학 공식과 같은 정답은 없어요. 그렇다고 답을 찾을 수 없는 건 아니에요. 가난이 어떤 건지, 부자가 어떤 건지를 알고 싶다면 가난한 사람과 부자한테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정답에 가까울 거예요. 또 가난을 연구하거나 가난한 사람 가까이에 있는 전문가들의 대답도 도움이 되지요.
이 책은 바로 그런 질문과 답을 모아 놓은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가난과 부자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작성하게 하고, 그에 적합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답변을 구했어요. 그걸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답니다. 이 책에 실린 답이 정답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오답도 아니랍니다. 분명 가난이 가진 여러 얼굴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가난하다’는 말의 정의가 단순하지는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답니다. 겉보기에는 혼자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해도 직접 만나보면 부자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건 바로 경험과 공감의 부자예요. 이 책을 통해 떨어진 신발을 신었다고, 메이커 옷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닫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은 가난에 관해 무엇을 궁금해할까?
“가난이 무엇일까요?” “왜 가난한 사람이 있고 부자가 있는 것일까요?” “이 세상에는 왜 가난이 있는 건가요?” “왜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버나요? 그 사람들은 더 훌륭한 일을 하는 건가요?”
이런 근원적 질문부터 시작해 실생활에 접목된 궁금증도 이어집니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병에 더 많이 걸리나요?” “신발을 몇 켤레나 가지고 있나요?” “음식은 어떻게 구해요? 어디서 먹어요?” “휴대전화가 있나요?”
결국 아이들이 궁극적으로 궁금한 건 “자신의 삶에 만족하나요?”가 아닐까요? 아이들의 질문 속에는 이루고 싶은 세상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다고 믿게 되었어요.
바로, “가난이 없는 세상”이랍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