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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모른다

그녀는 모른다

  • 류여해
  • |
  • 북스코프
  • |
  • 2014-07-10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972963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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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1. 연애와 결혼, 사랑만으로 풀 수 없다
1.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간통, 정말 가정을 지키기 위한 법입니까?
2. 이제는 추억의 법이 된 혼인빙자간음 - 법은 사고와 사회를 따라 변한다
3. 폭력남편에 대항하는 게 정당방위가 아니라뇨? - 가정폭력, ‘법’이란 이름의 멍울
4. 세상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곳 ‘시월드’ - 시댁의 지나친 간섭, 법으로 막을 수는 없나
5. 사랑이 폭력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 데이트폭력은 사랑이 아닌 범죄다
6.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 이혼, 최선의 선택이라면 이것만은 알고 하자
7. 평강공주는 있어도 신데렐라는 없다 - 남편의 의무, 법으로 만들 순 없나요?

PART 2. 여자, 세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라
1. 블랙 프라이데이의 전설 - 온라인 직구에도 세금을 내야 한다?
2. 쓰레기 버리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 - 음식물쓰레기종량제 되짚기
3. 지금 어딜 만지시는 거예요? - 성추행,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4. 직장 내 성희롱, 힘들지만 회사까지 잃을까 겁이 나요 - 성희롱과 성추행의 차이를 아시나요?
5. 그만 따라 와! - 스토킹, 어디까지 인정될까?
6. 여성을 위한 세상은 없다?! -이름 바꾼 여성발전기본법,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

PART 3. 대한민국, 이제는 여자가 바꾸자
1. 세월호 침몰을 바라보며 - 생명은 법으로 자신할 수 없다
2. 통일은 대박일까? - 통일법 이젠 만들어야 한다
3. 의료 민영화의 두 얼굴 - 민영화의 진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4. 도박 빚은 안 갚아도 됩니다 - 카지노 허가를 둘러싼 정부의 진심은
5. 13월의 세금 폭탄! 연말정산 - 세금 무엇 때문에 얼마나 공제해야 하는가
6. 21세기형 추노, ‘현상금’의 모든 것 - 범인은닉죄 얼마나 알고 있나요?

PART 4. 똑똑한 소비자만 ‘왕’이다
1. 의류 / 2. 식품 / 3. 보건?의료 / 4. 교육?문화 / 5. 가전&화장품 / 6. 자동차&여행 / 7. 금융?보험

도서소개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반드시 바꾸어야 할 잘못된 법과 세상이야기! 사랑도, 일도, 삶도 무엇 하나 내 편이지 않은...『그녀는 모른다』. 몇 번이나 더 소개팅 폭탄을 만나야 할까? 오늘도 차장의 입 냄새를 견디며 한바탕 설교를 들어야 할까? 이번 승진도 실패할까? 사랑도 삶도 일도 제대로 흘러가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법률 평론가 1호 류여해가 여성에게 불리한 세상과 법, 제도, 편견들에 대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총 4파트로 구성하여, 1파트에서는 간통, 혼인빙자간음, 시월드, 이혼 등 우리가 여자친구, 아내, 며느리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한 관계임에도 여성이 약자가 되어야 하는 시대착오적인 법, 사회의 편견, 제도 등을 다룬다. 2파트에서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온라인 직구, 성추행과 성희롱 등 여성의 법의 주체가 되는 제도를 다룬다. 3파트에서는 세월호, 의료민영화, 연말정산 등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는 각종 사건들을 다루고, 4파트에서는 소비자로 살아가며 숱하게 겪었던 혹은 겪을 수 있을 다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대처를 살펴본다.
“내 뜻대로 되는 게 왜 하나도 없어?”

몇 번이나 더 소개팅 폭탄을 만나야 할까? 이 남자다 생각했던 그는 정말 ‘개자식’일까? 오늘도 차장의 입 냄새를 견디며 한바탕 설교를 들어야 할까? 부장의 느끼한 눈빛에도 그냥 웃어줘야 할까? 이번 승진도 실패할까? 세상 무엇 하나 내 마음처럼 되는 게 없다.
답하자면“지금 바꾸지 않으면 세상은 영원히 네 편이지 않을 거야”

오늘 그녀가 친구의 이야기에 한숨 쉬었던 것, 회사에서 억울함에 눈물 흘렸던 것, 남편 혹은 남자친구의 말에 상처 받은 것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다. 그녀의 사랑도 삶도 일도 무엇 하나 제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를 그녀는 모른다… 그녀에게만 불리한 세상, 법, 제도, 편견 때문이라는 것을.

어쩌면 당신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요?
≡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시아버지를 공손히 맞지 않은 게 며느리의 역할을 다하지 않은 거라뇨?
≡ “너랑 나랑 궁합이 안 맞는 것 같다. 잠자리에서도 궁합이 안 맞을 거다” 말하는 상사의 추행 정도가 약하다니요?
≡ 바람 난 내 남편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데, 실제 성행위 장면이 아니면 간통 증거가 될 수 없다니요?
≡ 매일 밤 수십 통의 전화를 해대는 그, ‘스토킹’은 경범죄로 분류되어 8만 원만 내면 풀려난다고요?
≡ 똑같은 스펙인데 왜 남자인 친구는 취업에 성공하고 저는 번번이 불합격 통보를 받는 걸까요?
≡ 화가 날 때 때리는 거 빼면 완벽한 남자친구, 헤어져야 할까요?
≡ 3년 전 대학 시절 연인과 불륜에 빠진 남편,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런데 한번 묵인했으면 이제와 이혼사유가 안 된다고요?
≡ 입술을 만지면 성추행, 코를 만지면 폭행?
≡ 육아휴직은 있지만 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은근히 압박하는 회사, 방법은 없나요?
≡ 의료 민영화, 돈 없으면 병원도 못 가는 세상이 정말 오나요?
≡ 수십 년간 가정폭력을 저지른 남편 대부분이 벌을 받지 않았다고요? 그런데 폭력을 못 이겨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아내는 최고형을 받고?
≡ 호빵 먹다 이가 깨졌어요. 병원비도 보상 가능한가요?
≡ 학원, 어린이집, 헬스장도 환불이 되나요?
≡ 자꾸만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차, 교환할 수 있겠죠?
≡ 남편의 교통사고로 못 간 여행,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세상이 그녀의 반대편에 서 있는 이유를…, 그녀는 모른다

◇◇◇ 그녀가 말했다
“그때 내가 엄마 말을 들었어야 했어.” 마흔이 넘은 지금도 나는 곧잘 그런 말을 한다. 따지고 보면 오래 전부터 엄마 말은 틀린 적이 없었다. 문제는 “엄마 말을 듣길 잘했어”가 아니라 “엄마 말을 들었어야 했어”라는 데 있다. 다시 말해 나는 번번이 엄마 말을 안 듣고 뒤늦게 후회한다. 어째서 나는 이토록 엄마 말을 듣지 않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엄마의 조근한 말투며 언제나 나를 최우선으로 두었던 화법에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라거나 “그게 아니야” 하고 대꾸했었다. 먼저 내 감정을 따듯하게 녹여주고 차근히 설명하는 것보다 감정보다 상황에 치중하는 것이 세련된 행동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다. 왜 몰랐을까. 이런 능력은 절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님을. 하늘이 여자에게만 준 고귀한 선물이라는 것을.
그녀들에게도 주어진 숙제가 있다. 세상이 그녀들의 말을 듣지 않았음을 후회하기 전에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따르게 하는 것. 정말 정의롭고 용감한 이들은 언제나 여자다. 그러니 그녀들이 만들 세상은, 대한민국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흉흉한 세상이다. 뉴스를 볼 때마다 우울해진다. 세상엔 왜 이렇게 그림자 진 곳이 많은 걸까? 약자에겐 더욱 악랄하게 그러나 강자에겐 너무 편한 세상살이. 그녀들이 나서서 제대로 좀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 그녀에게 그리고 나에게
글을 쓰는 동안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오래 생각했다. 《그녀는 모른다》가 다루고 있는 수많은 사례와 다양한 사건 어디에도 ‘나와 관계없는 이야기’, ‘나에겐 벌어지지 않을 일’, ‘나는 몰라도 될 것’들은 없었기 때문이다. 모두 내 얘기였다. 시월드, 의료 민영화, 데이트 폭력, 남편의 의무 등등. 자연스레 지난 경험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불쑥 튀어나왔다. 털어놔도 될까 고민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들을 빼니 왠지 거짓말을 하는 느낌이었다. 작은 일에도 잘 웃고 잘 우는 나. 친구들의 일에 며칠을 함께 밤잠 못 자고 끙끙 앓은 적도 여러 번이고 친구 대신 복수를 감행한 적도 있었다. 덕분에 시시콜콜한 걱정부터 연애, 진로, 자살까지 함께 고민한 세월이 인생의 절반을 넘는다. 나 역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그녀들’을 찾는다.
“너 예전엔 더 했어”, “그때 생각 안 나?”, “그 남자 아니면 죽는다면서 이젠 그 남자 때문에 죽겠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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