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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개의바람

열두개의바람

  • 줄리안 김
  • |
  • 반니
  • |
  • 2014-07-05 출간
  • |
  • 468페이지
  • |
  • ISBN 97911854350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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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린카이푸의 암호
제2장 황릉의 문이 열리는 순간
제3장 최후의 결전

도서소개

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작가 줄리안 김의 소설 『열두 개의 바람』. 저자의 첫 장편소설로 고대 중국사와 잉카제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풍부한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지적 쾌감을 충족시켜주는 장편 역사 판타지이다. 마추픽추와 잉카제국의 나라 페루의 잉카트레일에서 정보국 요원이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페루 대통령 빌라로보스는 실종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비범한 재능을 가진 전문가 연합조직 세인츠(SAINTS: Syndicated Alliance of Irregular and Talented Specialists)에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세인츠의 전문가들이 페루에 도착해 마추픽추로 향하는 도중 대통령 빌라로보스는 서커스 장에서 거인 광대 파야시토에게 납치되어 은밀한 동굴에 감금되고, 나라 전체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하고 마는데…….
-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가 교차하는, 정교하게 축조된 지적 모험소설!
- 싱가포르 ‘비욘드 워즈(Beyond Words)’ 수상작!

▼ 진시황릉에서 발견된 초록빛깔의 병마용과 페루 대통령의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놀라운 상상력!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모험, 탄탄한 플롯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역사와 문화가 교차하는 지적 미스터리 요소와 수천 년의 시간과 광활한 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장대함, 복잡하고 난해한 암호 풀기와 같은 치열한 두뇌싸움 등 지적 모험소설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이 작품은, 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작가 줄리안 김(Julian C. Kim)의 첫 장편소설이다.
저자는 고대 중국사와 잉카제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풍부한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지적 쾌감을 충족시켜주는 장편 역사 판타지를 완성했다. 이야기는 중국 시안의 진시황릉과 페루의 잉카유적 마추픽추를 주요 무대삼아 커다란 두 개의 축으로 전개된다. 하나의 축은 중국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열두 개 바람을 다스리는 도’의 전수자이자 세인츠 핵심요원인 송수호가 또 다른 요원 디에고 발부에나와 함께 잉카제국의 보물 ‘이야파 스톤’의 힘으로 페루와 전 세계를 지배하고자 음모를 꾸미는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또 하나의 축은 역시 세인츠 핵심요원인 로니 탄이 다른 연합대원들과 함께 진시황릉의 설계자이자 전생의 자기 자신인 린카이푸와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며 복잡하고 난해한 수수께끼를 풀어 이야파 스톤에 맞설 수 있는 힘을 부여해주는 ‘누구아 돌’을 찾는 이야기다.
이 두 가지 스토리라인은 각자의 독립된 영역을 확보하면서도 마치 촘촘하게 짜여진 씨실과 날실처럼 절묘하게 얽히고설켜 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진시황릉에서 발견된 초록 얼굴의 병마용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페루의 대통령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위대한 예언가이자 철학자이며 건축가인 린카이푸는 자신이 설계한 진시황릉의 손자 방, 공자 방, 노자 방에 왜 그토록 복잡하고 난해한 수수께끼들을 감춰놓았을까? 그는 자신이 환생한 인물이 2,200여 년 후에 나타나 오랫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진시황릉의 복잡하고 난해한 수수께끼들을 모두 풀고 ‘누구아 돌’을 찾아내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린카이푸가 남긴 석판에 씌어진 ‘금발의 여인’은 과연 누구를 의미하는 걸까?…….

《열두 개의 바람》은 진시황 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간적으로도 한국과 중국에서 영국과 뉴욕, 멕시코를 거쳐 남미의 페루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륙과 나라들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정교하게 담아낸다. 특히 동양의 고전인 <논어>와 <중용> <도덕경> 등을 암호를 푸는 단초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덕분에 싱가포르에서 신진작가에게 수여하는 ‘비욘드 워즈(Beyond Words)’ 상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 줄거리 요약 ― 세인츠, 세계를 지배하려는 절대 악에 맞서다!

마추픽추와 잉카제국의 나라 페루의 잉카트레일에서 정보국 요원이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페루 대통령 빌라로보스는 실종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몇 차례 특공대를 급파하지만 그들마저 연속해서 실종되고 만다. 빌라로보스는 급기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범한 재능을 가진 전문가 연합조직 세인츠(SAINTS: Syndicated Alliance of Irregular and Talented Specialists)에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세인츠의 책임자 아나톨 젠고는 조직의 핵심요원이자 고대 중국으로부터 내려오는 열두 개 바람을 다스리는 도를 전수받고 태어나 최고의 무예 실력에 하늘을 나는 비법까지 겸비한 송수호와 사람의 과거와 전생을 읽는 능력을 타고난 디에고 발부에나에게 특별 임무를 주어 페루로 파견한다. 그러나 그들이 페루에 도착해 마추픽추로 향하는 도중 대통령 빌라로보스는 서커스 장에서 거인 광대 파야시토에게 납치되어 은밀한 동굴에 감금되고, 나라 전체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하고 만다.
사라진 사람들과 페루를 위기에 빠뜨린 악의 세력의 행방을 쫓는 송수호와 디에고 발부에나. 이 여정에서 그들은 잉카제국 황실의 후예인 그란 파야소와 파야시토 형제가 오랜 세월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어마어마한 양의 보물들과 날씨마저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가공할 힘과 파괴력을 지닌 이야파 스톤을 손에 넣고 페루와 중국,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실행에 옮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서서히 베일을 벗고 실체를 드러내는 절대 악에 혈혈단신 맞서는 송수호는 최고의 무예와 하늘을 나는 능력을 무기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여러 차례 일행의 목숨을 구해내고 그란 파야소 일당에 당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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