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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 나태주
  • |
  • 푸른길
  • |
  • 2014-06-27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29125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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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부
꽃신 / 악수 / 딸기와 파도 / 우리들 마음 / 부자 / 새사람 / 그 댁 / 4월 / 그래도 4월 / 문득 / 새해 아침 / 아틀리에 / 좋은 날 / 미완의 이별·1 / 미완의 이별·2 / 미완의 이별·3 /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1 /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2 / 충분한 하루 / 경배 / 빛나는 순간 / 일상의 발견 / 범사 / 숲에 들다 / 나무, 오래된 친구 / 9월의 시 / 행복론

2부
자서전 / 시집 / C / 가을이 왔다 / 밤길 / 늙은 시인 / 오후 / 노인 / 봄밤 / 전화 / 심장 / 아침잠 / 베어지다 / 담소 / 정선 길 / 족도리꽃 / 마티재 / 모란꽃 지네 / 평나리 -김동현 시인이 보고 싶은 날 / 대정마을 / 창벽에서 보다 / 때로는 계룡산 / 금강산 가다 / 신간 시집 / 쓸쓸한 봄 / 솔체꽃 / 술패랭이 / 자목련

3부
귓속말·1 / 귓속말·2 / 태안 가는 길 / 외면 / 응답 / 다시 제비꽃 / 꽃잎 / 어린 사랑 / 옛 접시 / 언년 / 이슬 / 화리에게 / 오리 눈뜨다 / 꽃 / 가을도 저물 무렵 / 수수꽃다리 / 후회 / 영산홍 / 매니큐어 / 그냥 약속 / 믿어야 한다 / 입술 / 두고 온 사랑 / 별 / 사막 무지개

4부
개밥별 / 마음을 얻다 / 난파·1 -팽목항 / 난파·2 -아내 / 개꿈 / 다섯의 세상 / 어떤 이별 / 어진이와 민들레 / 뒷지 / 식구 / 콩콩 / 새해의 소원 / 하늘의 선물 / 활^짝 / 엄마의 예절 / 삐딱한 집 / 아버지 / 독배 / 어버이날 / 잠시 / 맑은 날 / 흥분 / 석탄일 / 민들레 홀씨처럼 / 4대 / 봄꿈 / 무서운 봄 -팽목항 세월호 참사를 슬퍼함 / 축혼시 / 함부로 주지 말아라 / 인생을 묻는 소년에게

산문·1 시는 어떤 글인가 -생존, 발견, 영성
산문·2 위기지학으로서의 시

도서소개

나태주의 시집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삶의 소소한 단면들을 ‘정직한 시’로 담아내는 시인, 나태주가 그의 새로운 시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나는 나의 시를 두고 예나 지금이나 정직하기를 주문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처럼, 장황하거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생활시’이고 ‘삶과 개인을 위한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 대한 감사와 찬탄의 노래

나태주 시인은 “무엇보다도 시는 삶의 정직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삶의 소소한 단면들을 ‘정직한 시’로 담아내는 시인, 나태주가 그의 새로운 시들을 모아 신작 시집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를 발표했다. “나는 나의 시를 두고 예나 지금이나 정직하기를 주문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나 시인의 말처럼, 시인의 시는 장황하거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생활시’이고 ‘삶과 개인을 위한 시’이다.

노시인의 동행자, 자전거
나태주 시인은 한 대의 자전거를 타고 항상 어디론가 부지런히 가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 잠시 멈춰 발아래 본다 / 봄 되어 어렵게 찾아온 / 반가운 손님들 / 민들레 냉이 제비꽃 // …(중략)… // 아, 나는 오늘도 살아서 / 숨 쉬는 사람이었구나! / 나는 오늘도 여전히 너를 / 멀리서 그리워하며 / 사랑하는 사람이었구나!
-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2」 중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2」라는 시를 보면, 나태주 시인의 시가 얼마나 일상적이고 생활 중심적인지를 알 수 있다. 평생을 자동차 없이 살아 온 나 시인은 항상 자전거를 자가용처럼 타고 다닌다. 그의 유일한 동행자이며 전 재산이며 유일한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만나는 하늘과 바람과 구름, 풀꽃들은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사람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쪽이 아날로그이기 때문에 저쪽도 아날로그로 접근해 온다. 작은 목소리로 자근자근 말을 걸어온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들이 나 시인의 마음속에서는 시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이 시에서도 시인은 봄날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만난 민들레, 냉이, 제비꽃을 보며 오늘도 살아 있음을 느낀다.

세상과 인생에 대한 끝없는 긍정

아, 방금 창밖에서 꾀꼬리가 울었어요 / 올해 들어 첨 들어보는 꾀꼬리 울음소리예요 / 마음이 금방 반들반들해지고 황금색으로 바뀌네요 / 흥분하지 않을 수 없어요 / 감격이에요 살아있음의 축복이지요 / 꾀꼬리님 올해도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 「흥분」 전문

나태주 시인은 본인을 ‘흥분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곤 한다. 바로 그 감정이 「흥분」이라는 시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듯하다. 이 시에서 시인은 창밖의 꾀꼬리 울음소리를 듣고서 흥분하고 있는데, “마음이 금방 반들반들해지고 황금색으로 바뀌네요”라고 표현함으로써 시인이 느끼는 감격과 흥분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묘사하여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새소리이지만, 그마저 감격이며 축복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목소리에서 ‘세상에 대한 감사와 찬탄’ 그리고 ‘인생에 대한 끝없는 긍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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