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 어떤 반짝임을 켜켜이 드러낼 수 있기를”
15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작가 못말
그가 전하는 따듯한 격려, <있는 그대로 눈부신 너에게>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갓세븐 <POISON> 등 여러 히트곡에 참여한 작사가이자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한 작가 못말이 신간 <있는 그대로 눈부신 너에게>로 돌아왔다.
작가 못말은 이번 책을 통해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무수한 시간을 적어 낸다. 가슴 시리도록 사랑했던 날과 당장의 내일이 절박했던 날, 조금 부끄럽고 잊고 싶은 기억과 자신을 따듯하게 감싼 누군가의 말과 행동, 잊혀지지 않는 순간까지. 한 시절 내내 열병처럼 괴롭혔던 무수한 기억이 그의 책 속에 담겨 있다.
못말 작가는 수많은 독자들 또한 그와 비슷한 시간을 겪어 내고 있음을 안다.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따듯했던, 조금 우습고 조금은 어지러웠던, 청춘의 열병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책을 통해 전하려 한다.
나는 이렇게 긴 시간들이 모여 시가 되었다고. 사랑했던 날과 견뎌온 날이 모여 시가 되었다고. 가난한 시간에도 따듯한 말 한 마디가 있었고, 상처뿐인 마음 안에도 열망이 있었고, 그랬기에 지나온 모든 순간이 반짝였다고. 어쩌면 지금보다 더.
오늘을 지나고 있는 우리는 결코 알 수 없지만, 훗날 뒤돌아보았을 때 알게 될 한 가지. 바로 당신의 오늘이 얼마나 눈부신지 말이다.
그러니, 혹여 당신의 오늘이 볼품없이 느껴진다 해도, 움츠러들거나 좌절하지 않길 바란다. 지치지 말고 걸어 나가길 바란다. 그 모든 시간이 빛나는 조각이 될 것이라는 따듯한 격려를 믿고.
내 삶에도 눈부신 순간이 올 것이라도 믿는 당신에게, 못말의 언어를 전한다.
“내가 지나온 모든 날이 바로 그때였다는 걸.”
“물러설 곳 없던 일상도, 눈부시게 초라했던 내일도, 모두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기를“
잊혀지지 않는 상처와 온기, 이해할 수 없었던 시간의 고백
못말의 신간 〈있는 그대로 눈부신 너에게〉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이 있다.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은 도리어 알아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너무 가깝기 때문일까. 우리는 종종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 마음을 해하는 말을 내뱉는 나를, 서로를 외롭고 두렵게 만드는 너를 우리는 다 이해하지 못한 채 지나 버린다. 그리고 나면 원망할 곳이 없어 결국 스스로를 원망하게 된다.
작가 못말은 이러한 시간을 거쳐 〈있는 그대로 눈부신 너에게〉를 써냈다.
〈있는 그대로 눈부신 너에게〉는 한 사람이 미처 다 이해하지 못한 채 지나온 기억들이 기록되어 있다. 가난하여 상처 받은 기억, 너무 사랑하여 상처 받은 기억, 엄마에게 상처 준 기억,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겠거니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꾸역꾸역 지나 온 시간을 써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그와 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을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진 전부를 쏟았으나 끝끝내 초라해졌던 날들,
모든 시절의 끝에는 결국 그런 순간만이 남아 기억의 정원을 빛내고 있다는 것을. “
당신의 어제가, 당신의 오늘이.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반짝이고 있는지 당장은 깨닫지 못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주저앉을 수도 있다. 하지만 힘을 내어 조금만 더 걸어 나간다면, 우리는 뒤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가까워 알아보지 못했던 것들을 비로소 바로 보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간이 얼마나 반짝이고 있었는지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캄캄한 오늘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