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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은 어디에

탐정은 어디에

  • 오수완
  • |
  • |
  • 2014-06-20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011649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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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 7
2부 …… 87
3부 …… 151
4부 …… 251
작가의 말 …… 339

도서소개

작가 오수완이 창조한 탐정을 따라 무한히 설계된 세계로 떠나는 여행! 오수완의 두 번째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 네 편의 중편소설로 이루어진 연작 장편소설이다. 거대책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국 조사원 X의 이야기를 담은 1부, 인간과 책이 함께 살아가는 책 도시를 배경으로 불면증에 걸린 책 탐정이 하드보일더 추리소설의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2부, 책 사냥꾼 반디와 볼라가 도서관 행성에서 《탐정은 어디에》를 찾아다니다가 《세계의 책》의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 3부, 탐정인 ‘나’가 《탐정은 어디에》를 쓴 미스터리한 작가 두란의 정체를 파헤치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거대책을 만드는 공장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탐정이 파견된다. 오랜 역사를 이어온 책의 미래를 묵시록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곳에서 도리어 궁지에 몰린 탐정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사람과 책이 어울려 살아가는 또 다른 장소인 북 시티. 그곳에선 책이 사람처럼 완벽하게 생명을 얻고 그들과 경쟁하며 살아간다. 책 탐정 제이크는 책을 납치해 감금하고 매매하는 찰리 일행을 뒤쫓는데…….
“현실에 탐정 같은 건 없죠.
적어도 추리소설에 나올 것 같은 그런 탐정은.”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가 오수완이 펼치는
책과 추리소설에 대한 끝없는 농담
무한 상상력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책의 삶을 좇는 탐정의 모험

▣ 수수께끼 같은 단 한 권의 책을 찾는 탐정의 출현!
책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창조한 오수완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 출간

2010년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오수완의 두 번째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가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에서 출간되었다.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이자 작가의 첫 작품인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 출간 이후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사건 전개 속도는 빨라지고, 재미는 배가되었다. 특히 작가는 본문에 삽화를 손수 그려 넣는 남다른 열정까지 선보이고 있다.
『탐정은 어디에』는 중편소설 네 편으로 이루어진 연작 장편소설로, 1부에서는 탐정국 조사원인 X가 거대책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파헤치고, 2부에서는 인간과 책이 함께 살아가는 책 도시를 배경으로 불면증에 걸린 책 탐정이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주인공처럼 등장한다. 3부에서는 책 사냥꾼 반디와 볼라가 도서관 행성에서 『탐정은 어디에』를 찾아다니다가 『세계의 책』의 존재와 마주하게 되며, 4부에서는 탐정인 ‘나’가 『탐정은 어디에』를 쓴 미스터리한 작가 두란의 정체를 파헤치면서 사건이 소용돌이 속으로 단숨에 빨려 들어간다. 이처럼 시공간을 무한히 확장하는 작가의 전략에 따라 ‘책의 삶’을 뒤쫓는 탐정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종착역에 다다른다.

“‘탐정은 어디에’는 뭐지?”
“그것은 책 공장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책이지. 또한 북 시티에 도착한 최초의 책이면서 도서관 행성의 박물관에 숨겨진 『세계의 책』이기도 해. 그런데 그것들은 모두 같은 책인가? 아니면 서로 완전히 다른 책인가? 혹시 한 책 속에 다른 책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건 아닐까? 그럼 어떤 게 진짜 『탐정은 어디에』일까? 아니면 그 모든 것이 더 큰 책의 일부인 걸까? 그 책의 이름이 ‘탐정은 어디에’인 걸까? 그런데 그것이 정말 이야기에 불과할까? ‘탐정은 어디에’란 그 책을 찾는 모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닐까? 혹시 그것이 이 세계의 이름이 아닐까?”(p.335)

▣ 책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유쾌하고 숨 가쁜 상상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로처럼 기이하게 설계된 책의 도시

거대책을 만드는 공장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탐정이 파견된다. 책 공장에서는 저자들이 책을 쓰는 대신 기술자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쓰고 그리는 일로 분주하다. 오랜 역사를 이어온 미디어인 책의 미래를 묵시록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이곳에서, 이야기는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하고 독자들은 도서관이나 서점이 아닌 곳곳에서 책을 만난다. 살인 사건을 해결하러 왔다가 도리어 궁지에 몰린 탐정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거대책의 시대가 시작되고 100년. 그동안 많은 공장이 태어나 그만큼 많은 책을 만들었다. (……) 공장에서 만들어진 거대책은 공원과 동산과 거리와 광장과 박물관과 학교와 관공서에 세워져 방문객을 맞았다. 방문객은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책 앞에 몰려와 책이 펼쳐지기를 기다렸다. 어떤 방문객은 해가 져서 책장이 닫힌 뒤에도 책 앞을 떠날 줄 몰랐다. 유명한 책에는 열성파와 관광객을 위해 조명과 반사경과 그늘막이 설치되기도 했고 때로는 책 주위에 건물이 지어지기도 했다.(p.15)

사람과 책이 어울려 살아가는 또 다른 장소인 북 시티에서는 책이 사람처럼 완벽하게 생명을 얻고, 그들과 경쟁하며 살아간다. 책 탐정 제이크는 책을 납치해 감금하고 매매하는 찰리 일행을 뒤쫓으면서 여러 차례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한편 책이 살아가는 곳은 지구뿐 아니라 도서관 행성 ‘리브로’로 이어진다. 책 사냥꾼인 반디는 또 다른 책 사냥꾼 여자아이인 볼라와 함께 『탐정은 어디에』를 찾아 행성 중심의 박물관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반디는 자신이 ‘세계의 눈’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의 책』을 읽음으로써 그것을 파괴할 자로서의 운명에 처한다. 시종일관 그의 곁을 지켜준 볼라 또한 목숨이 위태롭다. 이에 반디는 행성의 천사인 아우마리엘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이 상황을 생각해봐. 왜 볼라와 네가 『세계의 책』에 등장한다고 생각해? 왜 네게 지금 『세계의 책』과 고르곤의 마지막 생존자의 운명이 쥐어져 있다고 생각해? 『세계의 책』을 지키라는 사명이 무엇을 위해서였다고 생각해? (……) 너 역시도 이 책의 주인공 중 하나야. 나와 볼라가 그런 것처럼. 네가 선택해야 해. 지금 뭔가 해야 하는 건 바로 너야. 내가 아니라. 너는 그녀를 구해야 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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