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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이 두렵다

나는 내일이 두렵다

  • 송미선
  • |
  • 행복에너지
  • |
  • 2021-07-01 출간
  • |
  • 24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602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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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직장 내 괴롭힘을 견뎌 낸 외로운 싸움

본서는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저자 송미선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직장 내 동료에게 감정폭력을 당한 이야기와 그에 맞서 싸운 경험담을 기록하고 있는 논픽션이다.
소위 말하는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저자는 이유 없이 직장 내 동료 X에게 견제를 당하며 중상모략과 비방을 당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괴롭힘의 시작부터 법적인 도움을 청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그리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참아서 해결될 한계가 지났다. 나는 예민해지기 시작했고 당연히 업무에 집중할 수 없었으며 퇴근 후에도 극심한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도 말 한마디 따져보지 못했다.”

저자는 반응하지 않으면 조용히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려 애쓴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그러나 가해자는 끝없이 저자를 괴롭혔고 참는다고 해결될 상황은 오지 않았다. 상대는 참는 모습에 힘을 얻어 오히려 괴롭힘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결국 법적 도움이라도 빌려서 고통을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명분 없이 부당하게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 상황을 명확히 판단하고 행동해라. 사실과 다른 문제로 공연히 비방을 했다면 잘못된 행동과 문제를 지적하기 바란다. 단호히 경고하고 명확하고 명쾌하게 충고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가해자를 모욕죄로 형사 고소하였고, 직장 내 괴롭힘 사실에 대해 신고를 했다. 그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연이어 진행했고, 간단하지도, 쉽게 풀어지지도 않는 엉킨 실타래와 같은 복잡한 문제들에 고통스런 대응을 해 나갔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해당 관계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자료들을 침착하게 대리인과 협의, 준비하며 문제를 풀어나갔다. 그동안 당한 가해 증거 기록 외 녹취록, 카톡, 문자, 사진, 참고인 진술서, 탄원서 등으로 대응하며 빼앗긴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가 일하는 요양원에서는 사건을 덮기에 급급했다. 저자는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가야 했다. 이 책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저자의 투쟁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본서가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직무교육 사례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한 감정폭력으로부터 상처받는 사람이 없게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모든 직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갑질, 괴롭힘, 폭력으로부터 해방되고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적어도 사람이 두려워서 출근이 두렵지 않기를 바란다. 이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은 그 누구도 상처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직장인들과 함께 건전한 직장 문화를 만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본서를 통하여 혹시라도 저자와 같은 상황에 처한 피해자가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가해자에게는 경고와 제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이 부당한 폭력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에 본서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 004
프롤로그 : 010


1장
송 조장의 숨겨진 속사정

무례한 사람들 : 020
직장 내 괴롭힘이 시작되다 : 025
48시간 불면증 : 032
7바퀴 탑돌이 출근길 : 041
날마다 포커페이스 : 048


2장
내일이 두렵다, 내 일이 두렵다

그녀는 내가 왜 미울까 : 058
나는 왜 참기만 했을까 : 063
거짓말이 진실이 되는 순간 : 069
무능한 사장은 입은 열고 귀는 닫는다 : 075
공명정대하지 못한 심판 : 082


3장
직장 동료는 내 편이 아니다

목 메인 호소가 부른 파장 : 092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찾아오는 것들 : 098
99명의 함구 1명의 증언 : 102
내가 왜 산업재해자가 되었을까? : 107
나는 사직을 포기하고 노동조합을 선택했다 : 115
용서할 수 없는 용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 : 124


4장
당신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당신도 갑질하고 있나요 : 134
단 한 번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 139
세상에서 가장 값싼 동정심 : 145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죽음 : 150
거짓말은 날개가 가볍다 : 157
감정! 표출하지 말고 표현해라 : 162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난다 : 167


5장
그래도 나는 출근한다

나는 당신에게 관심 없습니다 : 174
착하게 살지 마라 호구 된다 : 179
나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다 : 184
화해는 의사결정의 단추이다 : 190
피할 수 없다면 싸워서 이겨라 : 195


6장
나는 비로소 나를 돌보기로 했다

기억은 감정과 연결된다 : 206
콜 벨을 울려라 : 213
감정구획선 : 219
뒤틀린 마음에 당신의 선한 영향력을 채워라 : 223


부록
오늘도 갑질 대화 많이 하셨나요?

갑질 대화를 예방하는 5가지 방법 : 228
갑질 대화를 하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 230
나를 지키기 위한 감정폭력은 하지 마라, 최악의 패륜이다 : 239



에필로그 : 243
출간후기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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