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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하나

돌멩이하나

  • 구자명 외
  • |
  • 봉구네책방
  • |
  • 2014-06-23 출간
  • |
  • 253페이지
  • |
  • ISBN 97889975814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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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니는 지는 | 정환

세 별 이야기 | 구자명

빨간 모자 | 최서윤

나라에서 | 박혜지

금우 | 배명희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2 | 박명호

‘씨발’된 세상 | 한상준

정신 차려야지 | 송언

미스 돈 다이어리 | 김혁

도서소개

23.5동인 세태 풍자 소설집 『돌멩이 하나』. “안녕하지 못한 미친 시대”를 향한 소설가들의 목소리가 풍자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담았다. 소설가 구자명, 이시백과 동화작가 송언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는 ‘23.5’. 동인 23.5에서 숫자는 지구의 기울기라고 한다. 비틀어진 세상, 잘못된 세상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세상을 삐딱하게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친 시대를 풍자하다

소설 동인 ‘23.5’가 세태 풍자 소설집 《돌멩이 하나》를 출간했다. ‘세태 풍자 소설’이라는 타이틀이 말해 주듯 이번 소설집에는 “안녕하지 못한 미친 시대”를 향한 소설가들의 목소리가 풍자 소설이라는 형식에 잘 담겨 있다.
이번 소설집에 《정신 차려야지》라는 단편소설을 쓴 송언 작가는 “너나없이 안녕하지 못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요즘이다. 미친 세상을 살면서 작가들이 어찌 침묵으로 세월을 보내겠는가.”라며 “이 뒤틀린 세상을 멋지게 풍자해 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소설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제는 우리가 정치, 사회 풍자 소설을 세상에 내놓는다고 해서 뒤틀린 세상이 바뀌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더라도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의 간절함”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설가 구자명, 이시백과 동화작가 송언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는 ‘23.5’는 그동안 각자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으로 《롤러코스터》 등 틈나는 대로 동인 소설집을 꾸준히 출간해 왔다. 이번 소설집의 편집과 출판 업무를 총괄한 한상준 작가는 “23.5는 지구의 기울기입니다. 비틀어진 세상, 잘못된 세상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세상을 삐딱하게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동인의 이름이 23.5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을 목도하면서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작가들의 마음이 뭉쳤다”면서 “이름없는 소설가들의 작품집이지만, 김남주 시인의 시처럼, 이 소설집이 이내 가라앉고 말 돌멩이라 하더라도 미친 세상의 강물 위에 파문 하나 자그맣게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는 지는》(정환)
현직 교사이면서 소설가로 학교, 청소년 문제를 소설의 주제로 삼아온 정환 작가의 단편소설. 소설은 청소년들의 화장 문제에 시선을 들이대고 있다. 그렇다고 청소년들은 화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고리타분한 교훈조의 소설이 아니다. 수업 시간까지도 화장을 하는 아이들의 심리, 학생들의 화장을 불온하게 생각하는 우리 교육의 풍경을 꼬집고 있다. 특히 통통 튀는 청소년들의 언어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소위 문제아라고 낙인찍힐 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기성세대의 잣대로 제단할 수 없음을, 그들의 개성과 밝은 모습도 이 시대의 자산일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세 별 이야기》(구자명)
우주력 100억 년에서 200억 년 사이 알 수 없는 시점에 태어난 수많은 은하계 별 들 중에서 알 수 없는 기준에 의해 ‘벨라지오 형’ 행성으로 분류되는 두 개의 작은 별, ‘지키오’와 ‘바꾸오’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생긴 지 더 오래된 별인 지키오 행성의 백성들은 두상과 몸매가 둥근 꼴이고, 눈동자는 하나같이 오른쪽으로 달린 사시. 훨씬 뒤에 생겨낸 별인 바꾸오 행성의 백성들은 두상과 몸매가 네모 꼴이고, 눈동자는 하나같이 왼쪽으로 쏠린 사시. 우리 시대의 보수와 진보를 풍자하는 듯한 설정부터 재미있다. 그러나 소설은 한쪽의 입장에서 다른 한쪽을 두둔하지 않는다.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 아닌 이념의 틀 안에 사는 우리 시대를 풍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시대가 가야 할 길은 은연중 암시하고 있는 소설의 결말이 인상적이다.

《빨간 모자》(최서윤)
영수가 백화점에서 하는 일은 고객들의 짐을 주차장이나 택시 타는 곳까지 들어다 주는 일이다. 어느 날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병철은 스태프만 다니는 좁고 어두운 통로로 영수를 끌고 들어가 빨간 모자를 툭 쳐서 날리며 “너, 내가 만만해 보여?”라고 한다. 영수가 같은 빨간 모자들과 밥을 먹다가 어떤 형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고 그 형이 바로 병철이었던 것이다. 둘은 폭행 직전까지 가고 영수의 신고로 둘은 경찰서에 끌려간다. 영수는 폭행죄로, 병철은 모욕죄로 고소하겠다며 대립하는데…… 소설은 폭행 문제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폭행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영수와 병철 그리고 자식들의 사건에 대처하는 두 어머니들의 태도를 통해 작가의 시선이 인간의 욕망에까지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수에게 사과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던 병철의 모습과 이를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해 한 인권변호사를 떠올리며 인권단체에 후원회원에 가입하지 않음을 후회하는 듯한 영수 어머니의 모습에서 이 사회의 강자와 약자의 모습과 그 모든 게 투영되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라에서》(박혜지)
“서북쪽 1,000km 상공에서 천천히 다가오던 그것이 급기야 대한민국의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었다. 이제 사람들은 그것의 존재를 다 알아챘다. 이제 사람들은 그것의 존재를 다 알아챘다. 그리고 나라가 정확히 두 개로 쪼개졌다. 쪼개진 두 진영에서는 상대를 향한 각종 흑색선전과 비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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