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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드라마 전집 세트 (전16권 양장)

김수현 드라마 전집 세트 (전16권 양장)

  • 김수현
  • |
  • |
  • 2021-06-21 출간
  • |
  • 884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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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인의 일상성을 리얼리즘의 감각,
언어의 감수성으로 묘파한 한국 드라마의 거장 김수현 작가

한국 드라마의 역사이자 시대와 호흡하며 한국인의 일상과 내면을 펼쳐낸 드라마를 써온 김수현 작가. 솔출판사에서 7년에 걸쳐 준비해온 ‘김수현 드라마 전집’이 완간되었다. 이 드라마 전집은 김수현 작가가 직접 고른 초기 단막극 작품부터 작가의 후기작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까지 총 7편을 수록하였다. 김수현 작가는 장르의 틀 속에서 인물의 갈등과 욕망을 일상적 현실에 녹여내 한국 리얼리즘 드라마의 장을 열었으며, 작품들은 한국사회의 격동기를 관통하며 대중들의 일상과 내면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회학적 텍스트로도 읽힌다.
시대를 포착하여 브라운관 속으로 녹여낸 김수현 작가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극본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40여 년에 이르는 시기 동안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김수현 드라마’에서는 당대를 함축한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배신, 다툼을 통해 인간의 속 깊이 숨겨진 욕망과 자의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초기의 홈드라마 시기, 1980년대의 〈사랑과 진실〉(1984~1985), 〈사랑과 야망〉(1987) 등으로 대표되는 멜로드라마 시기, 이후 1990년대에는 〈사랑이 뭐길래〉(1991~1992), 〈산다는 것은〉(1993), 〈목욕탕집 남자들〉(1995~1996), 〈사랑하니까〉(1997~1998), 〈청춘의 덫〉(1999) 등으로 대표되는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복합적인 인물 군상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가족드라마와 멜로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부모님 전상서〉(2004), 〈엄마가 뿔났다〉(2008), 〈인생은 아름다워〉(2010),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2014) 등의 작품을 통해 부부 갈등, 가족의 의미, 동성애 문제, 결혼의 의미 등을 다루었다.

우리 삶의 현실에 단단히 뿌리내린 살아 있는 말들의 축제
‘편집자 일러두기’로 생생하게 되살리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문장과 대사에 주목해서 읽을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김수현 극본의 대사에는 마치 악보처럼 리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이해가 한층 쉬워진다. 대사의 리듬과 더불어 대사의 타이밍, 대사의 전환점, 호흡의 완급, 감정선의 절제 또는 연장 등이 대본 자체에서 표현”되고 있다. 이렇게 대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이끄는 강력한 엔진으로, 이러한 말의 리듬과 대화가 축적되며 서사가 진행될수록 독자들은 작품에 더 강력하게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인물들의 대사는 곧장 자신이나 상대방의 마음의 핵심을 드러내고, 이 대화가 주는 날것의 감각과 긴장감에 독자들은 심리적인 반향과 충격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통속극이나 장르 컨벤션 안에 복속된 이야기로 읽을 수 없는 이유이다. 김수현 작품의 주인공은 언어 자체이기도 하다.
또한 솔출판사 ‘김수현 드라마 전집’에서는 「편집자 일러두기」를 통해 드라마 전집 완간의 방향성과 기반을 마련하였다. ‘김수현 대본’의 독창성이라 할 만한 섬세하고 긴장감 있는 대사들은 문장부호나 호흡의 뉘앙스만으로도 의미가 달라지기에 이를 그대로 살리는 데에 역점을 두었고, 생생한 입말을 살려 생활 언어를 본래대로 담아내려고 했다. 리듬을 타며 서로를 자극하고 촉발하는 김수현 작가만의 독보적인 대사는 문장부호 하나, 말줄임표 개수 하나하나에 배우의 연기에 대한 지시가 담겨 있을 정도로 세심하며 섬세하므로, 대사의 문장들은 표준 맞춤법을 우선하지 않고 김수현 작가의 서술 그대로를 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이 외에도 드라마 극본을 접하는 독자를 위해 여러 용어 설명을 실어 독자들이 극본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김수현 작가 스타일의 기호 및 지시문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인의 삶과 풍속을 꿰뚫어 읽는 ‘김수현 드라마’
초기 단막극부터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까지 명대표작을 작품집으로 만나다
인간 본질을 탐구한 한국 드라마의 역사! 김수현 작가가 직접 선별한 단막극 선집!

1. 『김수현 단막극1』
: 단막극 대본이 빛을 발하다
■ 1권 552쪽, 2권 452쪽 ■ 2020년 5월 4일 발행

『김수현 단막극 1』, 『김수현 단막극 2』 두 권에는 김수현 작가가 직접 선정한 단막극을 수록했다. 김수현 작가의 단막극은 등장인물의 대사만 따라가더라도 마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유의 문학적 필체와 문장들이 도드라지는 단막극은 단순히 자극적인 묘사에 치중하지 않고, 문장의 완결성을 높였기 때문에 독자는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에 영상을 그려낼 수 있다. 이는 작가가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그려내는 서사의 완결성이 높다는 반증이며, 현실에 천착한 주제의식을 강하게 풍겨내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김수현 드라마’ 신드롬의 시작!

2. 『청춘의 덫』
: 사랑과 욕망의 충돌 속에 인물이 탄생하다
■ 1권 476쪽, 2권 496쪽 ■ 2020년 11월 5일 발행

결혼을 약속했지만 이를 배신하고 부잣집 여자를 선택한 남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의 덫』은 멜로드라마라는 장르 관습의 틀 안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극적 구성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김수현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단순히 사랑과 배신, 복수라는 인간적인 갈등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실수, 연민을 보여준다. 인간 심연에 자리한 욕망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수용에 이르는 장대한 인간 드라마를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3. 『불꽃』
: 폭발적인 욕망과 사랑의 파격을 그리다
■ 1권 512쪽, 2권 528쪽, 3권 468쪽 ■ 2021년 1월 11일 발행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며 네 인물 사이에 오고가는 폭발적인 감정선을 정확하고 치밀하게 펼쳐낸 『불꽃』은 결혼을 앞둔 네 남녀의 엇갈린 만남을 그렸다.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이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절박한 심리는 호소력을 지닌 대사를 통해 절절하게 전해진다. 분열된 관계 속 내재해 폭발하려는 섬세한 감정선을 네 인물 모두에게 공감하도록 치밀하게 그려내며 더욱 네 사람의 입장에 공감하도록 만든다.

4. 『완전한 사랑』
: 인생의 마지막까지 사랑을 위해 헌신하다
■ 1권 608쪽, 2권 528쪽 ■ 2021년 2월 22일 발행

삶과 죽음, 인생의 회한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그린 『완전한 사랑』은 한국 드라마 속 전형적 소재인 ‘불치병’이라는 키워드를 정통으로 다룬다. 철없던 남편 시우가 희귀병에 걸린 아내 영애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그로 인해 아내에 대한 절실하고도 완전한 사랑과 고마움을 깨닫는 이야기로, 인생의 마지막을 돌아보며, 삶에 대한 회한과 남겨질 가족들을 향한 영애의 안타까운 애정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대를 앞선 파격을 그리다

5. 『내 남자의 여자』
: 욕망과 도덕 사이에서 사랑을 탐구하다
■ 1권 556쪽, 2권 584쪽 ■ 2021년 2월 22일 발행

『내 남자의 여자』는 ‘사랑’과 ‘가정’이 지니는 전통사회적 의미에만 천착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개인과 이 개인이 이루고 있는 사회를 거미줄처럼 엮어 탐구한다. 이 속에서 속칭 ‘불륜’이라는 가족관계(부부관계)의 균열을 정면으로 직시한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정확한 심리 묘사는 ‘불륜’이라는 ‘사랑’에서 촉발되는 욕망과 배신의 극적 긴장감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욕구와 심리를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6. 『천일의 약속』
: 기억의 상실을 겪으며 삶을 새롭게 만나다
■ 1권 500쪽, 2권 484쪽 ■ 발행일 : 2021년 6월 7일

서른 살의 나이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인물이 병을 받아들이는 삶의 과정과 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천일의 약속』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리고 종국에는 자기 자신마저 사라지게 되는, 어쩌면 죽음보다 두려운 ‘기억’의 상실에 대해 조명하면서, 그로 인해 역설적으로 되살아나는 삶의 의미와 사랑을 고찰한다. 소재가 가진 일반적인 서사에 매몰되지 않은 다층적 주제를 함의하고 있다. 젊은 나이로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된 인물이 겪는 심리 변화와 죽음 앞에서 분투하는 인물을 밀도 있게 그림으로써 서사 너머에 존재하는 독자들 스스로 삶의 무게와 의미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7.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결혼과 이별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다
■ 1권 716쪽, 2권 712쪽, 3권 676쪽 ■ 발행일 : 2021년 6월 21일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사랑과 가족, 결혼을 이야기의 중심에 등장시킨 드라마이다. 그간 ‘정통 멜로’와 ‘가족드라마’를 통해 사랑과 가족에 대해 다루었던 김수현 작가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이야기를 보다 현실적인 지점으로 전환시켜 결혼, 가족, 이혼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삶의 국면과 인간 심리를 드러낸다. 오랜 작품 활동 속에서도 일관되게 현실과 밀착해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탐구하며, 시대와 함께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새롭게 제기해온 김수현 작가의 힘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목차


1. 『김수현 단막극 1』
2. 『김수현 단막극 2』
3. 『청춘의 덫 1』
4. 『청춘의 덫 2』
5. 『불꽃 1』
6. 『불꽃 2』
7. 『불꽃 3』
8. 『완전한 사랑 1』
9. 『완전한 사랑 2』
10. 『내 남자의 여자 1』
11. 『내 남자의 여자 2』
12. 『천일의 약속 1』
13. 『천일의 약속 2』
14. 『세 번 결혼하는 여자 1』
15.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
16.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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