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가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가

  • 우드로하초그
  • |
  • 에이콘출판
  • |
  • 2021-06-16 출간
  • |
  • 516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91161755335
판매가

35,000원

즉시할인가

31,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1,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이 책의 구성 ★

이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는 프라이버시 법에 대한 디자인 어젠다 사례를 설명한다.
1장은 디자인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설계자의 가치로 꽉 차 있는지 보여준다. 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은 그것이 가치 중립적이라는 것이다. 기술은 친사회적이거나 반사회적인 목적 어느 쪽으로나 사용될 수 있지만, 기술 자체는 태생적으로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라고 사람들은 흔히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나쁜 기술은 없다, 나쁜 사용자만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시각은 기술의 ‘사용’ 방식을 규제해야지 기술 자체를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1장은 그런 시각을 비판한다.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다. 디자인은 권력이고 디자인은 정치적이다.
2장에서 현대 프라이버시 법과 정책에 반영되지 않은 디자인 변수를 부각하면서 디자인 어젠다가 포함돼야 하는 근거를 제시한다. 현재 통용되는 대다수 프라이버시 규제 시스템은 세 가지 간단한 규칙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 중 어디에서도 디자인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

2부에서는 프라이버시 법을 위한 디자인 어젠다를 발전시켜 ‘프라이버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다. 그 청사진은 가치(value), 경계(boundary)와 툴(tool)로 구성된다.
3장은 그중 가치 부분, 입법부와 사법부가 프라이버시 법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규칙을 마련할 때 어떤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논의한다.
4장에서 입법자들에게 신뢰, 모호성 및 자율성을 키우는 규칙과 목표를 디자인하는 ‘경계’를 정하라고 제안한다.
5장은 입법부와 사법부가 건전한 디자인을 확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툴’을 살펴본다. 입법자들은 가용한 모든 툴을 활용해야 하지만 그 성격과 용도에 맞춰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이 툴은 온건한 것부터 중간 수준 그리고 강력한 것까지 다양하다.

3부는 프라이버시의 청사진을 프라이버시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제기되는 정보 기술 분야에 적용해본다.
6장에서 소셜미디어 디자인이 어떻게 이용자의 온라인 경험을 형성해 이들을 취약하게 만들거나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어떻게 레이아웃, 강요된 선택 및 기본 선택사항이 이용자에게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더 적극 공유하도록 부추기는지 입증한다.
7장은 검색엔진, 브라우저, 삭제 툴, 스파이웨어, 드론, 자동차 번호판 식별기 및 얼굴 인식 기술 같은 이른바 ‘숨바꼭질 기술(hide and seek technology)’ 디자인을 분석한다.
8장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본다.

★ 옮긴이의 말 ★

이 책은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의 수많은 서비스와 플랫폼이 이처럼 사용자들의 기대를 배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중에는 의도치 않은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의도한 것이다. 교묘하고 혼란스러운 이미지나 메시지를 활용해 사용자가 제대로 된 심리 모델을 머릿속에 그리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지은이는 시중의 여러 실제 사례로 신기술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짚는다. 그와 더불어 개별 사용자의 동의에 지나치게 의존한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의 허점과 비현실성을 지적한다. 어떻게 하면 그런 허점을 메우고,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의 책임을 거의 일방적으로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현재 관행을 타파할 수 있는지 논의한다.
우드로 하초그 교수는 온라인 프라이버시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그는 개인 사용자와 페이스북, 구글 같은 초대형 플랫폼 기업 사이에 놓인 극심한 힘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방안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리의 책임을 개인 사용자에게만 부과하는 현재 상황을 타파할 방안을 소개한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막대한 규모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이용하는 기업에 더 큰 보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신탁 의무’ 아이디어가 그중 하나이고,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성이 높은 제안이다. 프라이버시 법을 개정해 신기술의 디자인 단계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을 세우고 반영해야 한다는 하초그 교수의 제안은 정책 입안자와 입법자들이 경청할 만한 내용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점점 더 흐려지고 있다. 온라인 활동이 오프라인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개인정보보호, 좀 더 넓게 잡아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는 유독 온라인에서 더 취약하다. 오프라인의 신체적 프라이버시, 투표 행위와 같은 의사 결정의 프라이버시는 비교적 잘 보호되고 보장되는 반면, 온라인 활동은 그렇지 못하다. 공유와 복제, 유통과 확산이 그보다 더 쉬울 수 없는 디지털이라는 특성 때문이라고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사안이 너무나 중차대하다. 이는 온라인 환경이 이미 우리 삶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주요 선거나 정책을 둘러싼 가짜 뉴스와 선동성 루머, 코로나 팬데믹을 둘러싼 거짓 정보의 범람은 그런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그저 막연히 친구나 친척, 동료들과 사교하는 공간 정도로만 치부했던 페이스북, 카카오톡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다른 개인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그를 통해 정치적 선전과 선동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우리의 안일한 시각에 경종을 울린다. 한 시간만 하자고 계획했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사용이 세 시간, 네 시간으로 늘어난 게 결코 내 의지력이 부족한 탓만이 아니며, 소셜미디어가 나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결코 훌륭한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을 하초그 교수는 이들 플랫폼의 본질과 의도를 보여줌으로써 입증한다. 우리의 프라이버시는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그 답의 일단(一端)을 찾을 수 있다.


목차


1부. 프라이버시 법에서 디자인을 중요하게 취급해야 하는 이유

1장 디자인이 왜 중요한가
2장 프라이버시 법의 ‘디자인 간극’


2부. 프라이버시 법을 위한 디자인 어젠다

3장 디자인이 지닌 프라이버시의 가치
4장 디자인 경계 설정
5장 프라이버시 디자인 툴킷


3부. 프라이버시의 청사진 - 응용

6장 소셜미디어
7장 숨바꼭질 기술
8장 사물인터넷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