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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의회개-182(문학의전당시인선)

저녁무렵의회개-182(문학의전당시인선)

  • 김윤도
  • |
  • 문학의전당
  • |
  • 2014-06-30 출간
  • |
  • 106페이지
  • |
  • ISBN 97889980968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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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도라지꽃
지금 할 수 있는 것
고추꽃
달팽이가 간다
문신(文身)을 보며
밀애(密愛)를 들키다
절규(絶叫)
아름다운 위반
장마
목련의 부탁
개미마을에 가자
풍경의 말
노각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제2부

목련 앞에서
상사화(相思花)
저녁 무렵의 회개
슬픔의 속도, 그 소망에 대하여
임연수를 앞에 두고
오죽헌(烏竹軒)에서
코드 블루
도야 호수
책상 위 모오리돌 하나
동명이인(同名異人)
동물원에서
저녁 호수 곁에서
낡은 발전소 풍경
바다로 가는 철부지

제3부

석류
서해갑문에서
부부
무단횡단금지
지금은 제초작업 중
개펄에 서서
섬에서의 배웅
은행나무 아래서
꽃밭에서
늦가을
붕어빵과 할머니
하관(下棺)
오랜 친구들의 저녁식사
이국(異國) 여인
꽃사과

제4부

엄마
부음(訃音)
어머니
어느 날 일기
난쟁이
만찬(晩餐)
잔잔함에 빠지다
잡담
만추(晩秋)
밀양댐을 지나며
눈발에게
소금꽃
산책(散策) 기도
슬프지만 더욱 아름다운 사람들

해설 기도와 공감의 이중주(二重奏)/백인덕(시인)

도서소개

김윤도 시인의 이번 시집을 지탱하는 두 축은 ‘기도의 발견’과 ‘공감하는 정신’이다. 이때 ‘기도의 발견’이란 우주 삼라만상의 변화 즉, 생멸을 거듭하며 결코 영원할 수 없는 모든 존재에 대해 “지금/할 수 있는 것”(「지금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생의 한순간, 실존의 한 지점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시적으로 말하면 시를 쓰는 것, 확장하면 ‘기도를 발견’하는 일이다. 다음으로 ‘공감하는 정신’이란 겸손과 절제를 바탕으로 살아가며 끊임없는 반성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하고자 하는 따뜻한 시선이다. 시인으로서 사람들의 ‘공감’을 기도(企圖)하는 한편 나아가 한 존재로서 참된 기도를 꿈꾸는 김윤도 시인의 시 세계는 자의식 속으로 침잠하는 현대시의 경향 속에서 큰 미덕이 아닐 수 없다.
‘문학의전당 시인선’ 182. 2005년 『창조문예』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윤도 시인의 신간 시집.

김윤도 시인의 이번 시집을 지탱하는 두 축은 ‘기도의 발견’과 ‘공감하는 정신’이다. 이때 ‘기도의 발견’이란 우주 삼라만상의 변화 즉, 생멸을 거듭하며 결코 영원할 수 없는 모든 존재에 대해 “지금/할 수 있는 것”(「지금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생의 한순간, 실존의 한 지점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시적으로 말하면 시를 쓰는 것, 확장하면 ‘기도를 발견’하는 일이다. 다음으로 ‘공감하는 정신’이란 겸손과 절제를 바탕으로 살아가며 끊임없는 반성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하고자 하는 따뜻한 시선이다. 시인으로서 사람들의 ‘공감’을 기도(企圖)하는 한편 나아가 한 존재로서 참된 기도를 꿈꾸는 김윤도 시인의 시 세계는 자의식 속으로 침잠하는 현대시의 경향 속에서 큰 미덕이 아닐 수 없다.

[시인의 말]

어머니가 팔순이 넘으셨다.
나도 이제 오십을 훨씬 지나고 있으니……
아직도 삶에서 헤매고 있지만,
시(詩)를 생각하고 있음에 감사한다.
버리지 못하는 성정(性情)과 진보(進步)를 보이지 못함이
예전의 시편 몇몇을 붙잡고,
어찌 보면 부끄럽기 조차한 몇 편을 더하여
세상에 다시 내밀어본다.

누군가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님만이
나의 유일한 소망이 되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추천 글]
김윤도 시인의 진면목은 ‘참된 기도(祈禱)’를 드리는 삶을 기획, 실천하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시인으로서 몇 사람의 ‘공감’을 기도(企圖)하지만, 나아가 한 존재로서 참된 기도를 꿈꾼다. “누군가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시인의 소망을 시집 곳곳에서 찾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소박한 소망이 어떤 시적 정의보다 시작(詩作)의 불가피성에 대한 이해를 요청하는 듯이 들리는 것은 그의 가녀린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겸손과 절제와는 달리 시인의 시적 형상화 능력은 결코 어설프지 않다. 김윤도 시인의 『저녁 무렵의 회개』는 그가 세상에 드러내놓고 쓴 반성문이다. ‘회개’는 ‘죄를 고백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슬퍼하는 것’이며 종국에는 죄의 깨달음을 찬양하는 것이다. 시를 신앙의 차원으로 번역하는 것만큼이나, 신념을 시로 변환하는 것도 지난한 일일 터. 김윤도 시인의 그 결 고운 행보에 자꾸 눈길이 가는 까닭이다. ?백인덕(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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