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쉬즈모 시선 (큰글씨책)

쉬즈모 시선 (큰글씨책)

  • 쉬즈모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1-06-06 출간
  • |
  • 184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56990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경제학도가 인생을 시로 노래하다
학창 시절 책 읽기를 즐겼지만 시에 대한 흥미는 상대론이나 민약론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쉬즈모에게 시가 운명처럼 다가온 것은 미국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영국으로 건너가면서부터다. 케임브리지에 머물면서 서구 문학에 매료되었고, 낭만파 시인 키츠, 셸리, 워즈워스, 하디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인간의 개성 해방과 절대적 자유를 추구한 바이런, 타고르, 톨스토이, 로맹 롤랑의 사상에도 많은 감동을 받았고, 근대화로 인해 인간이 타락해 가고 생명의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비판했던 타고르를 존경해 그의 작품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데올로기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노래한 시인
쉬즈모는 생전에 세 권의 시집을 출간했고,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후 지인들이 그의 유고 시집을 발표했다. 1925년 중화서국에서 출판된 그의 첫 번째 시집 ≪즈모의 시≫는 1922∼1924년에 창작한 시들로 구성되었으며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 주었다. 두 번째 시집 ≪피렌체의 하룻밤≫은 자신의 두 번째 결혼 1주년을 기념해 1927년 상해서점에서 출판되었다. 이 시집에는 번역 시 7편과 1925∼1926년 사이에 창작한 시가 수록되었는데 그의 삶과 사상에 큰 전환이 이루어지던 때였다. 1931년 신월서점에서 출간된 세 번째 시집 ≪맹호집≫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호랑이>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가정불화로 인한 고통 가운데 이상과 희망이 좌절되어 버린 시인의 아픔을 발견할 수 있다.
1931년 쉬즈모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이듬해 7월 후배 문인 사오쉰메이와 천멍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맹호집≫ 이후 창작된 시편들과 번역 작품을 모아 유고 시집 ≪운유(雲游)≫를 출판했다. 이 시집에는 번역 시 2편을 포함해 총 13편의 시와 루샤오만이 쓴 서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작품 속에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추구와 실연의 아픔에 대한 토로가 주로 표현되어 있다.
쉬즈모의 시 세계는 1926년 루샤오만과의 결혼을 기준으로 두 가지 특징으로 나뉜다. 그의 초기 작품들에 이상 추구에 대한 열정과 낙관적인 희망이 넘치고 있다면, 후기 작품에는 삶에 대한 비관과 회의, 사랑에 대한 절망이 주조를 이루었다.
그는 ‘단순 신앙’, 즉 ‘사랑’, ‘자유’,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았다. 그의 이상은 순수했지만 현실 세계는 너무 참혹했기에 그의 이상주의는 실패로 귀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문학이 삶과 유리될 수 없다고 여기며, ‘삶’과 ‘예술’ 사이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스스로 “아마도 나는 천성적으로 감성적인 사람일 것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쉬즈모는 풍부한 상상력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사랑을 노래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도시 문명의 폐해를 표현한 시인이었다.


목차


사랑하다 죽으리(情死)
기도(一個祈禱)
스후후퉁 7호(石虎胡同七號)
뇌봉탑(雷峰塔)
선생님! 선생님!(先生! 先生!)
빌어먹어도 싸지(叫化活該)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요(戀愛到底是什?一回事)
떠나요(去?)
독약(毒藥)
갓난아이(?兒)
밝은 별을 찾아서(爲要尋一個明星)
눈꽃의 즐거움(雪花的快樂)
남겨진 시(殘詩)
겁 많은 이 세상(這是一個懦怯的世界)
어두운 빛의 한 이정표(一塊晦色的路碑)
쑤쑤(蘇蘇)
내겐 하나의 사랑이 있을 뿐(我有一個戀愛)
낙엽의 노래(落葉小唱)
담장을 쌓아 올리며(起造一座墻)
신음 소리(呻吟語)
여행 중(客中)
한밤 깊은 골목 안의 비파 소리(半夜深巷琵琶)
우연(偶然)
마지막 그날(最後的那一天)
나는 모릅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오는지(我不知道風是在?一個方向吹)
생활(生活)
원망(怨得)
깊은 밤(深夜)
그의 눈에 당신이 있네요(他眼裏有?)
다시 케임브리지와 이별하며(再別康橋)
모두 바치리라(拜獻)
젠장(活該)
꾀꼬리(黃?)
계절(季候)
낡아 빠진(殘破)
왜냐하면(爲的是)
미약함(渺小)
꼬집지 말아요, 아파요(別?我, 疼)
산속에서(山中)
운유(雲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