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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감정육아

미니멀 감정육아

  • 우윤정
  • |
  • 마음세상
  • |
  • 2021-06-16 출간
  • |
  • 18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63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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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코로나19 집콕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감정 다스리기 8가지 비법

1. 아이 감정 읽어주기
아이가 화가 났을 때 감정을 읽어 주면 화가 조금은 가라앉는다.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주네.’라고 생각해서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
감정표현이 힘들다면, 카드를 이용해서 감정표현 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
아이와 저녁마다 감정 카드를 놓고 오늘 하루 중 느꼈던 감정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2. 아이의 떼쓰기를 잠재우는 법, 선택권을 줘라
오늘도 아이는 떼를 쓴다. 떼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유튜브를 더 보고 싶었는데 엄마랑 약속한 시각이 다가올 때, 신나게 놀고 있는데 밥 먹을 준비 하라고 할 때, 키즈카페에서 놀고 있는데 가자고 할 때, 마트에 갔는데 때마침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 보일 때 등등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획득하기 위해서 떼를 쓴다. 더 크게 울수록 더 발악할수록 내가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
선택권은 아이가 둘 중의 하나를 고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간식을 줄 때, 아이는 과자를 먹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들은 건강식 간식을 주고 싶어 한다. 아이는 과자를 먹으려고 떼쓰고 울 것이다. 그럴 때 이렇게 말한다.
“과자 한 개 먹고 고구마 먹을래? 과자 두 개 먹고 고구마 먹을래?”
엄마가 단호한 입장을 보이면 선택지가 두 개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이 방법은 아이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뿐더러 자기 선택에 대한 책임감도 기를 수 있다. 또한, 엄마와 아이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지금 떼쓰는 아이 때문에 미치겠는가? 화가 나는가? 어른에게는 투표권을 주듯이 우리 아이에게는 선택권을 주자.

3. 샌드백을 활용해라
샌드백은 권투 선수가 연습할 때 사용하는 운동 기구다. 주먹으로 치며 다시 튀어 올라오는 오뚝이 같은 어린이용 샌드백이 있다. 놀이 치료에서는 감정표출을 도와주는 놀잇감으로 많이 사용한다. 아이는 화가 났을 때, 자기감정을 억제하지 못한다. 그래서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나는 아이가 감정이 격해질 때, 샌드백을 제시했다. 화나는 감정을 샌드백을 신나게 내리치면서 감정 조절하였다.
엄마에게도 샌드백이 필요하다. 나는 화가 치밀어 오를 때마다 아이스라테를 마셨다. 아이스라테는 나에게 구세주였으며 감정 배출구였다. 그렇게 아이와 나는 각자의 샌드백으로 감정을 조절하였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순간에 감정을 억제하지 못할 때 나만의 샌드백을 찾아보자. 화가 난 감정을 아이가 아닌 외부로 돌려보자.

4. 엄마를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 상황을 피해라
우리는 같은 상황이라도 스트레스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기분이 좋으면 한없이 부드러워지고, 기분이 안 좋으면 조그마한 일이여도 곤두선다. 스트레스는 우리 삶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을 최대한 피할 수는 있다고 본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었다. 친구들도 자주가 아닌 가끔 보는 게 더 좋았다. 엄마들 커뮤니티와 SNS도 끊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아이를 맡기고 자기 시간을 보냈다. 풍경이 예쁜 곳에 차를 정차하고 무조건 걸었다. 걷다 보면 ‘내가 왜 스트레스받았지’, ‘괜찮아, 너 때문이 아니야’라고 나를 위로하며 자가 치유를 하였다. 그러면 뭔가 마음이 편해졌다. 집으로 돌아오면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무심코 스트레스받은 엄마가 아이에게 풀면 그 순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여운은 오래 남는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말자. 내 상황이 이런데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 라고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스트레스를 상황을 피해 보자.

5. 옆집아이와 살고 있다고 생각하라
나는 가끔 사촌 조카들이 집에 놀러 오면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촌 조카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딸아이가 엉엉 울음을 터트리며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나는 의아스러워서 왜냐고 물었다. 사촌인 은채에게만 다정하게 밥 먹었냐고 물어보고 친절하게 군다는 것이었다.
생각해 보면 아이가 질투를 느낄 만했다. 사랑하는 연인관계에서도 서로에게 익숙해지면 상대가 내 마음을 다 알 거라는 생각으로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 서로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커져서 잔소리하기도 하고 모진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연인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더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말로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추려 하고 속박하는 것이다. 어른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그런 대우를 받으면 속상하고 힘든데, 아이는 오죽할까?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아이가 밉고, 화가 난다. 옆집 아이처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주고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못하면 옆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격려만 해주면 된다. 그래야 커서도 서로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운함과 기대보다는 믿음과 신뢰가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6. 워라밸 대신 육아밸을 선택해라
엄마라고 해서 주야장천 육아만 하며 살 수도 없다.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나는 아이가 잠드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아이를 9시에 재운다. 그리고 그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렇게 나에게 두 시간의 여유시간을 챙긴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30~40분은 글을 쓰거나 간단히 스트레칭하며 명상을 한다. 그러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2주일에 한 번 주말은 꼭 나만의 하루를 정한다. 아이를 잠시 맡기고 2~3시간이어도 내 시간을 갖는다. 커피숍에 가서 책을 읽거나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경치 좋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하러 가기도 한다.
나도 육아에만 매진한 적이 있었다. 아침부터 잘 때까지 아이와 함께였다. 그 시간이 다 행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떨 때는 지쳤고, 어떨 때는 화가 났었고, 어떨 때는 육아로 인해 우울하기도 했었다. 요즘은 내 삶이 좋다. 엄마이기도 하지만 온전히 나이기도 한 내 하루가 좋다.

7. 놀이에도 방법이 있다
다수의 엄마가 아이들과 노는 것을 힘들어한다. 그 이유는 뭘까? 대학원 때 지도교수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엄마는 놀이할 때도 가르치려고 하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공감되는 예를 들어 주셨다.
만약 아이와 병원 놀이를 한다고 가정하자. 아이들은 엄마에게 환자를 시키고 자기는 의사 역할을 많이 한다. 아이가 엄마에게 “어디 아파서 왔어요?” 말하며 청진기를 대기도 하고 주사를 놓아주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 부모님들은 이럴 때 어떤 반응을 할까? 아이가 주사를 맞을 때 병원에서 울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주사가 아픈 줄 알았는데 쪼금 따끔하고 참으니 안 아파요.”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며 주사는 안 아프다는 의미의 얘기를 해주는 엄마가 많을 것이다. 이러한 엄마의 반응에 아이들은 재미가 없다. 당연히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다.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누가 재밌어할까?
만약 이럴 때 “아야~ 선생님 저 맞기 싫어요~ 무서워요.” 말하며 도망가는 시늉을 한다면 아이의 반응은 어떨까? 까르르 웃으며 엄마를 따라올 것이다. 엄마와의 놀이가 즐겁고 놀이를 통해 의사 선생님,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모든 부모님이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슬픔에 공감하고, 기쁜 일에는 누구보다 기뻐해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할 것이다. 오늘부터 ‘놀이 육아’를 시작해 보자. 자녀, 부모 사이도 좋아지고 남을 이해하는 아이로 클 수 있다.

8. 인내심은 30초만 기다려주는 "찰나"에서 길러진다.
혹시 지금 찰나의 순간을 놓치고 있지 않은가? 아이는 엄마가 많은 것을 해주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그 순간, 작은 행동에 사랑을 느끼고 바랄지도 모른다. 핸드폰 하다가 딴짓하며 1시간 놀아 주는 것보다 아이는 단 5분을 놀더라도 진심으로 엄마가 놀아주면 그걸로 사랑을 느끼고, 신뢰감을 쌓는다.

9. 미니멀 감정육아를 시작하자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편이다. 방 안에 잔뜩 있는 물건들을 보면 내 머리까지 정리가 안 되는 듯 보였다. 좀 가볍게 살고 싶어서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책도 찾아보고, 조금씩 실천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삶의 가치관까지 변화가 왔다.
나의 육아를 되돌아 봤다. 그동안 육아를 하면서 왜 그토록 쓸데없는 감정에 집착했을까? 아이가 아프면 내가 잘 돌봐주지 않아서 아픈 거라는 죄책감, 발달이 느리면 나 때문인 것 같은 미안함, 순간의 감정을 제어 못 해서 화를 냈던 분노 등 내 육아는 쓸데없는 감정이 많이 실려 있었다.
감정에 치우치는 것이 오히려 육아에 해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뭘 더 하려고 하지도 말고, 뭘 더 주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 엄마인 내 마음도 편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덜 미안해해도 된다. 조금 덜 죄책감 가져도 된다. 그러면 어떤가? 엄마인 나조차 부족한 사람이다. 너무 애쓰지 말자. 죄책감, 미안함, 부질없는 감정들은 내려놓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 남기고 육아하자. 앞으로 행복한 일만 만들어가 보자. 감정을 내려놓는 순간. 어쩌면 아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성장할 수도 있을 테니까.


목차


프롤로그 … 6

제1장 나는 ‘욱’ 하는 엄마입니다

산모님, 출산보다 육아가 더 힘들어요 … 13
귀여웠던 아기에서 속 썩이는 어린이로 … 18
항상 피곤한 엄마 VS 에너자이저 아이 … 22
상전이 따로 없는 아이의 반찬 투정 … 26
엄마는 수발러? … 31
훈육이라고 말했지만 화풀이였습니다 … 34
좋은 엄마가 될 줄 알았습니다 … 37
엄마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 40

제2장 항상 후회만 하다 끝나는 육아
내 아이 왜 떼쓰는 걸까요? … 44
내 뜻대로 안되니 아이가 미웠습니다 … 47
어머님, 집에 무슨 일이 있나요? … 50
어쩌면 육아 체질이 아닌 것 같습니다 … 54
아이가 잠들면 미안해지는 밤 … 57
엄마의 낮은 자존감이 ‘화’가 되었습니다. … 59
화를 내도 “사랑해” “안아줘”라고 말하는 아이 … 63

제3장 완벽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육아서 그대로 따라해 보기 … 67
화가 난다. 화가 난다. 오늘도 참는다 … 71
또 욱하고 말았습니다 … 75
샌드백아, 나 좀 도와줘 … 78
문제는 아이가 아닌 엄마였습니다 … 81
엄마의 ‘화’ 리스트 VS 아이의 ‘짜증’ 리스트 … 84
일관성 있는 육아가 힘든다면 … 95
넌 원래 ‘감동’이었어 … 98
아이의 키 높이 보다는 눈높이를 보자 … 101
육아는 존버다 … 104

제4장 애쓰지 않고, 쉽게 따라 해보는 감정조절육아법
불안과 두려움을 없애라 … 110
엄마를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 상황을 피해라 … 114
옆집 아이와 살고 있다고 생각하라 … 119
엄마의 자존감을 올려라 … 122
아이의 성장 속도를 인정하자 … 127
워라밸 대신 육아밸을 선택해라 … 130
참견러들에게 자유로워지기 … 133
‘놀이 육아’로 아이와 공감을 해 주라 … 136
인내심은 30초만 기다려주는 ‘찰나’에서 길러진다 … 139
인성교육은 훈육에서 시작함을 기억하라 … 142
100번의 칭찬보다 1번의 격려가 중요하다 … 146

제5장 육아퀸으로 다시 태어나다
아직도 어설픈 엄마입니다만 … 150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육아할 뻔했습니다 … 153
특별한 아이는 없다. 고유한 아이만 있을 뿐 … 156
미니멀라이프 말고, 미니멀 육아 … 159
지친 엄마라면 ‘나’로 먼저 살아가세요 … 162
아이에 대한 욕심을 버리니 친구같은 엄마가 되다 … 167
가끔 흔들릴지라도 자책할 필요는 없다 … 170
엄마와 아이 이상적인 관계는 없다 … 173
나는 연애하는 엄마입니다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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