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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가장소중한이름)

가족(가장소중한이름)

  • 최영미
  • |
  • 책만드는집
  • |
  • 2014-07-01 출간
  • |
  • 239페이지
  • |
  • ISBN 97889794448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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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꾸자꾸 떠오르는 함박웃음의 기억, 기쁨

슈퍼맨의 비애
썰렁한 시아버지와 무뚝뚝한 며느리
만 원의 행복
큰며느리는 천하장사
이웃사촌
마이크를 좋아하는 아내
세상에서 제일 비싼 햄버거
운동회의 추억
그녀가 먹은 건 양심


외롭고 슬퍼도 살아가는 이유, 사랑

며느리 사랑은 시어머니
백 원 때문에
유치원 선생님에서 농부의 아내로
남편의 발
선물 받은 미역국
시아버지는 주방장
아버지,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봉사 활동이 맺어준 인연
복숭아 한 상자의 감동
순대 없는 순댓국
시어머니와 경옥고
남편의 비자금


가슴으로 이해하는 마음, 용서

부끄러웠던 하루
이제는 다 잊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후회
용서받고 싶은 마음
고부간의 이메일 사랑
하늘이 내린 적, 동서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의 서정시, 이별

어머니께 해드린 마지막 화장
까만 선글라스의 아버지
무김치와 내복
천사의 하루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
풍선 장수 삼촌
외할머니의 박하사탕


애틋하고 아련한 울렁임, 추억

맵기만 하던 시집살이
어머니 마음 저도 알 것 같아요
김밥 속 엄마의 편지
최고의 도시락
어머니의 몽당연필
회색 스웨터의 추억
아버지의 때 묻은 돈
할아버지의 유품
구구단과 파 송송 계란찜
엄마의 늘어난 양말
백 송이의 장미


내 지친 마음의 따뜻한 온기, 행복

시골집 가는 날
늦깍이 새색시
엄마가 된 남편
10월의 산타
아기야,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훈장과 바꾼 사랑의 팔찌
50년 만의 데이트
왕소금 남편
아들의 첫 월급
지고는 못 살아!

도서소개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족의 상처와 사랑이 담긴 이야기 모음이다. 부르면 눈물 나는 이름 어머니,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아버지, 어느새 서로 닮아가는 부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들 등 55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바로 평범한 우리 가족의 모습이다. 힘겹고 고단한 삶이지만 가족이 있어 웃을 수 있고 가족의 정으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우리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모아 이 한 권에 담았다.
외롭고 힘들어도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우리 가족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름 가족,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족의 상처와 사랑이 담긴 이야기 모음이다.
부르면 눈물 나는 이름 어머니,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아버지, 어느새 서로 닮아가는 부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들 등 55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바로 평범한 우리 가족의 모습이다. 힘겹고 고단한 삶이지만 가족이 있어 웃을 수 있고 가족의 정으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우리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모아 이 한 권에 담았다.

_자꾸자꾸 떠오르는 함박웃음의 기억, 기쁨
가족은 이름만으로 우리를 짠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존재 자체로 기쁨이 되기도 한다. 가족들의 엉뚱한 행동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내복이 흘러내릴까 봐 삼각팬티를 덧입어 고정시킨 친정아버지, 마이크를 좋아해 마이크가 있는 자리면 채소 장수의 트럭에까지 올라가 노래를 하는 아내, 복숭아 서리하다가 들키자 임신했다고 둘러대는 바람에 정말로 임신을 해야 했던 아내 등 엉뚱하기 그지없는 우리 이웃의 얘기가 배꼽을 잡게 한다.

_외롭고 슬퍼도 살아가는 이유, 사랑
우리는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가족이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 익숙해진 걸까? 때로는 그 사랑 앞에서 무덤덤해지곤 한다. 사랑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고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잊고 있던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면 그때의 기쁨은 또 얼마나 커질까. 이 장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가족의 사랑을 발견한 기쁨을 담고 있다. 표현하지 않아도 전할 수는 있지만, 표현하면 더욱 커지는 가족간의 사랑 이야기다.

_가슴으로 이해하는 마음, 용서
한때의 이기적인 마음은 내 가족이나 이웃의 마음에 큰 구멍을 뚫어놓는다. 내가 무심코 행한 언행이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해보니 미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생채기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치유할 수 있는 것 아니던가. 지난 과오를 뉘우치고, 미안했던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물론 가족은 그런 우리를 이미 용서했을 것이다.

_다시 오지 않을 시간의 서정시, 이별
이제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 만날 수 없는 가족이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추억이 있다. 그 작은 추억을 안고 우리는 슬퍼하기보다 아련한 추억을 남겨준 그들에게 감사한다.

_애틋하고 아련한 울렁임, 추억
힘들었던 시절도 가족과 함께였기에 어느새 그리운 이야기가 되어 추억으로 자리 잡는다. 모든 것은 그렇게 세월의 흐름 앞에서 좋은 기억만을 남긴 채 무뎌지나 보다. 우리는 무심코 발견한 앨범 속 편지에서, 옷장을 뒤지다가 발견한 낡은 스웨터에서 고맙고 따뜻했던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추억에 잠긴다.

_내 지친 마음의 따뜻한 온기, 행복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이따금씩 느끼는 행복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아닐까. 매일 반복되는 생활, 조금도 변할 것 같지 않던 틀에 박힌 일상에 활력을 불어다 주는 가족의 작은 배려는 큰 감동으로 다가와 행복이라는 단어를 선물한다. 그리고 우리는 느끼는 것이다. 아, 행복이란 멀지 않은 곳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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