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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숲이여음향이여

책들의숲이여음향이여

  • 김언호
  • |
  • 한길사
  • |
  • 2014-06-19 출간
  • |
  • 692페이지
  • |
  • ISBN 97889356654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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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른 아침 공릉천변 들판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강산에 다시 책 읽는 소리가
큰 눈 내린 북하우스 노변정담이 그립다
붓은 총이 될 수 있지만 총은 붓이 될 수 없다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
변방의 정신 변방의 사상
책들의 숲이여 음향이여
책은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만든다
파주북소리는 아시아에 울려 퍼지는 책 읽는 소리
왜 책을 읽는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독서는 문화복지권 국민들의 책 읽는 권리 보장하라
귀하를 권독사로 모십니다
나는 언제나 책 만드는 일터에 있고 싶다

2013년에 내가 만난 사람들과 내가 읽은 사상가들

도서소개

올해로 39년째 출판업에 종사해온 출판 장인, 한길사 김언호 대표의 세 번째 저서 『책들의 숲이여 음향이여』. 한길사를 넘어서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하루하루가 고스란히 담긴 1년간(2013)의 ‘일기’를 엮었다. 2013년의 365일을 기록한 김언호의 일기이지만 출판도시 사람들의 기록이기도 하다. 책의 문화를 위해 일하는 동시대인들의 기록인 셈이다.
한 권의 책은 어떻게 기획되어 만들어지는가.
한 권의 책의 존재를 위해 오늘 이 땅의 출판인들은 무엇을 고뇌하는가.
미디어 환경의 문명적 전환기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출판인 김언호의 일기, 우리 시대 책과 출판의 문화를 증언하다
올해로 39년째 치열하게 책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는 출판인 김언호는 ‘치밀한 기록’으로 이를 증언하고 보고한다.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일기’라는 형식으로 그의 행로와 생각, 열정과 고뇌를 말하고 있다. 때로는 미시적으로, 때로는 거시적으로 우리 시대 책의 문화와 책 만드는 사람들의 현장을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만드는 책들, 그가 만나는 출판계 안팎의 사람들, 그가 구현하려는 일련의 프로그램들을 때로는 현미경으로 때로는 망원경으로 그려냄으로써 한국 출판, 그 오늘의 내면과 심층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출판인 김언호의 일기는 그의 개인사이기도 하지만 우리 시대가 함께 당면하는 문화적 삶의 한 풍경이다. 한 권의 책이란 한 시대 한 국가사회의 총체적 소산이기 때문이다.
출판인 김언호는 저 격동의 1985, 1986, 1987년의 일기를 『책의 탄생Ⅰ·Ⅱ』(1996)에 담아낸 바 있다. 1980년대의 출판사(史)이자 출판 정신사를 증언하는 기록이었다. 1980년대를 ‘책의 시대’로 인식한다면 『책의 탄생Ⅰ·Ⅱ』은 그 1980년대를 증언하는 한 출판인의 ‘육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그가 펴낸 『책들의 숲이여 음향이여―출판인 김언호의 파주일기』는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전환되는 현 시기의 또 다른 육성이라고 할 것이다.
출판인 김언호는 일련의 출판인들과 파주출판도시를 만드는 일에 앞장섰다. 한길사와 그는 제일 먼저 2002년 12월에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했다. 허허벌판에 건설되는 변방의 출판도시로 옮겨가는 출판의 거대한 실험, 그 한가운데에 그는 섰던 것이다. 그는 이 파주출판도시에서의 실험과 열정과 고뇌를 ‘일기’라는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출판인 김언호의 파주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이 ‘파주일기’를 통해 그는 계속 한 권의 책의 철학과 정신을 말하고 있다. 한 국가사회를 일으켜 세우는 인문정신의 구체적 역량으로서 출판문화를 왜 끊임없이 문제 삼아야 되는가를, 때로는 낮은 목소리로, 때로는 열정적으로 외치고 있다고나 할까.

‘고주’(孤走), 외롭게 달리지만, ‘여럿이 함께’ 하는 출판을 외치다
출판인 김언호는 2013년 1년 동안 한 권의 책을 위해서 800명 이상의 사람들과 만난다. 온갖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이다. 이 많은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책과 문화를 이야기한다. 시대정신을 토로한다. 악화되는 출판 환경을 고뇌한다. 한길사 대표로서, 파주북소리 조직위원장으로서,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는 늘 출판 현장에 서 있다. 놀라운 열정이다. 때로는 냉정해진다. 사람들을 설득해내는 과정에서 그는 고단함과 고독감을 숨기지 못한다. 한 시대의 출판문화란 ‘여럿이 함께’ 창출해낸다는 것을 그는 ?머리말?에서 계속 강조한다.

“책을 만들면 만들수록 한 권의 책이란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들의 공동작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 책 읽는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펼쳐내는, 정신과 사상과 이론의 축제라는 것을 나날이 체험합니다.”

“출판인들이 더불어 함께 건설하는 이 출판도시에서 저는 오늘도 한 권의 책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한강 하류의 저 장엄한 노을을 바라보면서, 책 만들기가 결코 용이하지 않은 시대 상황에서 때로는 고독해지는 저의 심사를 추스릅니다.”

“2013년 365일을 기록한 이 출판 일기는 저의 기록이지만, 출판도시 사람들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책의 문화를 위해 일하는 동시대인들의 기록입니다. 이 고단한 출판상황에서, 이 고단한 출판상황을 극복해내기 위해 더불어 함께 나서는 출판인들의 집단일지입니다. 한 권의 책을 위해 손잡는 우리 모두의 의지이자 희망입니다.”

5월 3일 금요일
편집부와 점심했다.
출판편집자들은 기획자일 뿐 아니라 출판저널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자기가 만든 책으로 독자와 대화해야 한다.
스스로 만든 책을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다.
독자들에게 그 책의 가치와 정신을 알려야 한다!
자기를 걸고 해야 한다! -274쪽

출판인 김언호는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하고부터 39년째 1년 365일 ‘자기를 걸고’ 책을 만들고 있다. 또한 자신만의 열정으로 그치지 않고 동료 출판편집자들을 끊임없이 독려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그는 말한다. 저자·출판인·독자 들의 연대를 통해 ‘위대한 책의 시대’를 함께 구현하자고.

장엄한 책의 전당 ‘지혜의 숲’을 만들다
출판인 김언호는 책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책들의 숲과 나무들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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