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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인도에관한문학)

싯다르타(인도에관한문학)

  • 헤르만 헤세
  • |
  • 열림원
  • |
  • 2014-06-27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706379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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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브라만의 아들 … 11
사문들과 함께 … 25
고타마 … 41
깨어남 … 57

2부
카말라 … 69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 곁에서 … 92
윤회 … 108
강가에서 … 123
사공 … 143
아들 … 164
옴 … 180
고빈다 … 192

옮긴이의 말 … 211

도서소개

헤르만 헤세가 1922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싯다르타』는 그 사상적 깊이는 차치하더라도 드라마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면에서 현대의 소설들을 넉넉히 압도한다. 마흔다섯의 헤세가 『데미안』 발표 이후 극심한 우울감으로 정신 상담을 받는 시기에 구상, 집필하고 발표한 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로 대표되는 『데미안』의 내면 탐구는 『싯다르타』에서도 이어지며, 결국 작품의 말미에서 헤세는 ‘해답’을 내놓는다.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근원의 샘물을 찾아내야만 한다’
『데미안』 집필 이후, 극심한 두통과 불면증, 우울감 속에서
헤르만 헤세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바보 같은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가?
혼탁한 세상에서 피워낸 한 송이 연꽃 같은 위안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쓴 인도에 관한 문학. 제목과 부제에서 ‘지루하고 교훈적인’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헤르만 헤세가 1922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싯다르타』는 그 사상적 깊이는 차치하더라도 드라마틱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면에서 현대의 소설들을 넉넉히 압도한다. 마흔다섯의 헤세가 『데미안』 발표 이후 극심한 우울감으로 정신 상담을 받는 시기에 구상, 집필하고 발표한 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로 대표되는 『데미안』의 내면 탐구는 『싯다르타』에서도 이어지며, 결국 작품의 말미에서 헤세는 ‘해답’을 내놓는다. ‘바보 같은 세상’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우리가 오늘날 이 책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열림원은 지난 달 <헤르만 헤세 컬렉션>을 시작하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첫 권으로 내놓았다. 선교사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 그 자신이 신학교에 입학했다 자퇴한 것에서도 드러나듯 기독교 문화와 관계가 깊은 헤세이지만, 동양, 특히 인도의 사상 또한 그의 한 면을 지탱했다. 헤세의 외할아버지는 저명한 인도학자였고, 그의 외사촌 빌헬름 군데르트 또한 동양학, 특히 중국과 일본의 불교에 정통한 이름난 학자였다(헤세는 『싯다르타』의 2부를 그에게 헌정했다). 소설 『싯다르타』를 헤세 자신의 사상서로 봐도 틀리지 않을 만큼 헤세는 이 작품에서 세상 속에서 인간이 맞닥뜨리는 무수한 고민들을 풀어놓고 치열하게 그 답을 찾아 나선다.

인도 브라만 계급 두 청년이 노년에 이르까지 걸어가는 구도의 여정,
깨달은 자와 구하는 자가 헤어지고 만나는 눈부신 순간을 그려내다
『싯다르타』는 브라만 청년 ‘싯다르타’와 친구 ‘고빈다’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걸어가는 다양한 구도의 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브라만으로 날마다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는 의식을 행하며 신들에게 제사를 올리던 ‘싯다르타’는 어느 날, 명상 중에 깊은 회의에 빠진다. ‘존경받는 브라만인 아버지, 최고의 스승들, 그들은 과연 행복한가? 그들 또한 끊임없이 목말라하는 구도자에 불과하지 않은가?’ 그리하여 싯다르타는 끝없는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근원의 샘물, 즉 참나를 찾기로 결심한다. 함께 브라만의 길을 걸어가던 친구 고빈다가 싯다르타를 따른다. 수행 면에서 스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싯다르타, 그가 가는 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두 청년은 고행 수도승이 되어 고통스러운 수행에 몸을 맡긴다. 갈증과 추위를 극복하고, 숨과 맥박을 조절하며, 자아를 없애고 명상 속에서 왜가리가 되고, 죽은 자칼이 되고, 돌, 나무, 물이 되었다. 명상은 더욱 깊어져 자기 자신을 죽이고 공(空)이 상태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지만 단지 그뿐, 명상의 끄트머리에는 다시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윤회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좌절에 빠진 싯다르타의 귀에 ‘고타마’에 대한 소문이 들려온다. 세상의 번뇌를 극복하고 윤회의 수레바퀴를 멈추게 한 고타마, 두 청년은 그를 찾아 또다시 여정에 오른다.
고타마가 머무르는 제따와나 숲. 그곳에서 첫 번째 헤어짐의 순간이 찾아온다. 고타마의 제자가 되기로 한 고빈다와 달리, 싯다르타는 숲을 떠나 깨달음의 순례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깨달은 붓다의 가르침은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르치지요. 바르게 사는 법, 악을 멀리하는 법 등을요. 그러나 한 가지, 아주 분명하고 또 존중받아야 할 가르침 하나는 거기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세존이 직접 무엇을 체험했는지, 다시 말해 수만 명의 깨달으신 분들 가운데 고귀하신 붓다만이 체험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것에 얽힌 비밀 하나는 그 안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세존의 법문을 들었을 때 제가 생각했던 것, 알게 되었던 것은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제가 순례를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더 나은 다른 가르침을 찾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런 가르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저는 모든 가르침, 모든 스승들을 떠나려고 합니다.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제 스스로 이루거나, 그렇지 않다면 죽고 싶을 뿐이지요. _본문 53쪽

아름다운 여인, 부(富)… ‘최초의 인간’ 앞에 펼쳐진 바보 같은, 황홀한 세상
깨달음은 가르침을 통해 전해질 수 없다고 확신하고 고타마를 뒤로한 싯다르타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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