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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익소설연구-32(현대문학연구총서)

최명익소설연구-32(현대문학연구총서)

  • 김효주
  • |
  • 푸른사상
  • |
  • 2014-06-17 출간
  • |
  • 235페이지
  • |
  • ISBN 97911308023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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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장 최명익 소설에 나타난 사진의 상징성과 시간관
1. 머리말
2. 그림 시대의 쇠퇴와 사진 시대의 성행
3. 「비오는 길」에 나타난 사진의 속성
4. 최명익 소설에서의 사진의 상징성과 시간관
5. 마무리

제2장 「비오는 길」에 나타난 욕망의 간접화와 소설적 진실성의 추구
1. 머리말
2. 근대 자본주의 욕망과 「비오는 길」의 욕망
3. 욕망의 세계로부터의 이탈과 열정적 독서의 추구
4. 마무리

제3장 「무성격자」에 나타나는 푼크툼의 실현과 서사적 장치
1. 머리말
2. 푼크툼의 특성과 그 효과
3. 「무성격자」에서의 푼크툼 발견과 실현
4. 푼크툼 실현을 위한 서사적 장치
5. 마무리

제4장 1930년대 후반의 세대논쟁과 「역설」·「폐어인」
1. 머리말
2. 세대논쟁과 신세대 작가 최명익
3. 신념으로 혼란기 극복
4. 세대논쟁의 종식과 전형기(轉形期) 극복
5. 최명익에게서의 세대논쟁과 소설 창작
6. 마무리

제5장 여행소설 「심문」에 나타난 풍경과 타자 인식
1. 머리말
2. 여행소설 「심문」에 나타난 풍경
3. 타자와의 만남과 주체의 재정립
4. 마무리

제6장 「심문」에 나타난 변증법적 정지와 깨달음
1. 머리말
2. 변증법적 정지의 기반
3. 「심문」에 나타난 변증법적 정지
4. 마무리

제7장 최명익 소설의 문지방 공간
1. 머리말
2. 주체의 결단과 문지방 공간의 형성 및 지속
3. 근대성의 침투와 문지방 공간의 위축
4. 근대의 경험과 문지방 공간의 상실
5. 최명익 소설에서 문지방 공간의 기능과 의의
6.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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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토록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변증법적 정지의 순간을 포착하여 진정으로 살아있는 순간을 꿈꾸고자 했던 작가 최병익의 소설 작품을 통해 그가 이룬 변증법적 정지와 깨달음을 엿볼 수 있는 『최병익 소설 연구』. 해방 이전 최명익 소설 작품 전체를 다룬 본격적 연구서로 최명익이 소설 창작을 통해서 떳떳하고 정당한 삶의 방식을 간절히 모색하였다는 것을 분석해낸다.
<푸른사상 현대문학 연구총서> 32번째로 《최명익 소설 연구》가 간행되었습니다. 이 책은 해방 이전 최명익 소설 작품 전체를 다룬 최초의 본격적 연구서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명익에 대한 연구는 그의 ‘모더니즘적 경향’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선행연구는 지식인의 자의식을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그 결과 최명익 소설의 주인공들이 보이는 우유부단한 태도를 심각한 한계로 지적하거나 심지어는 그들을 신경병적인 요소를 지닌 인물로 간주하기도 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저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합니다. 저자는 최명익이 소설 창작을 통해서 떳떳하고 정당한 삶의 방식을 간절히 모색하였다는 것을 분석해냅니다. 그리고 이분법적 선택과 판단을 강요하는 근대 자본주의 세상에서 그에 완강히 저항한 특별한 작가가 최명익임을 밝힙니다.

최명익은 그토록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변증법적 정지의 순간을 포착하여 진정으로 살아있는 순간을 꿈꾸고자 했던 작가였다. 소설 작품을 통해 이룬 변증법적 정지와 깨달음은 식민지 근대화와 파시즘이 강화되던 1930년대 후반을 살아가던 지식인이 일궈낸 간절한 꿈이자 탈출구였다.

최명익은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한 정점을 보여준 작가로 알려져 왔다. 최명익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부터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소설 작품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서는 드물다. 최명익에 대한 연구는 그의 ‘모더니즘적 경향’을 고찰하는 것이 중심이 되었다. 선행연구는 지식인의 자의식 탐구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그 결과 최명익 소설의 주인공이 보이는 우유부단한 태도를 심각한 한계로 지적하거나 심지어는 그들을 신경병적인 요소를 지닌 인물로 간주하기도 했다. 이 점에 대해 저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였다. 저자는 최명익이 소설 창작을 통해서 떳떳하고 정당한 삶의 방식을 간절히 모색하였다는 것을 분석해내었다. 그리고 이분법적 선택과 판단을 강요하는 근대 자본주의 세상에서 그에 완강히 저항한 특별한 작가가 최명익임을 밝혔다.
저자는 최명익이 사진 이미지에 집착한 이유에 대해 천착했다. 그러한 사진 이미지에 대한 고수가 실은 시간 정지에 대한 작가의 갈망에서 비롯했으며, 미래지향적인 근대적 시간관을 대체할 새로운 시간관을 모색하기 위한 것임을 해명했다. 이후에는 제3의 공간인 문지방 공간에 주목하였다. 최명익은 이분법적 구획을 강요하는 근대적 시공간에 대해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는 이쪽과 저쪽 사이에 있으면서 훼손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묵묵히 지켜나갔다. 저자는 그것을 우유부단함이나 기회주의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최명익은 철저하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글을 썼으며 살아 있는 생생한 순간을 발견하기 위해 분투했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을 경계 영역에 놓아두는 불편함을 감수함으로써 자신다움을 지킬 수 있었다.
최명익이 가장 고대했던 것은 생의 감각을 회복할 만한 자극이었으며, 그 자극을 통해 새로운 갱생의 길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고심을 변증법적 정지의 과정을 통해 풀고자 하였다.
최명익은 그토록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변증법적 정지의 순간을 포착하여 진정으로 살아있는 순간을 꿈꾸고자 했던 작가였다. 소설 작품을 통해 이룬 변증법적 정지와 깨달음은 식민지 근대화와 파시즘이 강화되던 1930년대 후반을 살아가던 지식인이 일궈낸 간절한 꿈이자 탈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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