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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먼지처럼자라는동안

소녀가먼지처럼자라는동안

  • 김현승
  • |
  • 천년의시작
  • |
  • 2014-06-27 출간
  • |
  • 138페이지
  • |
  • ISBN 97889602121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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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무화과 ― 13
별 ― 14
은행 ― 15
겨울 품에 들다 ― 16
환절기 ― 18
졸음 ― 20
바퀴벌레 ― 22
꽃이 지다 ― 23
가을밤 ― 24
야맹증 ― 25
서툰 매일이 묻다 ― 26
출근 버스 ― 28
방마다에 머무르며 ― 30
생계형 범죄 ― 32

제2부
지렁이 발자국 ― 35
오래된 통증 ― 36
바람은 흐르고 시간은 불고 ― 37
지하역에 문병 가겠어요 ― 38
정류장 ― 40
틈 ― 41
교통사고 현장 ― 42
만성의 형상 ― 44
초보자의 이력 ― 46
인사과 신입 사원 J양 ― 48
행복에 대한 강박관념 ― 49
곡예사의 필력 ― 50
Y라는 성곽 ― 52
퇴직자 ― 54
의왕채소가게는 아버지다 ― 56
별 하나로도 충분하다 ― 58

제3부
운명 ― 63
풍경(風磬) ― 64
집시마을행 승차권 ― 66
풍경에 걸리다 ― 68
관계 ― 70
귀머거리 집 ― 71
포로로마노 유람선 2013호 ― 74
사랑이 박히다 ― 76
곁에 누운 누구와 ― 78
고아 ― 80

제4부
버릇의 함정 ― 85
호모 자펜스 ― 87
소녀의 방 ― 88
검은 모녀 ― 90
부성(父性)의 3단 구성 ― 92
달의 집 ― 94
노파의 장롱 ― 96
독거노인 ― 98
늙은 옷가게 ― 100
달거리 없는 꽃, 피는 ― 102
벽에서 온 사람들 ― 104
사물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 106
집 앞 장례식 ― 108
손목에 채워진 길 ― 110
그 노인의 행선지 ― 111
영정 사진 ― 112

해설
이성혁 고통의 기억을 넘어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희구에로 ― 113

도서소개

김현승 시인의 첫 신작 시집 『소녀가 먼지처럼 자라는 동안』. 인간에 대한 따스한 배려와 지독한 성찰이 함께하는 김현승 시인의 언어 공간으로 들어서면, 일상적인 세계에서 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낯선 얼굴과 그가 숨 쉬는 찰나의 숨결까지도 듣게 된다. 이렇듯 예민한 감수성과 윤리성의 오묘한 배합은 시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게 한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서정적인 인식과 송곳같이 날카로운 비판이 함께하는 김현승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사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주)천년의시작에서 김현승 시인의 첫 신작 시집 『소녀가 먼지처럼 자라는 동안』이 2014년 6월 27일 발간되었다. 김현승 시인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2012년 『문예감성』을 통해 등단했다.
인간에 대한 따스한 배려와 지독한 성찰이 함께하는 김현승 시인의 언어 공간으로 들어서면, 일상적인 세계에서 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낯선 얼굴과 그가 숨 쉬는 찰나의 숨결까지도 듣게 된다. 이렇듯 예민한 감수성과 윤리성의 오묘한 배합은 시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게 한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서정적인 인식과 송곳같이 날카로운 비판이 함께하는 김현승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사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관념이 끼어들 수 없는 예민한 긴장 속에 살면서도 새로운 추상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불행과 아픔과 사랑을 말하는 시인의 기법도 놀랍다.

▣ 추천사▣

인간에 대한 따스한 배려와 지독한 성찰이 함께하는 이 시인의 언어 공간으로 들어서면, 일상적인 세계에서 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낯선 얼굴과 그가 숨 쉬는 찰나의 숨결까지도 듣게 된다. 이렇듯 예민한 감수성과 윤리성의 오묘한 배합은 시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게 한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서정적인 인식과 송곳같이 날카로운 비판이 함께하는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사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관념이 끼어들 수 없는 예민한 긴장 속에 살면서도 새로운 추상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불행과 아픔과 사랑을 말하는 시인의 그 기법도 놀랍다. 시인은 내 고향 친구의 외손녀이다. 이러한 외손녀를 두고 있는 친구가 부럽다. 그것은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녹슨 내 감수성을 회복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현길언(소설가)

첫 시집에는 시인 자신의 참담한 성장담이 그 심연에 놓여 있는 경우가 흔하다. 김현승 시인 또한 그러하다. 예컨대 ?소녀의 방?을 보라. “소녀가 먼지처럼 자라는 동안” 시인이 감당해야 했던 저 불안과 공포의 기억들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끔찍하고 절망적인 기억이란 실은 극화된 모멘트라는 것을, 그 기억-모멘트의 정도가 시집 안쪽의 벡터라는 점을,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시인의 내면과 세계관을 구성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렇지만 김현승 시인의 이 첫 시집에는 이를 능가하는,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하는 능력이 있다. 그것은 공감할 줄 아는 능동성이다. 이사한 집의 “무표정한 벽지 안에 두런거리는 활자들”에서 “젖니 나던/ 나”를 읽어 낼 줄 아는(?벽에서 온 사람들?) 혹은 혼잡하기 짝이 없는 아침 출근 버스에서 “헐렁한 등을 입고 있어 푹신하다”(?출근 버스?)는 깨달음을 구할 수 있는 공감의 역능은 이제 참으로 드물고 귀하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믿는다. 김현승 시인은 “먼지처럼 자라는 동안” 이미 자신의 첫 시집의 세계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앞으로 그 누구보다 더 웅숭깊은 시인이 되리라는 것을 말이다.
―채상우(시인)

2010년대 한국 시단에서 많은 신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는데, 2012년 『문예감성』으로 등단한 김현승 시인도 비문학적인 한국 사회에서 시 쓰기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 나가려는 신인 시인들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첫 시집 『소녀가 먼지처럼 자라는 동안』은 첫 시집답게 시인 자신의 시적 영혼과 가족과 연관된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을 싣고 있는데, 더 나아가 현 도시 사회에서의 삶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시인이 지향하는 유토피아를 드러내는 시들도 적잖이 실려 있다. 이를 보면 시인의 시적 촉수가 한곳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자신과 사회에 두루 뻗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삶을 대하는 시인의 자세를 보여 준다. 시인들의 시 경향을 보면, 어떤 시인은 자신의 개인적 삶에만 파고드는 경우가 있는 데 반해, 어떤 시인은 사회 비판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편향을 읽게 되곤 한다. 하지만 김현승 시인은 두 편향에 빠지지 않고 개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살펴보는 동시에 개인을 넘어선 사회문제를 등한시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 주고 있다.
―이성혁(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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