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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새끼 고양이

빵집 새끼 고양이

  • 이상교
  • |
  • 산하
  • |
  • 2021-05-10 출간
  • |
  • 88페이지
  • |
  • 170 X 235 mm
  • |
  • ISBN 97889765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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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2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 한국 후보 이상교 작가의 신작
《빵집 새끼 고양이》는 원래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아이가 어쩌다 한 식구가 된 새끼 고양이와 밀고 당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빵집 새끼 고양이》는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절대 밋밋하거나 평범하지 않습니다. 씨줄 날줄처럼 잘 엮인 낯섦과 설렘, 기쁨과 슬픔, 아픔 같은 다채로운 감정들이 이야기로 혹은 동시로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동화책입니다.

모든 만남에는 의미가 있어요
누군가를 애틋하게 아끼고 사랑한 적이 있나요? 또는 처음엔 그저 심드렁했는데, 조금씩 눈에 들어오다가 어느 순간 마음에 가득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어쩌면 소중한 만남은 대부분 이런 것일지도 몰라요. 오히려 첫눈에 반했어도 그 마음이 끝까지 가는 경우는 흔치 않아요. 오래도록 지켜보아야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면서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답니다. 이 동화를 쓴 작가 이상교에겐 그런 대상이 고양이였어요. 처음 보았을 때에는 눈과 입만 커다랗고 볼품없던 새끼 고양이 말예요.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에 작가의 상상이 더해진 이야기입니다.

‘우리 집에 고양이가?’
승온이는 친구네 집에서 본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날부터 강아지를 기르자고 엄마 아빠에게 졸랐지요. 하지만 집에 온 것은 엉뚱하게도 새끼 고양이였어요. 우연히 빵집에서 보았던 비쩍 마르고 부스스한 그 못생긴…. 누나는 새끼 고양이를 보자마자 대뜸 ‘쭈꿈’이라고 불렀습니다. 주꾸미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런 촌스러운 이름을 붙인 거예요. 그러니 쭈꿈이가 처음엔 환영받는 처지가 아니었던 거지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많은 점이 다른 것 같아요. 강아지가 활동적이면서도 순종적이라면,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고 차갑게 느껴지지요. 물론 고양이도 저마다 성격이 다르답니다. 쭈꿈이는 뭐랄까, 유난히 낯을 가리고 겁이 많고 내성적이지요. 너무 어릴 때 엄마와 형제들이랑 헤어져서일까요? 쭈꿈이는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시를 품은 동화
쭈꿈이가 한 식구가 되어 귀염둥이로 사랑받다가 때 이른 작별을 하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입니다. 쭈꿈이가 가출했던 것과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게 된 일을 제외하면 크게 두드러지는 사건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읽는 이를 이야기 안으로 깊숙이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엔 서먹서먹하던 승온이와 쭈꿈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다가가는 과정이 무척 진솔하고 섬세하게 그려지지요. 헤어질 시간이 다가올수록 안타까움이 커져도, 승온이는 끝까지 차분함을 유지합니다. 조금은 밋밋할 수도 있는 흐름이지만, 독특한 구성으로 보완됩니다. 이 작품에는 꼭지마다 동시가 한 편씩 들어 있습니다. 미처 풀어내지 못한 마음을 승온이는 마치 일기를 쓰듯 동시에 담아 표현하지요. 누구보다도 감각적인 언어로 동시와 동화를 나란히 써 온 작가의 개성이 담긴 시도입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헤어지지만
반려동물은 단순히 우리가 귀엽게 기르는 동물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이젠 우리의 어엿한 ‘가족’입니다.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소중한 친구이기도 하고요. 그러기에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가슴 아프고 고통스러운 경험입니다. 요즘엔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으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는 말로 에둘러 표현한다지요. 얼마나 애틋하고 슬프기에 이렇게 곱고 예쁜 말을 찾아냈을까요. 이 작품에서 쭈꿈이와 이별은 첫 만남의 장면 못지않게 큰 비중으로 다루어집니다. 그러나 결말은 어둡거나 무겁지 않습니다. 승온이는 충분히 슬픔의 시간을 갖게 되겠지만, 쭈꿈이와 함께하며 행복했던 시간에 대한 기억도 이에 못지않으니까요.


목차


보니또 카푸치노 4
빵집 새끼 고양이 17
잃어버린 쭈꿈 28
어떻게 하지? 42
고양이의 잠 54
쭈꿈이가 많이 아파요 68
쭈꿈, 안녕! 78
작가의 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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