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대구 이야기

대구 이야기

  • 정영진
  • |
  • 푸른사상
  • |
  • 2021-05-13 출간
  • |
  • 260페이지
  • |
  • 147 X 217 X 21 mm /370g
  • |
  • ISBN 9791130817873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9,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9세기 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혹독한 압제로 시달리고, 해방공간에서는 국토가 분단되어 민중들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그동안 박상진, 장진홍, 이상화 등 애국투사들은 끊임없이 항일 투쟁을 벌여왔으며,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산화했다. 과거에는 투쟁과 저항의 진보적 도시였으나, 언제부터는 대표적인 보수적 도시로 변모했다.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탐색한다.
오늘날 대구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고착되어 있다. 그러나 과거의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도 저항적이고 진보적인 도시였다. 3·1만세운동은 대구에서 단초가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1980년대 대구경북 지역 민주화운동 세력이 지배세력의 탄압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했듯 대구 시민들은 누구보다 진보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일제하의 민족수난기와 6·25 전후의 동족상잔, 전후의 독재화, 4·19혁명 직후의 자유 만복, 군사정권과 유신체제, 10·26 이후의 신군부체제, 이어 문민정권 등……. 국난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새로운 사회건설에 대해 전망을 제시해왔던 대구 이야기를 어수선한 현 정치와 견주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구의 명물 거리인 종로, 진골목, 약전골목, 북성로, 남성로 등 대구의 정겨운 옛 골목골목을 누비며 잠들어 있는 그 시대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교육도시, 문화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국 현대문학 사상 최초로 1947년 대구 달성공원에 김소운 시인에 의해 세워진 ‘상화시비’에 얽힌 이야기와 한국 출판계에 등대 역할을 한 대구 출판업의 역사도 살펴보았다. 우리의 기억에서 잊히던 대구 이야기를 되새김으로써 이 책은 항일도시, 군사도시, 보수도시 등 모든 ‘별칭 대구’를 탐색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일제강점 초기 대구 풍정과 인물들
백 년 전의 대구 풍경
반일 관찰사 이용익
땅 투기 원조는 백 년 전의 일인들
대구의 친일거두 ‘박짝때기’
문화재 수탈 거물 오구라
국채보상운동 불 지핀 서상돈
대구의 정치인물 서상일
광복회 사건과 장택상 가문
무오년에 덮친 스페인 독감

제2부 항일과 굴종의 수난시대
대구 기미만세운동의 진실 또는 착오
동족에 배반당한 장진홍 의사
대구 학생 사건과 김성칠
작가 지하련의 대구 시절
대구의 문화공간 ‘무영당’
일제하 대구의 부자들
가다쿠라 여공들의 슬픈 역사
상화·빙허·육사의 종신(終身) 시점
일제하 대구의 번화가
대구의 두 친일 문인

제3부 해방공간의 혼란과 좌절
해방 직후의 자유 만끽 시절
해방 민심 선점한 좌익 세력
기아데모 부른 식량정책
최악의 재앙 콜레라 악몽
피폐한 시대의 세태 풍자
대구 10·1사건의 해묵은 논점들
재벌들의 창업 시대
문화계의 분열과 테러 소동
백기만과 백기호의 시대
화가 김용준의 빗나간 선택
대구 6연대 반란 사건
박정희와 김창룡, 악연과 기연
좌익지 『민성일보』 흥망사

제4부 분단과 전란에 찌든 시대상
반민자 체포 소동
용두방천 사건 재판
보도연맹 강제 가맹
이호우와 이문구의 기연
한국전쟁 발발 직후의 대구 모습
1950년 7월의 생(生)과 사(死)
대구 임시수도 33일
‘8·18 대구 사수의 날’이 되기까지
대구의 문총구국대
작가 최정희의 대구 피란 시절
국민방위군 사건의 마지막 장면들
전시에 설립된 상고예술학원
이목우 기자의 피란 기록과 언론 일생

제5부 혼돈 속에 자아 찾기 몸부림
착근기의 대구 출판인들
청마와 그의 시, 「대구에서」
대구 향촌동 전성시대
박정희와 대구의 묵은 인연
정겨운 대구의 옛 골목
수변 풍치가 좋았던 대구
김소운 시인이 세운 대구 상화시비
전화위복이 된 대구매일 테러 사건
김수환 추기경의 대구 언론인 시절
대구 절망 시절의 전태일과 이윤복
대구에서 뿌리내려 뻗어난 삼성그룹
야도에서 여도, 보수도시가 된 대구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