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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그리울때-43(산하작은아이들)

바다가그리울때-43(산하작은아이들)

  • 천위진
  • |
  • 산하
  • |
  • 2014-06-20 출간
  • |
  • 34페이지
  • |
  • ISBN 97889765043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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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바다가 그리울 때》는 아빠와 아들의 짧은 바닷가 여행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는 친숙한 사건과 장면들이 글과 그림에 가지런히 담겨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책 편집자였던 천위진이 글을 쓰고, 중국 어린이책 일러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던 마이클 류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 작가와 화가가 만나,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의 가슴에 스며드는 인상적인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바다를 그리워하는 까닭은?
머리 위를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습니다. 어느덧 봄이 지나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탓일 겁니다. 그리운 사람을 두고도 계절은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한 아이가 아빠와 함께 바다로 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산을 여러 개 넘어가야 바닷가 마을에 다다르지요. 휴일의 여행에 따르는 한가로움과 가벼운 설렘이 느껴집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어촌 마을이 정겹고, 바닷가 풍경이 고즈넉하고 평화롭습니다. 그러나 무슨 까닭일까요? 바다를 향해 신이 나서 달려가는 것도 잠시 동안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쓸쓸함과 고요함이 두 사람 사이로 밀려옵니다. 이 아이에게 바다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바다를 만나러 떠나는 여행
《바다가 그리울 때》는 아빠와 아들의 짧은 바닷가 여행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는 잔잔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는 친숙한 사건과 장면들이 글과 그림에 가지런히 담겨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는 바다를 그리워하는 아이입니다. 단순히 좋아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리움이라는 정서가 소년의 가슴을 채우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드디어 아빠와 함께 버스를 타고 바닷가 마을로 떠납니다. 창밖은 바야흐로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입니다. 산마루를 넘어 버스가 내려가면, 저 멀리서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윽고 한가로운 어촌 마을에 도착한 다음,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나서 아이는 신이 나서 바닷가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어둠이 내릴 때까지 아빠랑 놀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해돋이를 보러 다시 바닷가로 나가지만,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길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그리울 때면
수평선은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수평선 너머는 다다를 수 없는 곳입니다. 저 멀리 바다에서 하늘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바라보면서, 아이의 기억은 이곳에서 지냈던 지난 시간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추억 속에서는 모든 순간이 환하게 빛납니다. 아빠랑 그리고 엄마랑 바닷가 모래밭을 달리고, 함께 해 뜨는 것을 보고, 모래성을 쌓고,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이런 장면들을 지나고,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가 등장합니다.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세요” 아이는 ‘사랑해요.’라고 쓰고, 그 옆에는 색연필로 분홍 빛깔을 가득 채운 하트를 그려 넣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아이가 마음속에서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일 겁니다. 아이다운 말투로 소박하게 쓰인 편지라, 그 마음이 더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바다가 그리울 때》는 이야기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혹시 이 책의 제목을 다시 정한다면 그건 ‘엄마가 그리울 때’가 아닐까요.

슬픔을 견디는 방법
《바다가 그리울 때》에는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상적인 표현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분하게 호흡을 유지하는 절제와 간결함이 오히려 더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아이는 아빠와 엄마에 대한 말을 한마디도 나누지 않습니다. 아빠도 무심한 듯 아무런 내색도 간섭도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슬픔을 함께 견디면서 묵묵하게 아들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 무엇도 엄마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쓸쓸함 속에서도 엄마와 함께 보냈던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나겠지요. 이 책은 여러 해 동안 어린이책 편집자였던 천위진이 글을 쓰고, 중국 어린이책 일러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던 마이클 류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 작가와 화가가 만나,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의 가슴에 스며드는 인상적인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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