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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하포드의 세상을 바꾼 51가지 물건

팀 하포드의 세상을 바꾼 51가지 물건

  • 팀하포드
  • |
  • 세종서적
  • |
  • 2021-05-20 출간
  • |
  • 408페이지
  • |
  • 148 X 215 mm
  • |
  • ISBN 978898407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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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제학에 오스카상이 있다면 수상자는 팀 하포드다!
“역사와 마케팅, 그리고 심리학을 매혹적으로 뒤섞었다” -〈타임스〉

1800년대에는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돈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러나 한 사람의 노력으로 저렴한 기본요금과 거리에 따른 가격 책정, 발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오늘날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우표에 대한 이야기이자 외부인이 효율을 끌어올린 최초의 경영 컨설팅 사례다. 이처럼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물건이나 체제도 처음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인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하포드의 시선은 단지 물건의 탄생 비화에 머물지 않고, 그 물건이 불러온 경제적 변화와 사회적 영향에 더 큰 의미를 둔다.
예를 들어 렌털 서비스의 시작은 재봉틀이었다. 넷플릭스가 DVD 렌털 서비스로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따분해 보이는 재봉틀이 넷플릭스 시대를 불러왔다고 과언이 아니다. 재봉틀의 발명은 값싼 인건비를 받으며 궁핍과 고난에 시달리던 침모는 물론 대다수 아내와 딸들을 바느질에서 해방시켰지만, 일반 가정의 몇 달 치 수입에 해당할 만큼 비싼 물건이었다. 이때 에드워드 클라크가 임차 구매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소비자는 한 달에 몇 달러만 내면 재봉틀을 빌리고, 총임차액이 구매가에 이르면 재봉틀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렌털 서비스의 시작이며 지금은 렌털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전환이었다.

세상을 바꾼 움직임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로마인의 전략이 구글 광고 입찰이 되기까지

또 자전거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을까? 유전학자 스티브 존스는 자전거의 발명이 근래 인류의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전거로 인해 인접 지역 밖에 사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고, 사귀는 일이 마침내 쉬워졌다. 또 자전거는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짓밟힌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수단이 되었다. 특히 먼 거리도 통학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여성을 해방시키는 데 더 많은 일을 했다. 또 자동차의 발명으로도 이어졌다. 한때 자전거의 멸종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지속가능한 환경 시대에 이르러 자전거는 부활을 맞이한 게 아닐까?
세상을 바꾼 물건들은 발명에서 사업화, 대중화까지 무엇 하나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았았지만, 불편하기 짝이 없는 QWERTY 키보드처럼 한번 대세가 되면 끈질기게 살아남아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모든 온라인 판매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구글이나 네이버의 검색 광고 입찰을 생각해보자. 상품의 가치를 따지기 어려울수록 그런 경매는 값을 올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2300년 전 로마가 한니발을 물러서게 한 아이디어 역시 경매였다. 독서와 역사에 해박한 실리콘 밸리 사업가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우리는 어떻게 세계 각국에서 똑같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가? 사업가 레이 크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 딕과 맥 맥도널드 형제는 햄버거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는 뛰어났지만 더 폭넓은 경영의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그러나 사업가 기질의 레이 크록의 설득으로 이 레스토랑 체인을 확장해 30년 후에는 수천 개의 지점을 두고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1950년대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를 중심으로 현대적 의미의 프랜차이즈가 본격화되었다. 레이 크록이 없었다면 맥도날드가 오늘날처럼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이처럼 오늘날 널리 알려진 물건이나 시스템 중에는 개발자와 경제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힘이 합해졌을 때 훨씬 새롭고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것이 많다. 또한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한 이기적인 동기로 시작되었으나 사회적 진보를 이끈 획기적인 전환도 많다.

연필, 벽돌부터 재활용, 알고리즘까지
한 권으로 읽는 경제 이야기

《경제학 콘서트》와 《경제학 팟캐스트》를 통해 생활 속 경제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온 팀 하포드는 언뜻 보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단순한 것들에 관심을 둔다. 그의 관심 대상은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 그리고 사소한 것 같지만 우리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것들이다. 벽돌부터 ‘좋아요’ 버튼, 재봉틀부터 생리대까지, 이 책에 나오는 발명품은 종종 당연시되는 것들이다. 따라서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그것들이 지닌 교훈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팀 하포드는 증기 엔진이나 컴퓨터처럼 새로운 돌파구를 연 더 확실한 물건을 다루는 이야기보다 이 책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과학을 만나 마침내 물건으로 탄생한 뒷이야기, 뛰어난 기술자와 비즈니스맨이 만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넘쳐난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들은 잘 들여다보면 모두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관여했고, 때로 정책의 힘을 빌리기도 하면서 하나의 경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연필, 우표, 벽돌, 블록체인, 공장, 태양광발전, GPS 등 이 책에 나오는 51가지 물건은 흥미로운 결과를 가져온 아이디어로 우리를 놀라게 만든다. 경제학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엄선한 51가지 이야기를 읽어보자. 우리 주변의 물건에 얽힌 사소하고도 위대한 발견,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01 연필

CHAPTER 1 언뜻 보기엔 단순한 물건들
02 벽돌
03 공장
04 우표
05 자전거
06 안경
07 캔 식품
08 경매

CHAPTER 2 꿈을 팔다
09 튤립
10 퀸스 웨어
11 담배말이 기계
12 재봉틀
13 통신판매 카탈로그
14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15 기부금 모금
16 산타클로스

CHAPTER 3 돈을 옮기다
17 스위프트
18 신용 카드
19 스톡옵션
20 회전식 개찰구
21 블록체인

CHAPTER 4 보이지 않는 시스템
22 대체 가능 부품
23 RFID
24 인터페이스 메시지 프로세서
25 GPS

CHAPTER 5 비밀과 거짓말
26 가동 활자 인쇄기
27 생리대
28 CCTV
29 포르노
30 금주법
31 ‘좋아요’ 버튼

CHAPTER 6 힘을 모으다
32 카사바 처리법
33 연금
34 쿼티
35 랭스트로스 벌통
36 댐

CHAPTER 7 하나뿐인 지구
37 불
38 석유
39 고무경화법
40 워디언 케이스
41 셀로판
42 재활용
43 난쟁이 밀
44 태양광발전

CHAPTER 8 로봇 군주들
45 홀러리스 천공 카드 기계
46 자이로스코프
47 스프레드시트
48 챗봇
49 큐브샛
50 슬롯머신
51 체스 알고리즘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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