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게아닌데-002(무대위의문학)

그게아닌데-002(무대위의문학)

  • 이미경
  • |
  • 다른
  • |
  • 2014-06-30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9115633025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그게 아닌데』는 이미경 작가가 동명의 희곡을 소설로 직접 각색한 것으로 2005년 실제로 벌어졌던 ‘동물원 코끼리 탈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2012년 최고의 연극으로 손꼽히며 동아연극상 작품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쓸기도 했다. 코끼리 다섯 마리가 거리 퍼레이드 연습 도중 탈출한다. 도망을 치던 코끼리들은 도시를 발칵 뒤집어 놓는 것도 모자라, 근처 선거 유세장을 습격해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던 한 의원에게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다. 이 사건의 유일한 최초 목격자로 코끼리들을 담당했던 조련사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그는 비둘기와 거위 소리에 놀란 코끼리들이 벌인 우발적인 사고라고 진술한다. 하지만 일관된 그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취조실에 모인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고 형사와 정신과 의사, 그의 어머니까지 너무나도 다른 세 명이 강요하는 논리에 지쳐가던 그는 힘겹게 사건의 진실을 털어 놓기에 이르는데…….
어느 날, 코끼리가 탈출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의 유세장에 침입해
쑥대밭을 만든 코끼리들.
이 일로 담당 조련사는 조사를 받게 되고,
서로 다른 논리를 펼치는 세 사람과
취조실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소통이 단절된 우리 시대 자화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문제작

2012년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연극을 소설화한 작품
각자의 독백으로 채워진 공허한 대화를 넘어, 소통의 가능성을 되묻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이어,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무대 위에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색다른 형태로 만나보는 ‘무대 위의 문학’ 시리즈 두 번째 책. 이 작품은 「그게 아닌데」(이미경 작, 김광보 연출), 「택배 왔어요!」(이미경 작, 장우재 연출)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로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미경 작가가 동명의 희곡을 소설로 직접 각색한 것이다. 2005년 실제로 벌어졌던 ‘동물원 코끼리 탈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2012년 최고의 연극으로 손꼽히며 동아연극상 작품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쓸기도 했다.
어느 날 거리 퍼레이드 연습 도중 탈출한 코끼리들이 선거 유세장을 습격한 사건이 벌어진다. 이 일로 문제를 일으킨 코끼리들을 담당했던 조련사가 조사를 받게 되고, 취조실에 모인 조련사, 형사, 정신과 의사, 어머니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웃음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하나의 사건을 각자의 입장에서 해석하려 할 뿐 ‘있는 그 자체’로의 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계층 간, 집단 간 소통이 부재한 현대사회의 일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 작품의 묘미는 인물들 각자의 주장이 나름의 설득력을 지니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이어나가는 데 있다. 아울러 인물들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내면서 소설의 분위기를 코믹하게 이끌어 나가는 위트 있는 대사, 환상성이 가미된 우화적인 결말이 독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무엇이 진정한 의미의 소통인지, 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한 물음을 던진다.

“정치적 음모일까, 변태성욕자의 소행일까, 마음 약한 천사일까?”
코끼리 탈출 사건의 진실은?

코끼리 다섯 마리가 거리 퍼레이드 연습 도중 탈출한다. 도망을 치던 코끼리들은 도시를 발칵 뒤집어 놓는 것도 모자라, 근처 선거 유세장을 습격해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던 한 의원에게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다. 이 사건의 유일한 최초 목격자로 코끼리들을 담당했던 조련사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그는 비둘기와 거위 소리에 놀란 코끼리들이 벌인 우발적인 사고라고 진술한다. 하지만 일관된 그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취조실에 모인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취조 과정에서 형사는 몇 가지 단서를 들어 이 사건을 정치적 음모가 얽힌 중차대한 범죄로 보고, 조련사를 바로 그 제일선에 있는 인물로 지목한다. 반면, 조련사의 정신 상태를 감정하던 정신과 의사는 그를 남성성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코끼리를 성애의 대상으로 느끼는 성도착증 환자로 판단한다. 이 와중에 조련사의 어머니까지 가세해, 평소 유약하고 심성이 여린 조련사가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을 풀어 주기 위해 조련사가 되었다며, 이번 사건도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풀어 주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다소 억지스런 주장을 펼친다. 너무나도 다른 세 명이 강요하는 논리에 조련사는 점점 지쳐가고, 그들의 언성이 높아질수록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참다못한 그는 힘겹게 사건의 진실을 털어 놓기에 이르는데…….

“오만 칠천육백이십일 번째 코끼리가 된 걸 축하해”

어긋나고 일그러진 말의 파편들로 가득 찬 세상,
그 속에 갇혀 코끼리가 되어 버린 사람들

말이 통하지 않는 대화가 길어질수록 나는 상상 속에서 코끼리가 되어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리고 대화가 끝날 때쯤 비로소 다시 땅에 착륙하곤 했다. …… 그들을 이해하고 싶었다. 그들이 외딴섬에서 공허한 외침을 해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도 그들의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없는 게 문제라고,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단지 이해가 부족할 뿐이라고 짚어 주고 싶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코끼리가 탈출해 어느 정치인의 유세를 방해했다는 조금은 황당하지만 있을 법한 사고. 그러나 진짜 황당한 일은 코끼리가 아닌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 코끼리를 남들보다 조금 아꼈을 뿐인 어눌한 조련사는 순식간에 정치적 음모를 꾸미는 하수꾼으로, 변태성욕자로, 세상을 구원할 천사로 변한다.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조련사나, 그를 자신이 짜놓은 견고한 논리대로 설득하려 하는 형사와 의사, 어머니 모두 서로가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아닌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