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 정재영 ,최경환 ,송인규 ,배덕만 ,김지방 ,김현준
  • |
  • IVP
  • |
  • 2021-05-06 출간
  • |
  • 29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2818276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정치적 견해의 양극화와 갈등 속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치적 견해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구성원 사이의 반목과 질시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와중에 상당한 비율의 보수적 개신교는 ‘극우적’ 경향을 띤 채 이러한 양극화와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의혹과 비난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서 ‘극우적’ 사고는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성향이나 태도, 멘탈리티 등을 아우르는 말로서 극단적 형태로 반공ㆍ친미에 집착하는 모습, 진보적 정치ㆍ사회 정책에 대한 극도의 반감으로 표출되곤 한다. 이러한 정황 속에서 먼저 극우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고, 현재 한국에서 왜 극우적 사고가 발현하고 있는지, 또 복음주의 입장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성찰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극우 그리스도인, 그들은 누구인가?
소위 태극기 집회가 시작된 이후 태극기의 이미지는 극우, 반공, 맹목적 친미, 나이 든 사람 들을 연상시키게 되었다. ‘태극기’라는 국가적 표징이 정치 이데올로기의 부수적 희생물이 되어 대한민국을 양분하고 대립시키는 데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태극기 집회에 보수적 신앙을 가진 개신교인이 적잖이 참가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광훈 목사’를 필두로 한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며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개신교 전체에 따가운 비난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보수적 신앙인임을 자처하면서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거나 태극기 집회의 필요성을 외치는 이들은 대체 누구인가? 이들을 ‘극우파 그리스도인’이라 지칭하고, 이들의 존재와 특징을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한다. 사상과 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이 함께 다독이며 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운 각도에서 정교분리의 원칙을 재고하고, 정치적 이념이 다른 이에 대해서도 복음적 용서와 포용의 팔을 내뻗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길이기 때문이다.

극우파 그리스도인에 대한 분석적 정체 파악
이 책의 첫머리를 장식한 두 글 “보수 개신교인의 내면세계”와 “보수 개신교인의 정치의식”은 2020년 7월에 실시한 두 가지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보수 개신교인의 내면세계”는 표적 집단 면접 조사를 통해 태극기 집회 참가 경험이 있고 앞으로도 참가할 의향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과 집중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연관 정보를 획득해 극우 성향 그리스도인의 내면을 정치의식 측면에서 소상히 밝힌다. “보수 개신교인의 정치의식”은 전형적 형태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자신을 보수라고 생각하는 개신교인 570명의 정치의식을 분석한다. 보수 개신교인들의 정치에 대한 태도와 견해를 파악해 개신교인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함이다.

진정한 기독교,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공신학과 교회의 정치”는 합당한 의미에서의 공공신학이 무엇인지 피력하고, 이에 비추어 비뚤어진 형태의 공공신학과 정치 참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극우적 사고”는 극우적 사고를 견지하는 이들이 대개 그 신념의 내용 및 표출 양태에 있어 극단으로 치닫는다고 지적하며, 성경을 모든 신앙과 행위의 최종 권위로 여기는 개신교 복음주의 정신에 비추어 극우적 사고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한다. “신학적 근본주의에서 정치적 극단주의로”에서는 근본주의와 정치적 극우와의 비극적 융합에 대해 역사적ㆍ현실적 분석을 행한다. “광장의 교회, 당혹스럽고 익숙한”은 2000년 이후 교회와 정치 사이에 형성된 타산적 유대 관계를 속속들이 노정한다. “복음주의는 반지성주의적 영성을 가졌는가”에서는 한국 교회 내 극우 성향 집단의 출현 원인을 반지성주의에서 찾는다. 오직 지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성을 제대로 훈련할 때에야 비로소 건강한 그리스도인과 건강한 교회가 세워질 것이다.

■ 한국교회탐구센터는…
한국 교회, 특히 개신교는 지난 120년 동안 초기의 민족적 수난과 열악한 상황 속에서 민족과 함께 고난 받으며 괄목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사회에 희망을 주지 못한 채 오히려 비난을 받으며 쇠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교회의 변화와 갱신, 개혁을 위한 제안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아름다운 과거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보다 근본적인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 교회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성찰함으로써 밑바닥으로부터 일어나는 뼈저린 회심과 새로운 비전이 중요합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The Research Center for the Korean Churches)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작은 몸짓으로서, ‘하나님나라를 위한 교회, 한국 교회를 위한 탐구’를 모토로 201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답습해 왔지만 성서적·신학적·역사적 기반은 모호한 한국 교회의 관행과 면모들을 하나하나 밝혀 갈 것입니다. 신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그리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의 삶 속에서도 구현되지 못했던 과제들을 진지하게 탐구할 것입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는 한국 교회의 참된 회복을 위해 우리의 신앙 공동체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과 선지자적 연민을 함께 일깨울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매년 ‘교회탐구포럼’을 개최함은 물론 연구 활동 및 자료 발간 등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 교회와 직분자: 직분제도와 역할”(2011년), “한국 교회와 여성”(2012년), “급변하는 직업 세계와 직장 속의 그리스도인”(2013년), “교회의 성(性), 잠금 해제?”(2014년), “한국 교회 큐티 운동 다시 보기”(2015년), “한국 교회와 제자훈련”(2016년), “종교개혁과 평신도의 재발견”(2017년),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2018년), “혐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2019년),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2020년) 등의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목차


머리말 _송인규
01 보수 개신교인의 내면세계 _정재영
02 보수 개신교인의 정치의식 _정재영
03 공공신학과 교회의 정치 _최경환
04 극우적 사고: 정체, 형성 및 복음주의적 평가 _송인규
05 신학적 근본주의에서 정치적 극단주의로 _배덕만
06 광장의 교회, 당혹스럽고 익숙한 _김지방
07 복음주의는 반지성주의적 영성을 가졌는가 _김현준
부록: 보수 개신교인 집단 면접 조사 질문지/설문 조사 문항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