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미래의 나에게서 온 정체불명의 ‘명령 챗!’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수수께끼가
지금, <챗걸 시즌2>에서 시작됩니다.
‘만약, 20년 후의 나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불가능할 것 같으면서도, 왠지 현실적인 이 발칙하고 당당한 상상에서 출발한 [걸스(Girls) 픽션]의 새로운 장을 연 챗걸 시리즈가 더 강렬한 캐릭터와 더 진해진 미스터리 이야기인 <챗걸 시즌2>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챗걸 시즌1>의 주인공 강미소가 만든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이 상용화된 시대, 추리 소설을 좋아하고 명탐정을 꿈꾸는 초긍정 소녀 ‘고단비’는 학급에서 ‘미래의 나’와 채팅을 해 본 적 없는 유일한 아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단비에게도 그토록 기다렸던 미래의 챗이 날아오지요. 그런데 ‘미래의 나’는 처음 보낸 챗에서 다짜고짜 단비에게 이상한 이야기만 늘어놓습니다.
“전학 가지 마.”
“전학 가면… 결혼하게 돼.”
“제발… 결혼식을 막아야 해.”
전학, 결혼? 과연 단비 앞에 예정된 미래의 운명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 이름을 부르는 챗,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미래의 나!
미래의 내가 가르쳐 준 세 가지 키워드,
전학, 결혼, 그리고…… ‘도난 사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녀석을 좋아하지 않을 거야.”
미래의 나에게서 챗을 받은 단비는 기쁨도 잠시, 전학을 가면 결혼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 큰 혼란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곧,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진짜 미래의 나에게서 온 챗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하지요. 그러나 단비의 엄마는 난생 처음 보는 어두운 얼굴로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전학이 결정되었다며 단비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학교인 ‘한빛스쿨’로 전학 보냅니다.
점점 미래의 자신이 보낸 챗을 믿게 된 단비는 전학 간 학교인 한빛스쿨에서 미래 악연이 될 신랑감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그리고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미래 신랑감의 정체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단비는 점점 곤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요. 전학 첫날부터 한빛스쿨을 쥐락펴락하는 소녀 클럽인 ‘로열 클럽’에 단단히 찍히고,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탐정 사무소 동아리’ 개설은 허가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듣습니다. 심지어 엄청난 도난 사건이 일어났던 ‘앱 개발 동아리’에 들어가 진상을 파악하려다가 또 다른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따돌림을 당하기까지 합니다.
과연 단비는, 결혼식을 막아 달라는, 미래의 신랑을 만나서는 안 된다는 ‘미래의 고단비’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모든 일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앱 개발 동아리 도난 사건의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요?
강렬하고 독창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방미진 작가의 생생한 문체와 과감한 스토리가, 많은 SNS 팬을 가진 소르르 일러스트레이터의 밝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만났습니다. 독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추리 성장소설 <챗걸 시즌2. 1: 미래에서 온 명령>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확인해 보세요.
폭발적인 개성의 등장인물들이 선사하는
뻔하지 않은 유쾌 발랄 추리 로맨스
비혼주이자인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도 다정다감함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붙임성 좋은 성격인 <챗걸 시즌2. 1: 미래에서 온 명령>의 주인공 고단비.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당찬 모습과, 친구들의 오해로 한빛 스쿨 공식 왕따(?)가 되었는데도 기죽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적극적인 단비의 모습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요즘 소녀들의 당당한 모습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단비의 모습은 자기 자신을 닮거나 혹은 닮고 싶은 모습을 발견하게 해 주어, 독자들이 이 책의 이야기를 더욱 공감하고 또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 밖에도 사사건건 단비를 괴롭히면서도 옳고 그름 앞에서는 진실의 편을 들어 단비를 돕는 로열 클럽의 리더 장세나,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냉혈한 꽃미남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늘 현명함을 잃지 않는 앱 개발 동아리 회장이자 얼음 왕자 하제이, 하제이의 사촌으로 하제이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하서준, 단비 기억 속에는 없는 단비의 어릴 적 소꿉친구 최라온, 그리고 이유 없이 자꾸만 단비와 거리를 두려 하는 한빛스쿨 내 단비의 유일한 친구 안나와 예리까지! <챗걸 시즌2>의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선사하는 예측불가 미스터리 성장 이야기가 지금,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정해진 미래,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는 10대들을 위한!
10대들의 발걸음을 힘차게 응원하는 엄마 세대를 위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읽는 바로 그 책! <챗걸>!
SNS와 채팅 메시지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요즘 10대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챗 형식’에 녹인 챗 노블, [챗걸] 시리즈. 그 시작을 알린 <챗걸 시즌1>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평행 우주 콘셉트로 출간 초반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0대들의 로맨스’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빠른 서사, 뛰어난 가독성, 호기심을 자아내는 플롯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많은 팬 층을 낳았지요. 또,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발칙한 상상력의 10대를 고스란히 담아 낸 책’, ‘사춘기 자녀와 신나게 대화할 수 있는 책’, ‘우리 아이에게 작가의 꿈을 키워 준 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챗걸]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이제 두 번째 시작인 <챗걸 시즌2>의 막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시즌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요즘 10대들의 꿈, 사랑, 우정, 미래, 운명을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4차원 캐릭터인 ‘고단비’에 투영해, ‘미래의 나에게서 온 챗’이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굵직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즌1보다 더 당차고, 더 걸걸(Girl Girl)하고, 더 진지해진 <챗걸 시즌2>.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편견에 맞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위안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