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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말들이툭툭얼음장을두드린다

야생말들이툭툭얼음장을두드린다

  • 빗방울화석
  • |
  • 빗방울화석
  • |
  • 2014-06-10 출간
  • |
  • 276페이지
  • |
  • ISBN 97889960035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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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 앞에 5

1부 백두대간에서

신대철 · 일행길 15
손필영 · 그 바람이 어찌 좋던지 16
윤석영 · 능선은 둥글다 17
· 가을, 길을 열다 19
· 나를 이끄는 것 21
· 대간길 1 22
· 대간길 2 23
이성일 · 속리산 연리지는 24
이승규 · 전나무 아래로 27
· 흰수염 아이 28
장윤서 · 백두대간 들머리 29
· 아이 되오 32
· 부러지겄다 34
오하나 · 능선 따라 어디로? 36
김연광 · 봉성산 38

2부 한남정맥으로

신대철 · 혜산의 콘세트 작업실 1 41
· 혜산의 콘세트 작업실 2 43
김일영 · 문수산 역암 46
손필영 · 보구곶으로 향하면서 48
· 계양산 49
윤석영 · 문수산성에서 50
이성일 · 살고 싶다 52
· 다시 정맥으로 55
· 다시, 살고 싶다 57
· 넘은 산, 흘러오네요 59
이승규 · 삼죽을 지나며 62
· 날개 밑에서 64
장윤서 · 중심성을 쌓으라 65
오하나 · 끝나지 않은 기도 67

3부 낙동정맥으로

손필영 · 통리협곡 71
· 통리역에서 73
· 구문소를 지나며 74
· 절벽으로 75
· 갈등재를 넘어 1 76
· 갈등재를 넘어 2 77
· 정맥 길 흘러 바다로 78
윤석영 · 겨우살이 80
최수현 · 숨결 82
· 무제치늪 83
이승규 · 물매화 꽃송이 85
· 잠자리와 함께 87
박성훈 · 무제치늪에서 89
· 바위의 빛으로 91
· 화엄벌 바람억새 93
· 몰운대에서 94
장윤서 · 이단 96
· 끈끈이주걱 98
· 천성산에서 100
· 남방한계선 102
한국호 · 동네 뒷산 오르듯 104
· 여근곡 106
오하나 · 무제치늪 107
김연광 · 안개 109

4부 낙남정맥으로

김일영 · 지리산 삼신봉을 오르며 113
손필영 · 그들은 알고 있을까? 115
· 무학산은 안개에 117
· 햇빛, 거미줄, 가시 118
· 유수교를 지나면서 119
이승규 · 묵계(默溪) 121
장윤서 · 구들장 밑에서 123
· 말하라 125

5부 눈부신 능선들

신대철 · 초원의 끝 131
· 야생말들이 툭 툭 얼음장을 두드린다 132
· 게스트 하우스 1 134
· 자작나무 숲 135
· 몽골 일기 136
· 눈발 산책 137
· 야생의 시간 139
· 대륙종단열차 141
· 부이르 호수 143
· 초원의 빛으로 148
· 끝없는 평원 150
· 할힌골 1 152
· 다리 강가에서 보내는 편지 154
· 뭉흐 하이르항 산 157
· 눈발 속에 따뜻한 영혼이 160
· 라샹 바위를 지나다 163
김일영 · 송악산 165
· 매리설산 1 167
· 매리설산 2 168
· 매리설산 3 170
· 매리설산 4 171
손필영 · 설산 가는 길 172
· 부이르 호수 173
· 구담습지 174
윤석영 · 구름장수 175
· 이끼와 향기 176
· 설이 177
· 겨울 아이 178
이성일 · 겨울 도치 179
· 고래 숨처럼 짜고 단단한 183
· 봄은 빚쟁이들에게서 온다 185
· 매미와 함께 탱고를 188
최수현 · 혼자 걷다 191
이승규 · 성 안 마을 192
· 강정에서 194
박성훈 · 수퍼문이 뜨면 195
· 손금 197
· 공덕행 전철 안에서 198
· 통영 동피랑마을 200
· 개비리길 빈집 202
· 구담습지에서 204
장윤서 · 히말라야에서의 변명 205
· 다른 세계에서 207
· 나니 1 209
· 나니 2 210
한국호 · 콩잎 김치 212
· 새색시들 214
· 동행해도 될까요 215
· 히말라야 별자리 217
· 면접 218
오하나 · 사부 1 220
· 사부 3 222
· 눈 감으면 224
· 티스이사트 227
김연광 · 해인사 매표소 228
· 끝물 229
· 저 바위 기울고 있어 230
· 밤새 내리는 눈 231

6부 몽골의 한국 시인들

강선화 · 몽골비칙 235
· 푸른 물고기 237
· 집으로 239
· 누군가 다녀갔다 240
· 모래 폭풍 242
계승희 · 생명의 시간 243
권상희 · 순례길 246
· 개의 시선 248
· 소똥의 향기 249
김은정 · 바양골 아이들 250
· 나타샤의 사랑 252
· 오워 254
· 겨울 냄새 256
유동종 · 장년의 남자, 악몽을 꾸다 257
· 아얄고 258
· 공항에서 260
· 울란바토르, 10월 263
장영아 · 가을바람 265
· 울란바토르는 공사중 1 266
· 구름 267
정혜숙 · 숨 268
· 벌어진 사이로 269
· 바양허쇼 271
· 말랑의 하늘 273
· 초원의 사람 훈비쉬 275

도서소개

현장체험시를 쓰는 ‘빗방울화석 시인들’의 아홉 번째 시집 《야생말들이 툭툭 얼음장을 두드린다》. 1부 《백두대간에서》는 아직 못다한 백두대간 매봉산, 속리산, 영취산 등을 비롯하여 좀 더 내밀화되고 깊어진 시인들의 시적 감성을 시편에 담아내었으며 2부, 3부, 4부는 한남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에 대한 시편들을 담아내었다.
이 땅의 얼어붙은 숨결과 정신을 향한 두드림
현장체험시를 쓰는 ‘빗방울화석 시인들’의 아홉 번째 시집 《야생말들이 툭툭 얼음장을 두드린다》가 출간되었다. 2001년에 시작한 빗방울화석 시인들의 여정은 ‘산늪’에서 ‘빙폭’을 거쳐 ‘백두대간’에 들어섰다. 분단의 현실을 증명하는 허리 잘린 ‘백두대간’을 타고 ‘한북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북정맥’을 지나 ‘한남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에 이르렀다. 이 땅 곳곳에 숨 쉬고 있는 작지만 사소하지 않은 사물들과 생명들의 숨결과 정신을 찾아 뜨거운 호흡과 체온을 주고받는다.

1부 《백두대간에서》는 아직 못다한 백두대간 매봉산, 속리산, 영취산 등을 비롯하여 좀 더 내밀화되고 깊어진 시인들의 시적 감성을 시편에 담아냈다. 모든 삶의 길이 그러하듯 혼자 가는 것이 아닌 함께 가는 길의 의미를 되새겨 시집을 열었다. 또한 지도상의 선 그어진 백두대간이 아닌, 시적 정신이 나아가 확장되어, 백두산 그리고 그곳으로 갈 수 있는 현실 공간의 입구인 연길공항까지 의미를 넓혔다.

앞서가는 이들이 꾸욱 다지고 간
일행길 속으로 들어서니
뜨거운 기운이 온몸에 퍼진다

백두산, 덕유산, 육십령, 붉은부리까마귀

영취산 정상에 이르러
일행길은 일행 속으로 사라지고
굽이쳐가는 대간길만 남는다.

-신대철, 《일행길》 에서

도시를 지나, 희미한 기억을 더듬고, 현대사의 상처와 대면하다
2부, 3부, 4부는 한남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에 대한 시편들이다.
한남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으로 갈라져 서북쪽으로 흐르는 산줄기이다. 안성, 수원, 시흥, 인천 등을 지나는 정맥으로 도시화로 간신히 흔적만 남은 지역을 지나, 북녘이 내다보이는 김포 문수산까지 이어진다. 이 정맥이 지나는 지역의 시인인 박두진 선생에 대한 기억을 담은 시를 비롯하여 한남정맥 일대의 역사와 기억, 그리고 도시화를 다룬 시편들을 담았다.
낙동정맥은 태백 삼수령에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백병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동해 바다와 낙동강을 끼고 흐르는 정맥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룬다. 이 책에서는 백병산 근처 통리역 일대를 시작으로 사람의 눈을 피해 숨어 있는 산늪을 만나고 몰운대에 이르러 높이를 버리고 깊어지는 정맥을 그린다.
낙남정맥은 백두대간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갈라져 나와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마산, 창원, 사천 등을 지나는 이 정맥 또한 한남정맥처럼 도시화로 희미한 흔적만 남은 지역이 많다. 시집은 이 흔적들을 따라 그리고 정맥과 정맥의 기억들을 따라가며, 한국전쟁과 그 후의 아픈 상처를 목도하기도 하며 김해에 이른다.

날이 지날수록 두려워, 올라갈수록 떨려

뒷걸음쳐 올라오던 기차, 기차는 숨을 돌리다가 협곡을 내려갔을까? 천지사방 지우는 눈발 헤치면서. 문 닫힌 통리역에서 기차를 생각한다, 아슬아슬한 절벽들, 새 울음 소리가 절벽을 새로 깊게 한다.

비인 선로. 밤을 울리는 기차는 어둠 속으로 캄캄하게 들어가 버렸다. 흔들리는 흰 구절초,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손필영, 《통리역에서》

통영에서 매리설산, 히말라야를 지나 몽골, 그리고 수단까지
5부 《눈부신 능선들》에서는 빗방울화석 시인들의 개성과 각자의 삶이 뭍어나는 자유시편으로 구성되었다. 시인의 섬세한 시선으로 몽골에서의 2년여의 삶을 그린 시편들과 아프리카와 중국, 그리고 히말라야 경험을 담은 시편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개인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고단한 삶의 흔적을 그린 시편들 등을 수록했다. 시인 개인들의 삶의 궤적을 엿보는 재미와 더불어 다양한 삶의 형태를 만나볼 수 있다.
6부 《몽골의 한국 시인들》에서는 신대철 시인이 몽골의 울란바타르 대학의 초빙교수로 있으며 만난, 몽골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시편들이다. 투박하고 정제되지 않은 면이 있으나, 삶의 한순간 한순간을 열정과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시편을 통해 우리가 모르는 몽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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