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은 독불장군처럼 살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나 자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다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이 책은 부제처럼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단순하게 위로의 말만 나열한 게 아니라 똑똑하고 덜 상처받는 관계의 처세술에 관해 말하고 있다. 특히 니체, 루소, 아리스토텔레스, 디오게네스, 플라톤 등 고대 문명의 철학자부터 버락 오바마, 방탄소년단, 오프라 윈프리 등 당대의 유명인들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자세하게 담겨 있다. <인문학으로 관계하라>라는 제목처럼 인문학적 접근으로 관계를 풀면 스트레스로 똘똘 뭉쳐진 내 삶이 어느덧 말랑말랑한 마시멜로처럼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 대인 관계는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나의 삶이 타인으로 인해 피폐해진다면 그 관계는 잘라내야 한다. 상처 입은 당신을 위한 한 줄 솔루션! 이 말처럼 옛 철학자들의 현명한 처세술이 우리에게 관계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선사하고 있다. 그 해답은 거창하지도 않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 공감하고,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발상의 전환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세우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냉정하고 명철한 해석이 당신의 삶을 바로 세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