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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그리다

풍경을그리다

  • 강기석
  • |
  • 지식공감
  • |
  • 2014-06-12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911562203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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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2
소쇄원 瀟灑園 8
병산서원 屛山書院 24
부석사 浮石寺 38
운주사 雲住寺 52
감은사지 感恩寺址 64
봉정사 鳳停寺 76
선암사 仙巖寺 90
송광사 松廣寺 104
불영사 佛影寺 116
오대산 옛길·월정사 전나무 숲길 126
경주의 봄 140
운문사 雲門寺 152
개심사 開心寺 168
기청산식물원 180
백련사 白蓮寺 194
지례예술촌 204
천은사 泉隱寺 214
명재고택 明齋古宅 224
미황사 美黃寺 236
산천재 山天齋 246
화엄사 華嚴寺 260
망양해변 274
청암사 靑巖寺 284
동피랑 마을 296
구룡사 龜龍寺 308
초간정 草澗亭 322
경기전·전동성당·풍남문 334
비암사 碑巖寺 348
고운사 孤雲寺 358
주왕산·주산지 376
김룡사 金龍寺 390
공세리 성당 402
문경새재 414
서석지 瑞石池 426
은해사 銀海寺 438

도서소개

이 책은 영원한 ‘길 위의 여행객’을 꿈꾸는 저자가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만나게 된 우리 땅의 풍경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10년간의 세월이 담겨있는 기록이다. 또한, 그것은 말하지 못하는, 오래된 것과의 쉼 없는 대화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 당장 작은 배낭에 낡은 카메라 들고 지금껏 걸어보지 못한 길 위에 나서 보기를 권유한다.
이 책은 영원한 ‘길 위의 여행객’을 꿈꾸는 저자가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만나게 된 우리 땅의 풍경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10년간의 세월이 담겨있는 기록이다. 또한, 그것은 말하지 못하는, 오래된 것과의 쉼 없는 대화이기도 하다. 대나무와 정자의 고장, 담양 소쇄원에서 출발한 그의 발걸음은 은빛바다가 넘실대는 경상도 땅 영천 은해사에 이르러 멈춘다. 그 발길은 인적 끊어진 산사에 한참을 머물기도 하고, 화려한 봄꽃의 향취에 아득히 취해 갈 곳을 잃기도 했을 것이다. 저자는 그간의 여정을 통해서 좁은 뷰파인더 속에서 넓은 세상을 보길 원했고, 우리 땅을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사랑하게 되길 희망했다. 책에 소개된 서른다섯 곳보다 훨씬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많기는 하다. 그렇다한들 제 아무리 좋은 풍경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법.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지금 당장 작은 배낭에 낡은 카메라 들고 지금껏 걸어보지 못한 길 위에 나서보길 감히 권하고 있다.

한국의 멋진 풍경 속에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며 사색할 수 있는 곳을
[풍경을 그리다]란 책을 통해 저자는 서른다섯 곳의 아름다운 우리 땅 풍경을 사진으로 그려내려 노력했다. 그림에 재주가 없는 그는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풍경을 그렸고, 그 풍경 속에 담겨있는 시간과 사람이 어우러진 추억을 그리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저자가 지난 십여 년 동안 우리 땅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소소한 느낌을 기록한 글이 담겨있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 부질없는 욕심의 밑바탕엔 우리 땅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배어 있음을 책 속에 담아놓은 담백한 글과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서른다섯 곳의 여행지마다 책 한권씩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행에 어울리는 게 있다면 음악과 책이 아닐까. 쫓기듯 떠나는 여행이 아닌, 나를 찾아 떠나는 여유로운 여행길에 좋은 책이 동행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의 다음 여행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떠나보는 여정이라면 어떨까.

-책속으로 추가-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안양루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이제서야 비로소 유홍준 교수가 얘기했던 부석사의 장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부석사 가장 높은 자리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풍경을 바라보던 이날의 행복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 놓치기 싫은 아름다움은 찰나刹那의 순간만큼 짧기만 하다. 겨우 몇 분의 시간이 지나면 눈앞에 펼쳐지던 황홀경恍惚境은 다시 안개에 묻혀 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리 아쉽지만은 않다. 어차피 마음이라는 필름에 담은 이미지를 사진으로 오롯이 표현할 재주는 없으니 그 모습 그대로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 두었으니 충분하다. 찾는 이의 발걸음이 뜸한 새벽녘의 부석사는 내가 마음속으로 그려왔던 부석사의 모습 그대로였다.
-부석사-

인생의 황금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는가? 꿈을 무럭무럭 키워나가는 10대 시절?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무한질주의 시대 20대? 뭔가 인생을 좀 알고 사회의 중추로 자리 잡아 가는 30대? 글쎄 젊음과 패기, 열정은 있되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볼 만한 통찰은 부족한 나이인 것 같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철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인생의 황금기는 죽음을 앞둔 그 어느 때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 하나,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왜 사는가 하는 질문에 누군가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행복이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삶의 순간순간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지, 어딘가 있을 행복을 찾기 위해 지금의 시간을 감내해야 할 고난의 시간으로 여겨서는 결코 안 될 일이 아닌가?
-감은사지-

이 아름다운 숲길의 끝자락에 그 유명한 승선교昇仙橋와 강선루降仙橋가 놓여있다. 승선교 아래로 내려가 계곡에서 강선루를 바라보는 느낌은 여전히 좋다. 처음 승선교를 찾았던 이유 역시 바로 이 아름다운 돌다리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는데, 그 먼길을 찾아온 노고가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한 풍광을 자랑한다. 승선교를 통해 본 강선루의 모습. 선암사를 대표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히 선암사의 제1경이라 불릴만 하다.
“냇물이 잔잔히 흐를 때는 무지개다리가 물속의 그림자와 합쳐 둥근 원을 그린다. 그럴 때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면 그 동그라미 속에 강선루가 들어앉은 듯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의 설명 그대로다.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승선교를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변에 흔하게 널린 돌들을 가지고 어쩌면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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