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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영원히계속되리

이로써영원히계속되리

  • 김태연
  • |
  • 시간여행
  • |
  • 2014-06-13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911853460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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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그날 전후
세상에서 제일 바보를 위하여
이것이 답이다
새로운 시작

2장 수상한 사람들
황악산 여우들

묻노니, 누구인가

3장 한 세계
산수개론
보이지 않는 손
문제없는 문제

4장 숨겨진 비밀
억수종
전설이, 전설을 이야기하다
산수고수들

5장 수선화
도깨비방망이
한, 일, 선
이로써 영원히 계속되리

에필로그를 위한 프롤로그

미주

도서소개

김태연 장편소설 『이로써 영원히 계속 되리』. 전통 한국수학을 날실로 삼고, 세계 현대수학을 씨실로 엮어 우리 고유의 사상으로 단단히 무장한 소설이다. 문자 그대로 '본격 수학소설'로 수리적, 논리적, 역사적 근거와 함께 청동기시대의 걸작 다뉴세문경 같은 물적 증거를 토대로 인상 깊게 한국 고유의 사상 내지는 철학을 제시한다.
너나없이 융합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자. 사실 보통 사람들은 한 가지나마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융합은 몇 가지를 다 잘하라고 요구한다. 범인들에게 융합이 그림의 떡이 되기 쉬운 이유이다. 이 때문에 전통 한국수학을 날실로 삼고, 세계 현대수학을 씨실로 엮어 우리 고유의 사상으로 단단히 무장한 이 소설은 분명 낯설다.

수리적으로 접근하여 소설로 복원하고
우리를 알게 하는 기묘한 소설

문학이란, 특히 좋은 소설이란 현재의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수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수학을 왜 해야하는지 가르치지 않고 어떻게 하는지만 가르친다. 이 엄연한 현실을 리얼하게 풍자하고 있다. 가령 1에 대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통해 자연수 1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다양성을 펼쳐놓는 것이 그 단적인 예다. 교과서와 참고서는 물론이고 그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직선과 곡선 그리고 함수 등의 기초수학에 숨어 있는 비밀을 하나하나 들려준다.
수학소설이란 수식어가 붙은 외국소설들이 대부분 특정 수학개념을 해설하거나 설명한 참고서 성격이 짙은 데 반해 이 작품은 문자 그대로 “본격 수학소설”이다. 수리적, 논리적, 역사적 근거와 함께 청동기시대의 걸작 다뉴세문경 같은 물적 증거를 토대로 인상 깊게 한국 고유의 사상 내지는 철학을 제시한다. 단순하게 재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창조하고 있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화이트헤드가 일찍이 훌륭한 작품에는 민속신화가 배후에 있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임을 작품 전체를 통해 시종일관 증명하고 있다. 좁은 민족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한국사상사 내지 정신사에 수학정신과 인류의 보편정신이 숨어 있음을 역설한다.‘한류’에서 ‘한’의 원형을 수학적으로, 소설로 복원하고 재창조한 이 작품은 우리가 몰랐던 우리를 알게 하는 기묘한 소설이다.

수학적으로 접근한 궁극의 진리

종교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은 많다. 숱한 소설이 종교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수 또는 수학으로 종교를 이해하고자 한 소설은 지금까지 분명 없었다. 인류의 구원을 종교에만 두지 않고 수학에 있을지 모른다는 논리와 암시는 매우 상징적이다.

“우리말로 1은 ‘하나’ 아닙니까. 하나는 하늘과 등가를 이룬다고 옛날에는 천일(天一)이라고 했지요. 일(一)이 큰(大) 게 하늘(天)이고 이 하나를 인격화시키면 ‘하나님’이 탄생하지요. 아버님께서는 기독교의 근본 불행은 이 하나를 인격신으로 둔갑시켜 창세기를 비롯해 구약을 창작한 것이라 보았지요. …지나치게 단순화시키는 위험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2) 님을 믿는 게 유교와 《주역》숭배자들이고, 삼(3) 님을 믿는 게 도교와 선도 그리고 샤먼들이지요. 영(0) 님을 믿는 게 불교이니만큼 기독교가 1을 이상화시켜 좀 떠받든다고 타박할 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본문 5장〈도깨비방망이〉 중에서

진리, 이성, 과학, 복음, 구원, 천국, 윤회, 극락, 영원한 것, 사후세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에 대해 고민해 보았거나 한때 빠져본 사람한테 구미가 당길 요소가 특히 많다.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이 세상을 색다르게 보게 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 상징체계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수학이라는 도구 없이는 이 세계의 진정한 아름다움, 현대문명의 토대, 궁극적 진리를 이해하거나 도달할 수 없음을 명징한 소설언어로 녹여내고 있다.

미스터리한 수학 세계 탐험
그리고 재인식

누구나 아는 0에 대해, 1에 대해, 직선과 곡선에 대해 작가는 다양한 관점에서 흥미롭게 질문한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일까?’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었다면 사이버 공간을 볼 수 없었듯, 현대수학이 다양하게 발전하지 않았다면 수학적 추상공간을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사이버 공간이 날로 진화하듯 수학적 추상공간 또한 그 못지않음을 흥미롭게 보여주면서 수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현실 세계와 추상 세계에 존재하는 직선과 곡선을 연결해 수학 그 자체, 세계 그 자체, 이 우주 그 자체가 직선 또는 곡선일 수 있음을 충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를 낯선 수학세계에 당혹케 하고 전율하게 만든다.
이 세상과 우주의 참모습을 보려면 수학이라는 눈은 물론이려니와 수학이라는 안경, 망원경, 현미경이 필요함을 이처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수학이 사랑의 대상, 사유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이렇게 쉽고 흥미롭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미 중학교 2학년 수학교과서(‘좋은책 신사고’ 출판사) 서두에 소설의 일부가 수록될 정도로 수학적 내용은 검증이 완료되었다. 누구나 미스터리한 수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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