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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

버들치

  • 최서림
  • |
  • 문학동네
  • |
  • 2014-06-12 출간
  • |
  • 99페이지
  • |
  • ISBN 97889546249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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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부
딱새
짝새
검은등뻐꾸기
목화
설한(雪寒)
버들치
내 아들의 말 속에는
욜랑거리다
가시나무
설겅거리다
배밀이
자화상
미끌거리는
고흐처럼
밀짚모자를 쓴 남자
렘브란트의 어둠
감자 먹는 사람들
고래사냥
과거를 묻지 마세요
시인

2부
봄날 1
모래무지
뱀 알
우체부 김판술
나부(裸婦)
나부를 보는 나부
입춘 지나
가물치
송사리
사이프러스
고갱 1
고갱 2
비릿한
처마가 길바닥에 닿는
하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계단
폭 삭아버린 홀애비 모양
오뉴월 달구어진 콘크리트 바닥을
소성(塑性)만 있는
풍각장
참꽃 같은
말의 집

3부
봄날 2
땡볕에 시든 익모초 모양
껍데기를 벗어버리지 못하는
마포종점
애수의 소야곡
지렁이만큼이나 외롭고 쓸쓸하게
너무 아픈 사랑은
청학리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희망촌 3길
목로주점
썩어 문드러질 거죽만 남았나
입구도 모르는
고갱 3
동사리
은어(銀魚)
야생화 병(病)
남부정류장
십일월

해설 | 삶과 서정의 뿌리
|이혜원(문학평론가)

도서소개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자신의 시에서 그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시인 최서림의 여섯번째 시집 『버들치』. 시인이 바라보는 삶이란 개인적인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땅에서 조상을 같이 하며 살아온 고향 사람들이나 시인이 살아오면서 직간접적으로 만나온 사람들, 그들의 황폐하고 비루한 삶을 말하는 것이며, 시인은 이렇게 찾아낸 삶의 원형을 바탕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힘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시인이 무기로 삼는 것은 다름아닌 언어, 말이다. 그는 거칠고 폭력적이며 공허한 말놀이에 그치지 않는 세상의 언어를 관찰하고, 그 거친 언어를 감싸안으며 허기진 삶을 채워줄 수 있는 살아 있고 먹을 수 있는 시의 언어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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