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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헌책방

나의 작은 헌책방

  • 다나카미호
  • |
  • 허클베리북스
  • |
  • 2021-05-19 출간
  • |
  • 248페이지
  • |
  • 127 X 188 mm
  • |
  • ISBN 97911909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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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직업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돈’이어야만 할까?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삶의 목표여야 할까?

돈을 쫓지 않고 경쟁하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찾아낸 행복,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일’의 의미를 전해주는 책

매일같이 밥을 먹는 직장 동료들도, 오랜만에 만난 학창시절 친구들도 하나같이 부동산과 주식 이야기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일본 사람들을 가리켜 돈만 아는 ‘이코노믹 애니멀’이라고 비판하던 시절이 바로 어제 같은데 이제 우리가 그렇게 되어버렸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는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책들만 즐비하다. 모두가 투자 전선에 뛰어들었는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급함과 답답함이 밀려온다. 그런 가운데 문득 우리의 뇌리를 뚫고 지나가는 생각 하나. “이렇게 사는 것만이 행복한 삶일까?”

지금 일본 변방의 작은 도시에 사는 한 여성의 일과 삶의 방식에 일본 젊은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의 작은 헌책방 ‘벌레문고’ 주인이자 이끼 관찰가인 다나카 미호가 그 주인공이다. 원래 그는 고향에서 ‘들어가고 싶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업했지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실직했다. 그때 나이 스물하나. 회사를 그만둔 바로 그 날, 갑자기 헌책방을 차리기로 결심하고 부동산 중개소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예산은 턱없이 모자랐고, 그때까지 헌책방에서 일한 경험은 물론이고 신간 서점에서 일한 경험도 없었다. 좌충우돌하며 헌책방을 시작한 그녀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금씩 조금씩 공간을 만들어가며 어느덧 20여 년을 버텨왔다.

(대기업 사원이나 공무원 같은) 메인 스트림에서 살짝 벗어난 삶을 살면서도 일상 생활의 패턴과 취미를 지켜나가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복을 얻은 그의 메시지는 일본의 많은 독자들에게 깊고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었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벌레문고〉에서의 일상을 다룬 이 책 『나의 작은 헌책방(わたしの小さな古本屋)』은 출간 후 일본 아마존 에세이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차지하였고, 문고본으로 재출간되어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다. 구라시키에 있는 그의 헌책방은 일본 전국의 헌책과 이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삶의 목표여야 할까? 돈을 많이 버는 일만이 직업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일까?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뒤처진 삶일까?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는 걸까? 돈은 크게 벌지 못해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꼭 있어야 할 공간을 찾은 저자의 모습은 눈 뜨면 부동산과 주식 이야기로 지새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물신주의적 현실 앞에서 “이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일까?”, “정말 이게 진정한 삶의 모습일까”하고 의문을 품어보지만 별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게 해주고,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시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그래, 헌책방을 하자
그래, 헌책방을 하자
가와니시 마을의 연립 가옥
헌책방 체질
10월 26일 혁명

2부 어깨너머로 배운 헌책방
100만 엔으로 할 수 있는 가게
책장 판자를 찾아서
가게 이름은 벌레문고
책방의 마음과 등뼈인 문고본
마스코트 고양이

3부 고객님, 안 오시네
아버지가 남긴 선물
미르 씨
이사의 신
헌책방의 모습
청춘의 고타쓰 생활
아직 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 책값
수영복의 절반
벌레 기념품과 벌레 행사
할아버지와 할머니

4부 돌고 돌아 당신 곁으로
관광지의 헌책방
25년 전의 초등학생
방치된 브라우티건
그 당시의 감상문
기야마 씨의 매실주
나가이 씨에 대하여
이끼 관찰 일기
성경과 붉은 아저씨
책을 팔아주세요
오카야마 문고에 대해서
기적의 과일
문학 전집을 일괄 판매한 사연

5부 그리고 가게 보기는 계속된다
이끼와 헌책의 길
오자키 가즈오와 이끼의 길
할머니 집
헌책의 요정
건조대의 천문대
바로 눈앞에 있는 자유
초콜릿 냄새
틈새 살이
헌책방 주인이 부르는 노래
정기 휴일
5엔짜리 동전과 신앙심
책 도둑질
20년
성장

끝으로
문고판 후기
해설 _ 하야카와 요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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