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은 의료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 임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 시절 이를 자세히 배운 분 은 많지 않습니다. 의료인이 된 후 그 필요성을 알았지만, 의료법을 체계적으로 알고 파악하는 것은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쉽지 않다는 호소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 책은 필자를 비롯한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들이 업무를 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의 개설, 변경, 휴업 및 폐업, 의료기관 명칭, 진단서 등의 발급, 의료광고, 무면허 의료행위, 환 자유인 알선, 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 등 병ㆍ의원을 운영함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법 보는 방법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행정처분 절차를 소개 하는 등 기존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내용도 수록하였으며, 의료법(시행령, 시행 규칙) 등 관련 법 률을 참고로 함께 넣어, 별도로 의료법을 찾지 않더라도 이 책 한권으로 쉽게 의료법 관련 내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없는 의료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본 책이 의료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의료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