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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붉은 손

보이지 않는 붉은 손

  • 클라이브해밀턴 ,머라이커올버그
  • |
  • 실레북스
  • |
  • 2021-04-26 출간
  • |
  • 540페이지
  • |
  • 145 X 220 mm
  • |
  • ISBN 979119665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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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적색 구역, 회색 구역, 흑색 구역

중국 공산당은 세계를 상대로 공작을 할 때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진행한다. 마오쩌둥과 마찬가지로 시진핑도 인류를 세 부류로 나눈다. 적색 구역(중국 공산당이 장악한 구역), 회색 구역(중간지대), 흑색 구역(부정적 여론, ‘적’의 구역)이 그것이다. 시진핑은 적색 구역을 수호하고 회색 구역에 손을 내밀어 이를 적색 구역에 통합시키고 흑색 구역을 상대로 투쟁하라고 당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제 관계 또한 중국 공산당은 이미 당에 동조하는 세력, 영향 공작의 주요 표적인 ‘정치적 중립’세력, 그리고 설득이 불가능한 강경 노선 세력으로 구분한다. 이 책은 이런 구분에 따라 이미 매수했거나 협박 또는 설득된 세력들이 서구 사회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미국 유럽 호주 유력 인사들의 사례

이 책에 따르면 현재의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 일가에도 중공 소유의 기업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과 중요한 경제적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닐 부시는 통일전선부와 연계된 기관들이 주최한 친중국 성향의 컨퍼런스 여러 곳에서 연설했고, 2015년부터 상원 다수당 지도자를 맡고 있는 켄터키 주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은 중국 제재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매코널의 아내 일레인 차오는 중국계 미국인이자 현 미국 교통부 장관으로 그녀의 아버지는 중공 고위직들과 십여 년에 걸쳐 관계를 맺고 있다. 호주도 예외가 아니다. 툭하면 불거지던 중국의 인문권제에 대해 전임 호주 총리인 폴 키팅은 인권은 단지 ‘서구적 가치’의 일부일 뿐 중국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중국 정부야말로 “지난 30년 동안 세계에 등장한 정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정부라는 데 토를 달 수 없다”고 추켜세우기까지 했다.
프랑스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전 총리이자 프랑스 부통령을 지냈으며, 국방 외교 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장 피에르 라파렝은 2005년 중국 국빈 방문 당시 중국의 대만 침략을 승인하는 법에 동의했다. 2010년 중국이 이룬 성과를 찬양하는 그의 저서는 중국 공산당의 출판 기관이 중국어로만 발간했다. 실크로드를 열렬히 찬양하는 그는 여러 중국 기업들 임원을 맡고 있고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 포럼을 본떠 중국 공산당이 개최하는 박오(boao, 博鰲) 포럼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은 친중공적 이력이 서구 국가 중 가장 길다. 이미 195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48 그룹 클럽’에는 영향력 있는 사업가와 정치가들이 포진해 있다. 예를 들면 토니 블레어 전 총리, 마이클 해즐틴Michael Heseltine 전 부총리, 존 프레스콧John Prescott 전 부총리, 억만장자인 웨스트민스터 공작, 블레어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잭 스트로Jack Straw, 알렉스 새먼드Alex Salmond 스코틀랜드 전 초대 장관, 노동당 막후 실력자이자 유럽 무역 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피터 맨델슨Peter Mandelson을 비
롯해 영국은행, 골드만 삭스, JP모건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사들도 있다.
그들은 치졸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작은 일에도 관여한다. 2019년 10월 사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은 뉴욕주에 있는 로체스터 대학교의 이스트먼음악 학교 측에 중국 순회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원한다면 학교 교향악단에서 세 명의 한국인 학생들을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공연이 취소되면 학교의 명성에 흠집이 난다는 이유를 들어 이스트먼 학장은 한국인 학생들이 공연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가 학생들과 동문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미래

이쯤되면 ‘과연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라는 물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만 검색해 봐도 이미 널리 이슈가 된 ‘조선구마사’, ‘차이나게이트’, ‘나는 개인이오’, ‘춘천차이나타운’ 등의 키워드 외에도 크고 작은 많은 이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한 선택의 문제라기 보다 한국과 한국인의 자유, 독립, 번영의 유지라는 실존적 문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보이지 않는 붉은 손’ 중국 공산당은 세계 각계각층에 침투해서 그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희망은 없는 것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결국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려는 의지가 승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홍콩이나 대만처럼 중국 공산당의 직접적인 폭력에 맞서고 있는 국가부터 서서히 그들의 위험성을 깨 시작한 국가, 단체 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다. 중국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그에 대한 정확한 대비책이 나올 수 있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의 실체와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있어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중 하나이다.


목차


추천의 글 / 들어가는 말
1장 중국 공산당이 품은 야심
2장 레닌주의 정당, 바깥세상으로 발을 내딛다
중국 공산당의 냉전 시대적 사고 / 대외선 / 중국 공산당의 통치 / 통일 전선 / 일인 다역과 일 조직 다기능 관행 / 인민, 인민의 친구와 적 / 5퍼센트 규정과 조용한 외교 / 중국 공산당 운영 절차

3장 권력 중심부의 정치 엘리트 : 북아메리카
친구 사귀기 / 존 매컬럼이라는 통탄스러운 사례 / 워싱턴 D.C.에서의 영향력 / 백악관 / 적을 대상으로 공작하는 부서 / 캐나다의 친중 엘리트

4장 권력 중심부의 정치 엘리트 : 유럽
정당 간의 외교 / 유럽 길들이기 / 유럽 연합-중국 우호 단체 / 영국의 48그룹 클럽 / 이탈리아의 전향 / 실타래처럼 서로 얽힌 중국과 프랑스의 엘리트 계층 / 독일의 중국 친구들

5장 주변부의 정치 엘리트
지방ㆍ지역 차원의 공작 / 아이오와 머스커틴이라는 흥미로운 사례 / 속이기 쉬운 시장들 / 독일 농촌에서 일대일로창의를 지지하는 이들 / 자매 도시

6장 중국 공산당-기업 복합체
중국 공산당과 기업 / 억만장자 동지 / 미국의 글로벌리스트 억만장자들 / 월스트리트의 태자당 / 시티오브런던의 중국 공산당 / 경제적 인식 형성하기 / 이상핍정 / 일대일로 전략 / 담론 장악의 수단으로서의 일대일로창의

7장 해외 거주 중국인들을 동원하라
교무僑務: 해외 거주 중국인 관련 업무 / 통일 전선: 작동 방식과 구조 / 중국 인민 대외 우호 협회 / 국무원교무판공실 /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 중국화평통일촉진회 / 협박과 괴롭힘 / 화인참정 / 영국에서의 화인참정

8장 첩보 활동의 생태계
영향 공작과 첩보 활동 / 중국의 첩보 기관들 / 모집 방법 / 싱크 탱크와 연구소 / 천인계획 / 직능 협회 / 서구 진영 대학교의 인민 해방군 과학자들 / 사이버 공격과 영향 작전 / 화웨이

9장 언론 매체: 우리의 성姓은 당黨이다
언론 매체의 담론 / 당이 최우선 / 세계적 매체의 힘 / 중국 공산당의 선전 선동을 미세하게 다듬는 서구 언론 매체 / 방화장성 가로지르기 / 차주출해 / 협력 협정 / 중국어 매체 / 매주출해 / 외국 매체들의 자기 검열

10장 전장戰場으로서의 문화
문화의 정치화 / 보리문화집단유한공사 / 중국예술기금회 / 문화 독점 / 문화적 일탈 탄압 / 영화와 연극 검열 / 예술과 문화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시각

11장 싱크 탱크와 사상 지도자들
중국 공산당의 밥솥에 숟가락 담그기 / 홍콩 인맥 / 브뤼셀로 유입되는 중국 공산당 관련 자금 / 그 밖의 다양한 형태의 압력 수단 / 여론을 조성하는 주체들 / 중국 공산당, 국내 싱크 탱크를 해외로 확장하다

12장 사상 관리: 서구 학계를 겨냥한 중국 공산당의 영향 작전
정치적 전장으로서의 대학교 / 공자학원 / 직접적인 압력 / 자기 검열 / 재정적 의존 / 중국학 재조정 / 대학 협력 / 학술 출판

13장 세계 지배 구조 변형
다자주의 옹호자 / 유엔의 중국화 / 타이완을 세계 무대에서 밀어내기 / 감찰의 세계화 / 중국이 정의한 테러리즘 개념 수출하기 / 기존 국제기구와 병행하는 유사 다자간 기구 창설하기 / 중국 특색을 띤 인권 / 인터넷 주권과 신기술 표준을 수출하기

맺음말 / 감사의 말 / 용어 풀이 / 약어 풀이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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