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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살아냈던 힘은

엄마가 살아냈던 힘은

  • 맹난자,정성화외43인
  • |
  • 소소담담
  • |
  • 2021-04-26 출간
  • |
  • 248페이지
  • |
  • 141 X 210 X 21 mm /333g
  • |
  • ISBN 97911883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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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필가 45인의 어머니 이야기
“엄마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아직도 어머니의 등을 그리워하고 있는 어린아이다.”

수필가는 있으나 수필 독자는 없다고 합니다. 수필작품이 읽히지 않는다는 점은 말보다 실제 상황이 더 심각한지도 모릅니다. 개인 수필집 발간은 독자의 수용과 상관없이 출간 그 자체에 의미를 두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 전체 문화판에서 문학의 위상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문화판의 지각변동이 가져다 준 결과이고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입니다. 문학이란 매체는 오랫동안 누려왔던 왕좌와 그 권위를 잃고 빠르게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과거 영광을 회복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문화 변화의 흐름은 역주행할 수 없는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수필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수필이 감당해야 할 역할은 무엇입니까? 할 일이 있기는 한지요? 새로운 길을 찾는 일은 길을 잃고 위기에 처했을 때 더욱 절실해지기 마련입니다. 우선 허영을 걷어내고 본질을 되새기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수필이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오로지 수필의 ‘문학성’에만 매달려 온 듯합니다. 그 결과 수필의 본질을 스스로 폄하하는 모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신변잡기’에 대한 혐오가 바로 그것이다. 수필 쓰기가 ‘잡기雜記’는 아니지만, 신변 즉 일상의 기록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일상의 작은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수필 쓰기가 아니겠습니까. 일상과 신변은 수필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 대한 관심으로서 수필의 고유성을 잘 보여 주는 것이 ‘어머니’를 포함하는 가족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 신변 이야기를 하나의 완결된 구성물로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는 수필 쓰기에 부과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신변잡기라는 오해를 불식하고,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수필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 위해 ‘어머니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으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수필 쓰기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글감이면서 작품으로 구현하기가 까다로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45편의 작품을 모아 놓고 보니 이 모음집이 문학작품을 넘어 1960년대 이후 자본주의 산업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노출되었던 우여곡절과 현대 고령화 사회의 생활상을 집약적으로 반영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풍요가 우리 어머니들의 눈물과 땀의 대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대 고령화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이야기가 우리 삶과 사회의 진실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필의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첫째 마당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눈물 권상연
따배기 김용삼
숨결 김정순
뒤늦게 찾아온 이 빛깔은 맹난자
매화꽃이 피었다 박종희
엄마에게 하는 존댓말 성낙향
엄마가 살아냈던 힘은 이혜숙
화조풍월 花鳥風月 정희승
하늘로 간 보따리 최장순

둘째 마당
어머니의 편지 김국현
누비포대기의 연민 김용옥
순환 버스 김태겸
빗살무늬토기 문경희
귀여운 여인 서숙
어머니는 그렇다 성민희
이브의 갈비뼈 이귀복
어머니의 손 정승윤
엄마 없이는 최아란


셋째 마당
목소리를 잃고 나는 쓰네 김미원
분첩 김은주
갓돔할망 김현숙
봄은 언제 오려나 문혜영
삼백 리 성묫길 백두현
엄마의 밭 송연희
홑이불 속 바람 이용옥
산중문답 정태헌
친정엄마 최민자

넷째 마당
어머니의 꽃밭 김민숙
어머니와 나 김삼진
마당 김응숙
허공에 쓴 연서 노혜숙
시어머니의 초상 박경주
위양댁, 바람을 다스리다 배혜숙
생명수 이은희
섬망 정성화
엄마의 126번 추선희

다섯째 마당
어머니의 판토마임 김애자
어머니의 바람 김이경
제 우담화 문 류창희
주름살 박동조
어머니의 등 박헬레나
그분이라면 생각해볼게요 유병숙
김을기 여사의 가나다라 이영옥
가슴에 박은 못 조헌
엄마의 날개옷 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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