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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코끼리

달려라 코끼리

  • 최종욱
  • |
  • 반비
  • |
  • 2014-07-11 출간
  • |
  • 254페이지
  • |
  • ISBN 97889837167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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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운명처럼 우리 곁에 온 코끼리들

1장 코끼리, 영원한 이방인의 발자국
1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동물
2 최초의 코끼리, 섬으로 귀양 가다
3 창경원 코끼리의 비극적인 최후
4 삼성이 기증한 최고령 코끼리, 자이언트
5 디아스포라 코끼리, 사쿠라

2장 라오스 코끼리 인천 상륙 작전
1 쇼의 배우로 한국 땅을 밟다
2 코끼리는 송도유원지의 비장의 무기
3 쇼의 실패, 그리고 코끼리 쿤의 죽음
4 서울행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다

3장 코끼리, 서울 도심을 질주하다
1 전대미문의 코끼리 탈출 사건
2 오해가 부른 과잉 대응
3 코끼리가 지나간 자리에 피어난 행운들

4장 빛고을 광주에 마련한 새로운 안식처
1 어린이대공원과 코끼리월드의 줄다리기
2 사직공원에서 시작한 광주 동물원의 작은 역사
3 우치동물원의 수의사로 발령받기까지
4 코끼리 없는 동물원의 애타는 심정
5 우치동물원의 열렬한 구애

5장 코끼리와 함께한 화려한 시절
1 코끼리를 타면 사랑이 와요
2 신우대와 갈대는 코끼리의 영양식
3 코끼리 주치의로 자신감을 쌓다
4 코끼리 똥은 과수원의 훌륭한 비료
5 코끼리와 조련사의 애매모호한 관계
6 조련사와 나눈 우정의 빛깔
7 영화부터 광고까지, 스타덤에 오르다
8 발견! 코끼리 임신의 징후
9 새끼 코끼리의 탄생, 그 환희의 순간

6장 장님코끼리만지기 프로그램
1 시각 장애 아이들이 코끼리를 찾아온 이유
2 동물도 장애가 있나요
3 치앙마이의 코끼리 힐링 센터를 가다
4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7장 떠나는 코끼리, 남는 코끼리
1 쉽게 풀리지 않는 코끼리 매각 협상
2 마침내 정식 가족이 된 봉이 모녀
3 한국 생활을 마감하고, 다시 일본으로

에필로그 | 코끼리가 지나간 푸르른 길

도서소개

[달려라 코끼리]는 2003년 6월 1일, 라오스에서 짠디, 쏘이, 템 등의 이름을 가진 코끼리 10마리가 코끼리 공연 사업의 기획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이후 9년 동안의 한국 생활을 추적한 책이다. 공연과 각종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와 교감을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저자는 라오스 코끼리들의 한국 정착기를 추적하면서, 동시에 코끼리로 대표되는 이주 동물들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
코끼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낯선 동물을 사랑하는 법!

나에게는 꿈이 있다. 전국의 농부들이 기상 캐스터가 되어서 일기예보를 하는 것이다.(실제로 지금 하고 있기도 하다.) 또 전국의 동물학자나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이 사랑학 개론 강연을 하는 것이다.(이건 아직 못하고 있다.) 만약 이것을 할 수 있다면 난 이 책의 저자들을 반드시 초대하고 싶다. ‘5톤짜리 코끼리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서’ 또 듣고 싶다. 그러면 우리는 이주 동물인 코끼리의 고향, 감정, 두려움, 자유, 고통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아끼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_정혜윤(CBS 피디, 서평가)

많은 사람들이 코끼리를 배려와 헌신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는 했어야 할 이야기를, 정 많고 진솔한 수의사의 경험과 필체로 담아낸 귀한 작품이다._조경욱(수의사,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부장)

수의사가 열정으로 기록한,
이주 동물 코끼리가 한국 사회에 남긴 발자취!

글로벌 시대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한다. 대부분 이국적인 동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 때문이다. 우리 역시 이미 많은 이국의 동물들을 데려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호기심을 넘어 이 동물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하물며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덩치 큰 동물인 코끼리라면?
2003년 6월 1일, 라오스에서 짠디, 쏘이, 템 등의 이름을 가진 코끼리 10마리가 우리를 찾아왔다. 코끼리 공연 사업을 기획한 회사를 통해 왔으니, 코끼리들은 ‘쇼의 배우’의 자격으로 온 셈이다. 그로부터 약 9년 동안 코끼리들은 인천, 서울, 광주 등 주요 도시를 다니며 한국 사람들과 지속적인 스킨십을 가져왔다. 정작 애초의 이주 목적이었던 공연 사업은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공연을 위해 조련된 코끼리였던 덕분에 이 코끼리들은 공연 외에도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와 교감을 나누었고 인상적인 추억을 쌓아갔다.
이 책은 바로 그 코끼리들의 9년 동안의 한국 생활을 추적한 것이다. 코끼리들의 세 번째 일터이자 보금자리였던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4년간 직접 이 코끼리들을 돌보기도 했던 최종욱 수의사는 우치동물원 시절을 포함해, 코끼리들의 한국 생활 풀 스토리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던 순간부터, 수익을 내지 못해 인천 송도유원지에서 서울로 ‘이직’하던 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탈출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일, 시각 장애 아이들과 ‘장님코끼리만지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일, 두 마리 새끼 코끼리를 출산하던 일 등 코끼리가 한국 사회에 남긴 주요한 발자취를 빠짐없이 담았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이 낯선 동물과 교감했고 우정을 나누었는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라오스 코끼리들의 한국 정착기를 추적하면서, 동시에 코끼리로 대표되는 이주 동물들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 야생 동물 수의사로서, 한국에 온 이주 야생 동물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진 저자는 코끼리처럼 고향을 떠나 우리에게 온 낯선 동물들과 어떻게 교감하고, 또 이들에게 좋은 안식처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①동물원 탈출 사건부터 새끼 코끼리 출산까지, 코끼리가 지나온 길!

우리의 코끼리들이 사람들에게 그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사건을 꼽자면 아마도 서울 어린이대공원 탈출 사건일 것이다. 코끼리들의 첫 일터였던 인천 송도유원지에서의 적자를 뒤로하고,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직’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을 무렵, 코끼리 중 6마리가 느닷없이 공원을 탈출해 서울 시내를 질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전무후무한 탈출 사건은 이날 저녁 9시 뉴스와 다음 날 일간지에 크게 보도되며 전국적으로 코끼리의 존재를 알렸다. 이 사건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꽤나 즐겁고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코끼리가 들어갔던 식당 미가는 유명세를 누리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고, 작곡가 김태원은 질주하는 코끼리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4.1.9. 코끼리 탈출하다’라는 기타 연주곡을 만들기도 했다.
탈출 사건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긴 했지만, 사실 이 코끼리들은 국내에는 드문 ‘조련된’ 코끼리들이었던 덕분에, 각종 영화와 광고 등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이 오페라 「아이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KBS 드라마 「최강칠우」이다. 대형 야외 오페라 「아이다」에서 우리의 코끼리들은 이집트 코끼리로 분해 출연했고,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는 귀시장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동물로 등장했다. 드라마 「최강칠우」에서는 정3품 벼슬을 얻은 조선시대의 코끼리가 되었다. 텔레비전 광고에도 모습을 드러내, 코끼리들은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항공 화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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