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 5000만 명의 〈윔피 키드〉 독자들에게 찾아온 깜짝 선물
〈윔피 키드〉 롤리와 그레그가 함께 떠나는 짜릿한 모험!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롤리가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어요! 롤리의 데뷔작인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일기》를 읽은 전 세계 독자들의 요청이 빗발치자, 롤리는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써 보겠다고 결심합니다. 눈의 마법사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 영웅들의 이야기를 말이지요. 강력한 마법, 멋진 근육, 뛰어난 두뇌, 배려심 깊고 따뜻한 마음……, 이 중에서 롤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영웅은 어떤 모습일까요? ‘면도날 산맥’을 지나고 ‘동글바위 오솔길’을 거쳐 엄마가 갇힌 ‘얼음 요새’로 향하는 힘겨운 여정 속에서 롤리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위기의 순간,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 시리즈는 2007년, 출간과 동시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65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5000만 명의 독자를 만난〈윔피 키드〉 시리즈의 번외편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구성과 350컷이 넘는 삽화를 포함한 책의 완성도는 〈윔피 키드〉 시리즈를 능가합니다. 롤리가 그저 가족들과 읽으려고 만든 이야기가 그레그의 참견 때문에 점점 산으로 가는 과정은 읽는 내내 배꼽을 잡게 하고, 끊임없이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생산해 내는 작가의 능력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이에 힘입어 출간 소식이 들리자마자 20개국에 판권 계약되었고, 미국에서는 초판만 300만 부를 찍었으며, 출간되자마자 <USA 투데이>,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아, 롤리에게 이런 능력이!
스펙터클 영웅 이야기로 돌아온 롤리와 돈방석에 앉고 싶은 그레그의 출판 대작전!
“옛날 옛적 착해도 너무 착한 롤런드라는 아이가 살았어요. 롤런드는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플루트 연주 연습만 하는 아주 착한 아이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 롤런드의 엄마가 ‘눈의 마법사’에게 납치되어 ‘얼음 요새’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착한 아들인 롤런드는 단짝 친구인 ‘근육질 용사’ 가그와 함께 엄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끝내주는 이야기를 쓰기로 한 롤리는 여기까지 쓴 뒤 단짝 그레그에게 보여줬어요. 아니나다를까, 그레그는 롤리의 글을 책으로 출간한 뒤 영화로 만들고, 포스터와 장난감을 만들어 팔면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며 좋아했어요. 급기야 그레그는 롤리에게 글쓰기에만 집중하라면서 나머지는 자기가 다 맡아 주겠다며 동업을 제안했어요.
그런데 롤리는 점점 난감해졌어요. 롤리가 이야기를 한 장씩 완성할 때마다 그레그는 “대박 영화로 만들기 힘들다”면서 더 자극적인 내용을 넣으라고 우기네요. 롤리는 애당초 엄마 아빠와 침대 머리맡에서 읽으려고 이야기를 쓴 것이지, 책으로 출간해 영화나 각종 상품으로 만들어 팔 욕심은 없었거든요.
과연 롤리가 쓴 모험 이야기 속 롤런드와 가그는 엄마를 구해 내고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아니, 그보다 그레그의 참견과 간섭으로 점점 산으로 가는 이야기는 무사히 완성되어 책으로 출판될 수 있을까요?
순전히 재미 하나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독서의 맛!
포복절도하는 시원한 웃음과 뭉클한 교훈을 동시에 챙긴 이야기
〈윔피 키드〉 시리즈가 그랬듯이,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의 모험》도 인위적이고 틀에 박힌 가르침을 전하려 하지 않습니다. 작가 제프 키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독서는 재미있다’는 깨달음뿐입니다.
적재적소에서 호흡을 끊어 주는 글과 주인공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은 두꺼운 책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단숨에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롤런드가 엄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며 마주친 도깨비 요정, 트롤, 난쟁이, 눈만 마주쳐도 돌로 변신시켜 버리는 메두사, 그리고 드디어 만난 눈의 마법사와의 숨막히는 결투까지, 책장을 넘길수록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사건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 덕분에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한 장씩 끝날 때마다 롤리가 쓴 이야기로 돈을 벌 생각밖에 없는 그레그와 이를 걱정하는 롤리가 나누는 ‘티키타카’ 대화는 읽는 내내 배꼽을 잡게 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말초적인 재미만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기의 순간에 분열하는 친구들과 과감한 결단력과 따스한 배려로 위기를 극복하는 롤런드의 모습에서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지금, 함께 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됩니다.
〈윔피 키드〉의 ‘신스틸러,’롤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
〈윔피 키드〉의 주인공은 지난 13년 동안 이미 열다섯 권의 일기(그는 극구 ‘기록’이라 불러 주길 원하지만)를 펴낸 그레그이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의 영웅이 있습니다. 바로 그레그의 단짝이자 시리즈의 명실상부한 신스틸러, 롤리! 그레그에게 늘 속아 넘어가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롤리가 드디어 영웅 대서사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롤리와 그레그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잔머리 대마왕 그레그와 달리, 롤리는 ‘도대체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하고 걱정될 정도로 천진난만한 아이입니다. 실제로 〈윔피 키드〉 시리즈를 읽으며 매번 그레그에게 당하는 롤리를 응원하는 독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시선을 옮겨 롤리의 입장에서 바라볼 차례입니다.
이기적인 세상에서 착해도 너무 착한 롤리 같은 성격은 불리하기만 할까요? 롤리는 정말 바보라서 그레그에게 당하기만 했을까요? 롤리의 선한 매력에 흠뻑 빠져 보세요. 학업에 지쳐 잠시 잊고 있었던 순수함을 되찾고 동심으로 돌아갈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