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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청춘의 못다한 이야기들

60대 청춘의 못다한 이야기들

  • 최연
  • |
  • 에세이아카데미
  • |
  • 2020-12-23 출간
  • |
  • 214페이지
  • |
  • 140 X 201 X 15 mm /337g
  • |
  • ISBN 979119677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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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단 등단의 한국식 일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책을 펴냈다. 한국에선 문학 잡지사의 등단 절차를 거치거나 지방 신문사의 신춘문예 입선 경로를 거쳐서 수필가로 활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중에서 자주 쉽게 만나는 유명 인사나 일반인의 에세이집은 보통 최연 작가와 같은 길을 걷는다. 그들 내용은 체험 회고이고 형식은 산문집이지만 특별한 방식, 달리 보면 관행을 따른 방법으로 전문 수필가가 책을 낸 경우와 다르다. 비유하자면 학력(등단 절차)은 갖추지 못했어도 실력(저술)은 그에 못지않은 사례가 된다. 정식 수필가로 등단한 사람의 책도 품질이 이에 못 미치는 경우를 자주 본 탓에 좋은 글이라면 단연 문제될 게 없지 않은가 싶다. 최연 작가의 책이 바로 이에 부합하는 그런 경우다. 그러므로 독자는 그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에 귀를 크게 열고 잔잔히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맘껏 기울이면 될 것이다.
최연 작가는 유명 대학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일찍 세상 떠난 선친을 그리워하면서, 소설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쫓아 결국엔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회고하며 꿈속에서도 만나 작명에 대한 의미를 추론하고, 외형상 실패의 삶이라 스스로 평가하는 삶의 여러 언저리를 꼼꼼하게 회고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그의 작업은 대단히 가치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젊은 시절 그가 겪은 은행원의 삶, 부동산중개업의 속내, 그가 선량한 마음으로 도와주었던 지인의 배신과 그로부터 번져 가슴을 파고든 아픔, 친구를 믿고 시작한 주식 투자와 실패 뒤에 따라온 가족의 힐난과 무시에서 추락하는 자신을 어떻게 추슬러 지금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읽다 보면, 그의 따스한 마음씨와 결코 꺾이지 않는 대나무의 탄력을 그 인생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 법 없이도 바르게 탈 없이 살고 싶은 법대 졸업생이 험한 세파에 휘둘리고 시달리는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을 긍정하고 삶의 욕구를 살려나가는 태도에 어떤 독자라도 공감의 고갯짓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 글을 읽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허상만을 쫓는 허깨비의 삶을 추종하는 사람이란 것을 굳건히 믿을 밖에 없다. 삶의 내피 아래 잔잔하게 흔들리는 글 쓰는 갈대 인생에서 숨은 의미를 찾고 싶다면 마음으로부터 솟아날 공감으로 호흡하며 이 책을 읽으라 권하고 싶다.


목차


작가의 말

1부_ 치기 어린 시절
광클릭, 이제 그만
통금 시대 2제
한여름 밤의 드잡이
주식 차
음주 운전 한 번

2부_ 달고 쓴 기억들
애마를 그리워하며
어느 젊은 재사의 죽음
외할머니의 추억
산행의 무서움
어떤 악연
추억과 앨범
존재감의 과시

3부_ 냉혹한 세상 경험
부도어음 회수하기
부동산중개업 영업정지
경조사 세태 유감
금주의 변
결혼은 이제 선택과목인가
퇴직금 공중분해

4부_ 이러저런 이야기들

인생과 나이
이름 이야기
과천에 살리라
코로나의 가르침

5부_ 사색의 길목에서
산을 거닐며
사랑이란 이름은
산행 예찬
이 가을을 보내는 뜻은
나이 들면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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