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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택한 좌석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좌석입니다

  • 연극비평집단시선
  • |
  • 1도씨
  • |
  • 2020-02-25 출간
  • |
  • 180페이지
  • |
  • 126 X 189 X 15 mm /197g
  • |
  • ISBN 979119696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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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도씨비평선”

필자소개

김태희: 가끔 늦은시간까지 극장에 앉아있는 일이 징글징글하다가도 여전히 연극을 볼 때 생기가 도는 내 자신이 싫다.

유연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연극을 꿈꾼다.

장윤정: 모든 창작물에는 나름의 미덕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공연에 관한 글을 쓴다. 스스로를 반추하게 하는 작업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사람과 글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장준애: 유명한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장 주네(1910~1986)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될 인식들, 흩어져야 할 공동체, 빈 기쁨들을 되찾기 위해 극장에 간다.

최하은: 평론과 창작, 연출과 배우, 연극과 연극 아닌 것, 이 모두의 경계 위를 떠도는 유령.

“프롤로그”

우리가 선택한 좌석입니다

2017년도에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를, 2018년도에는『이미 선택된 좌석입니까?』 를 발행했다. 첫 책은 보다 많은 신진 창작자들의 작 품들이 관객들에게 ‘선택되기를’ 바라며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 두 번 째 책은 다사다난했던 2018년의 연극계를 반추하며 누가 ‘이미’ 그 곳에 가 있는지, 누가 누구를 ‘선택’하는지, 누구를 위해 마련된 ‘좌 석’인지를 들여다보았다.

이렇게 되자 세 번째 책의 제목을 어떻게 변주할지 고민이 많았다. 지원사업 결과 여하에 따라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책이 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3년을 돌아보면서 다른 무엇도 아닌 바 로 ‘우리’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연극비평집단 시 선의 ‘우리’들. 연극계 각처에서 분투하고 있는 ‘우리’들. 극장을 찾는 ‘우리’들. 어쩌면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우리’들이 각각의 자리에 서 매분 매초 ‘선택’을 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선택’들 이 모여서 우리가 앉을 ‘좌석’이 되는 것이라고.

우리가 선택한 좌석들은 우리 모두를 싣고 어디론가 달려갈 것이다. 그리고 좌석에 앉기 전까지는 조금 다른 세계에서 문이 열린다. 연극이란, 예술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제까지 몰랐고 상상 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을 알게 하고 그에 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그 모든 과정에 연극 창작자, 비평가, 관객이 함께한다.

하여 이번 책은 ‘우리’의 고전이었던 작품들을 페미니즘비평으로 다시 읽기, ‘우리’가 쓴 비평을 다시 ‘우리’가 메타비평하기, 그리고 ‘우리’들을 위한 과정 중심의 지원사업과 페스티벌에 대해 이야기했다. (물론 ‘우리’들의 수다도 빠지지 않는다.) 이처럼 연극계를 들락날락 하는 ‘우리’들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절하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곳은 우리가 선택한 좌석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가치가 있다.

2019년 11월 16일 연극비평집단 시선을 대표하여 최홉


목차


프롤로그
우리가 선택한 좌석입니다.

1. 삐딱한
코너 탄생 비화 8
그런 청춘은 없다: 박근형 〈청춘예찬〉(1999) 11
방황하던 별들은 아버지의 품으로: 윤대성 〈방황하는 별들〉(1985) 15
리얼리즘 희곡의 효시, 그 위엄을 위하여: 차범석 〈산불〉(1962) 19
모성에 대한 환상을 걷어내며: 이강백 〈봄날〉(1984) 24
어쩌나, 악녀는 잘 먹고 잘 살았다는데: 에우리피데스 〈메데이아〉(BC431) 27
여성살해, 그 무엇도 아닌 여성혐오의 문제: 김광림 〈날 보러 와요〉(1996) 32
예술의 외피를 쓴 범죄: 이윤택 〈바보각시-사랑의 형식〉(1993) 36
여혐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햄릿〉(1601) 40
폭력을 말하는 폭력의 안일함: 이현화 〈카덴자〉(1078) 44
인셀의 조상, 이수일: 조일재 〈이수일과 심순애〉(1913) 48
뭐가 그렇게 억울하십니까? 52

2. 의심스런
이런 평은 처음이라 56
함께 성장하는 일 71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81
나의 글쓰기를 찾아가는 과정 90
연극비평을 퀴어링! 101

3. 나누는
총론: 이행기의 연극, 과정의 재발견 112
공유의 의미를 찾아서: 화학작용4 118
살아남아라, 예술가!: 지원사업의 명암 124
우리만 알고 있자니 아쉬워서 130
창작자들의, 창작자들에 의한, 창작자들을 위한 연극제: 24시간연극제 132
과정 중입니다: 신촌문화발전소와 〈기록을 찾아서〉 138
번역은 나의 것: 이화희곡 번역연구회 SPOKEN인터뷰 143

4. 예리한
청년예술지원사업이 그렇게 팔짱 끼고 바라볼 일? 152
페이 어텐션: “돈이 없는데 어쩌라고” 155
‘혼종’의 딜레마 158
카톡 좌담 “백상에 바란다” 161
국립이 또?!: 국립극단 〈빙화〉 취소 사태 165

에필로그
시선3호 평론집을 마무리하며

부록
비평집 수록 작품 정보 182
한해동안 자주 방문했던 극장들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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