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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인류

착한인류

  • 프란스 드 발
  • |
  • 미지북스
  • |
  • 2014-07-10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889941423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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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세속적인 쾌락
2장 왜 착한 행동을 하는가
3장 진화의 나무와 보노보
4장 신은 죽었는가 아니면 혼수상태인가?
5장 선한 원숭이 우화
6장 십계명은 너무 많다
7장 신의 간극
8장 도덕성은 아래에서 위로 왔다
후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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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착한 인류』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이 오랜 세월 영장류를 연구하면서 그들의 사회적 행동들을 근거로 밝혀낸 인간 도덕성의 생물학적 기원을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는 동물들도 남을 돕고, 공감 능력을 갖고 있으며, 공정함과 정의의 감각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신이 없는 세상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도덕적인 인간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세계적 영장류 학자의 눈으로 밝힌 인간 도덕성의 생물학적 기원!
종교와 문명이 출현하기 전에 우리는 이미 도덕적인 존재로 출발했다

인간의 도덕성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이 본래 선하지 않으며, 자연은 약육강식의 야만적인 투쟁의 장이라고 믿어왔다. 거기서 도덕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본성을 억누르는 인위적인 문명의 고안물이었다. 종교인들은 도덕을 신에게서 온 명령이라고 보았고, 철학자들은 탁월한 이성의 규칙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주장은 상반되는 듯 보이지만 도덕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다는 점에서 같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은 여기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었다. 도덕은 종교나 문명이 출현하기 훨씬 전부터 인류의 오랜 진화 과정 속에 확립되었다는 것이다. 도덕은 신의 명령이나 이성의 초월적 원리가 아니라,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유하는 감정에 뿌리박고 있으며,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왔다. 저자는 오랜 세월 영장류를 연구하면서 그들의 사회적 행동들을 근거로 밝혀낸 인간 도덕성의 생물학적 기원을 그의 새로운 저작 『착한 인류』에 오롯이 담아냈다.

동물들의 도덕성

동물들에게도 도덕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일까? 그동안 도덕은 다른 동물과 명징하게 구별되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으로 알려져 왔다. 유전자에서부터 종의 차원에 이르기까지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은 동물들도 남을 돕고, 공감 능력을 갖고 있으며, 공정함과 정의의 감각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동물들은 보상이 없어도 선행을 베푼다. 유인원들은 자기 몫의 일부를 잃을 수 있는데도 자발적으로 문을 열어 동료가 먹이에 접근하게 해준다. 관절염이 심한 늙은 암컷 침팬지를 무리의 다른 암컷들이 도와준다. 몸이 불편한 동료가 이동할 때 도와주고, 물을 떠다준다. 우울해 하는 동료를 안아주고 입 맞추고 위로한다. 포유류는 타자의 감정에 민감하고 그들의 필요에 반응한다.
동물들이 보상 없이 남을 도운 사례는 너무나 많다. 암컷 침팬지가 멀리서 비명을 지르며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듣자 평소 안면도 없던 수컷 침팬지가 두 개의 전기철망을 넘어가 물에 빠진 암컷을 구한 사례도 있다. 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에서는 적어도 열 마리의 야생 침팬지 수컷이 어미 잃은 새끼를 입양하여 30년 이상을 데리고 살았다. 짧은꼬리원숭이 무리가 선천적으로 신체가 불편한 원숭이를 돌봐 주었고, 그 원숭이가 오래도록 살아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아 기른 경우도 있다. 시카고대학교 연구의 실험에서는 쥐가 초콜릿 칩보다 갇힌 동료를 먼저 구출하였다. 침팬지들은 표범이 덤비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구한다. 범고래가 귀신고래의 새끼를 공격하자 혹등고래가 나타나 귀신고래의 어미를 도와준 일도 있다. 다람쥐는 소리로 다른 다람쥐들에게 위험을 경고한다. 코끼리는 쓰러진 동료를 일으켜 세우려고 애쓴다. 동물들은 왜 다른 동물을 돕는 행동을 할까? 이것은 자연의 법칙에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

인간의 사악한 본성과 ‘위’로부터 부과된 도덕

다윈이 진화론을 제시한 후 오랫동안 자연은 약육강식의 야만적인 투쟁이 벌어지는 검투장과 같은 곳으로 묘사되었다. 동물은 자기 생존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며, 인간도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도덕성이란 우리의 이기적인 본성을 겨우 가려놓은 얇은 판뚜껑에 불과하다는 이른바 ‘판뚜겅 이론’(veneer theory)이 지난 30년간 인간에 대한 지배적인 견해로 자리잡았다. 오늘날에도 종교인들은 신이 없다면 인간은 도덕적으로 살 수 없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철학자들 역시 초월적인 이성의 원리에서 나온 도덕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인간 행위에 부과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관점을 공유한다.
신이 없다면 우리는 도덕적으로 살 수 없을까? 우리 조상들은 종교가 없던 시절에는 사회 규범도 없이 살았던 걸까? 우리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본성이 아예 없다면 그렇게 행동하라고 설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드 발은 인간의 도덕성이 신이나 도덕 원리 같은 저 높은 곳에서 초월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에 닻을 내리고 있다고 말한다. 생긴 지 겨우 2천 년 정도 된 현대 종교가 나타나기도 훨씬 전에, 도덕성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이미 출현했다. 우리는 합리주의적 반성 과정을 거쳐 차근차근 도덕성을 발전시킨 게 아니다. 도덕성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배경으로부터 강력한 압력을 받은 결과로 형성된 것이다.
도덕성의 뿌리는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 있다. 포유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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