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대국

대국

  • 고승태
  • |
  • 전원문화사
  • |
  • 2021-05-10 출간
  • |
  • 248페이지
  • |
  • 175 X 230 mm
  • |
  • ISBN 9788933311530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국화의 역사〉

국화의 원산지는 중국 황하(黃河) 유역으로, 지금부터 약 3,000년 전인 주(周)나라 때에는 이미 재배되고 있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 화가와 서예가로 유명한 강희안(姜希?)이 쓴 농서(農書)이면서 원예서(園藝書)인 양화소록(養花小錄)1에는 고려 충숙왕(忠肅王) 때 원나라로부터 오홍(烏紅)·연경(燕京)·황백(黃白)·규심(閨深)·금은(錦銀)·양홍(兩紅)·학정홍(鶴頂紅)·소설백(笑雪白) 등 여러 품종의 국화가 다른 화목(花木)과 함께 도입된 것으로 나온다.
또한, 중국 송(宋)나라 때의 국화 재배 대가(大家)인 유몽(劉蒙)은 자신의 저서 국보(菊譜)에 국화 35품종의 형상, 색상 및 산지(産地)를 기재하였는데, 두 번째로 기재한 품종이 신라(新羅)란 품종으로, 신라(新羅)는 옥매(玉梅) 또는 왜국(倭菊)으로도 불린다. 산지(産地)는 해외라고 하는데, 송(宋)에서는 9월 말에 핀다2라고 기재하였다. 해외 산이라는 언급과 신라라는 품종 이름으로 이 품종이 신라에서 유입된 것 같이 기술하였다.
에도(江戶)시대 중기에 테라지마료안(寺島良安)이 편집한 일본 백과사전인 와칸산사이즈에(和漢三才圖會)3에는 385년에 백제에서 청·황·홍·백·흑 등의 다섯 가지 색상의 국화가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고려사(高麗史)에는 고려 의종(毅宗) 14년(1160년) 9월, 왕이 후원에 술자리를 만들고 국화를 감상했다는 기록4이 나온다. 이를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 또는 그 이전부터 국화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중국 및 일본과 국화 품종 교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배종 국화는 야생종 국화와는 다르며,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국화과 식물연구의 일인자라 불리는 키타무라시로(北村四?) 박사는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인 당(唐) 시대 또는 그 조금 이전에 조선반도에 분포해 있는 구절초(C.zawadskii var.latilobum Kitam.)5와 중국 남부에 분포해 있는 감국(C.indicum L.)의 두 종이 함께 분포하고 있던 중국 남부에서 자연 교배하여 태어난 것이라 하였다6. 중국 남부가 어느 지역을 말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재배종 국화의 원종과 원산지는 우리나라도 깊이 관계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  吾東方名花俱非本國所産前朝,忠肅王入侍帝廷尙公主有寵及東還天下韻芳珍草帝皆賜賚今之烏紅,燕京,黃白,閨深,錦銀兩紅,鶴頂紅,笑雪白……皆當時來者 손양화소록(養花小錄), 강희안 저, 이병훈 역, 을유문화사, 1973
2  新羅第二 新羅,一名玉梅,一名倭菊,或雲出海外, 國中開以九月末
3  仁德天皇七十三年始渡異朝靑黃赤白黑菊種也, 異朝者百濟國也.
4  置酒後苑賞菊, 高麗史, 卷11권, 金宗瑞 編著 ; 朝鮮史編修會 編, 朝鮮總督府, 1938
5  일본어로는 チョウセンノギク(朝鮮菊)이라 나온다.
6  万有百科大事典 〈19〉 植物, 160, 1972, 小?館, 일본



〈국화 개론(槪論)〉

국화(菊花)는 다년생 식물로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구화(球花)라고도 한다. 첫 잎은 대칭으로 나오나 그다음부터는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줄기 밑 부분은 목질화하며, 꽃은 두상화로 줄기 끝에 피는데 가운데는 관상화, 주변부는 설상화이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수술을 모두 가진 양성화이다.
국화 품종에 대해서는 유몽(劉蒙)의 국보(菊譜)에는 35종, 양화소록(養花小錄)에는 20종, 화암수록(花庵隨錄)에는 황·백·홍·자 등 모두 154종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재배종 국화는 1700년대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기 시작하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약 2,000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국화의 별명으로는 절화(節華)·여절(女節)·여화(女華)·여경(女莖)·음성(陰成) 등 여성에 비유한 것들이 많으며, 황화(黃花)·황예(黃蘂)라고도 불러 꽃의 황제를 뜻하기도 하였다.
그밖에도 상징성이나 시제(詩題)와 관련하여 은군자(隱君子)·은일화(隱逸花)·오상(傲霜)·상하걸(霜下傑)·연년(延年)·수객(壽客)·가우(佳友)·일우(逸友)·상파(霜?) 등으로도 불린다.
국화의 분류에 있어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동국(冬菊), 춘국(春菊), 하국(夏菊) 그리고 추국(秋菊)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꽃의 크기에 따라 소국(小菊), 중국(中菊), 대국(大菊)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국을 비롯한 추국(秋菊)은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 꽃봉오리를 만드는 단일성 식물이므로 가을이 되면 향기를 동반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소국 : 꽃의 지름이 9cm 미만의 국화
중국 : 꽃의 지름이 9cm 이상에서 18cm 미만의 국화
대국 : 꽃의 지름이 18cm 이상의 국화로, 대국은 후국, 후주국, 관국, 대괵국(大?菊) 및 광판국(廣板菊) 등으로 나누며, 20,000 이상의 품종이 있다.

들국화란 말은 재배종이 아닌 구절초·개미취·개쑥부쟁이 등과 같이 산야(山野)에 피는 야생종 국화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용도별로는 화단이나 화분 식재, 절화 등의 관상용과 음식이나 차(茶)에 사용하는 식용으로 나눈다.
스프레이 국화는 1940년대에 미국에서 만들어져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으로 보급된 후 1974년 네덜란드에서 아시아로 전해진 국화로, 하나의 줄기에 한 송이의 꽃을 피우는 대국이나 중국과는 달리 재배 중에 꽃봉오리를 제거하지 않고 한 줄기에서 꽃을 스프레이 모양으로 많이 피우는 것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핑크나 오렌지의 파스텔 색상 등 아시아 국화와는 다른 컬러풀한 이미지와 여러 모양의 꽃 모양이 캐주얼 플라워로서 인기를 끄는 종류이다.
또한, 국화는 중국 최초의 약물 서적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상약(上藥)을 기술한 초부(草部)에 석청포, 인삼과 등과 함께 들어있는데, 수명을 늘려 장생(長生)토록 하는 약초라고 기술된 관계로, 예부터 술(酒)이나 차(茶)를 만드는 원료로도 이용되어왔다.


목차


권두언
추천사
국화의 역사
국화 개론(槪論)

제1장 / 대국(大菊)의 종류와 인기 품종
① 대국(大菊)의 종류와 인기 품종 / ② 후국(厚菊) / ③ 후주국(厚走菊)
④ 관국(管菊) / ⑤ 국화의 특이 품종

제2장 / 대국 재배 기초 지식
① 대국 재배의 3대 포인트 / ② 국화재배용 화분 / ③ 도구 / ④ 배양토
⑤ 비료 / ⑥ 재배장소 / ⑦ 물주기 / ⑧ 병충해 방제
⑨ 묘(苗) 만들기 / ⑩ 가식(假植) / ⑪ 적심(摘芯) / ⑫ 가지 정리
⑬ 가지 유인(整枝) / ⑭ 정식(定植) / ⑮ 정식 후의 관리

제3장 / 대국 분상(盆上) 재배의 종류
① 분상 3간작 / ② 달마 / ③ 복조 / ④ 분상 7간작

제4장 / 분상 대국 관리 12개월
① 1월의 관리 / ② 2월의 관리 / ③ 3월의 관리 / ④ 4월의 관리
⑤ 5월의 관리 / ⑥ 6월의 관리 / ⑦ 7월의 관리 / ⑧ 8월의 관리
⑨ 9월의 관리 / ⑩ 10월의 관리 / ⑪ 11월의 관리 / ⑫ 12월의 관리

제5장 / 작품 종류별 재배기법의 포인트
① 분상 3간작 / ② 달마 / ③ 복조(福助) / ④ 분상 7간작

제6장 / 저자 추억 모음
제7장 / Q & A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