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대학연의(상)

대학연의(상)

  • 전덕수
  • |
  • 해냄
  • |
  • 2014-07-10 출간
  • |
  • 908페이지
  • |
  • ISBN 978896574445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45,000원

즉시할인가

40,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40,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역자 이한우는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 《조선일보》로 옮겼다. 2002~2003년 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학술과 출판 관련 기사를 썼고, 지금은 문화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10여 년에 걸쳐 『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하며 조선 군주의 리더십 연구에 몰두해 온 저자는 인문학적 깊이와 감각적 필치가 돋보이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 즉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를 펴냈고, 조선의 사상적 기반을 추적하는 데 있어 공자 사상에 주목해 『논어』로 사서삼경을 풀이하는 <이한우의 사서삼경> 시리즈를 기획, 『논어로 논어를 풀다』『논어로 중용을 풀다』『논어로 대학을 풀다』를 세상에 내놓아 한문학에서 정치학까지 학계의 주목을 두루 받고 있다. 또 조선 당쟁의 숨은 실력자인 구봉 송익필의 생애를 생생하게 복원하고 그 사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조선의 숨은 왕』, 조선사의 다양한 이면을 다루는 『조선사 진검승부』『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는가』『왕의 하루』『조선을 통하다』, 고려사의 역동적 순간을 담은 『고려사로 고려를 읽다』, 공자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한 『슬픈 공자』 등도 그간의 연구 성과 중 하나다. 그 외에도 『우남 이승만, 대한민국을 세우다』와 사회비평서 『한국은 난민촌인가』『아부의 즐거움』 등을 출간했다.
역서로는 『해석학이란 무엇인가』『역사의 의미』『여성 철학자』『폭력사회』『안전의 원칙』 등 역사와 사회철학 분야를 아울러 20여 권이 있다.

“이번 『대학연의』의 번역은 옮긴이 개인에게는 남다른 감회를 갖게 해주는 작업이었다. 그동안 40여 권의 영어 및 독일어 철학서들을 번역했지만 한문 텍스트의 번역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사서삼경처럼 기존의 번역서들을 참고할 수도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을 공부하기 시작해 『세종실록』을 읽으면서 『대학연의』를 읽고 싶다고 생각한 2003년부터 정확히 12년, 사서 공부를 시작한 2007년부터 7년,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한 2013년 5월부터 1년 만에 우리말로 된 『대학연의』를 내놓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사서삼경 완역 작업 중 사서의 번역 및 풀이가 끝난 상태에서 『대학연의』를 번역함으로써 옮긴이가 그동안 해온 번역 작업을 중간 점검할 수 있었고, 그 방향도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은 큰 성과였다. 여기서 비축된 힘이라면 『시경(詩經)』과 『서경(書經)』 그리고 『주역(周易)』의 번역 및 풀이 작업 또한 그다지 어렵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져본다.”

도서소개

리더는 무엇을 갖추고 배워야 하는가! 《대학연의》는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진덕수가 통치철학과 실제방법을 황제에게 간언하는 형식으로 서술한 것으로, 《대학》의 주요 개념인 ‘격물치지’, ‘성의정심’,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를 유교 경전과 역사서에서 선별·발췌하여 풀이와 함께 소개한 책이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정치이념을 실현하는 왕들의 필독서이자 ‘제왕학의 교과서’로 불리며 중히 인식되었다. 진덕수는 《대학연의》에서 통치의 의미와 제왕의 마음가짐, 인재를 발탁하고 간신을 구분하여 백성들의 사정을 공정하게 살피는 법까지를 낱낱이 설명하였다. 또한 통치자라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자아를 성찰해야 하며, 술과 여색 등을 삼가고 왕비와 후궁, 친인척을 다스리나 경계할 것을 주문하였다. 『대학연의』 상편은 조선의 정치·사상사를 꿰뚫는 책인 《대학연의》가 완역되지 않아TEk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틈틈이 번역한 《대학연의》 최초 완역본이다. 역자 이한우는 발췌 문장을 원저의 본문과 비교하여 완전한 원문으로 되살림으로써 문맥이 원활하게 보완했고, 출처 및 주요 인물의 생몰연도와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한글 번역본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세종대왕이 백 번 이상 탐독한 『대학연의』최초 완역판!

정도전의 혁명사상, 세종의 애민정신이 시작된
『대학연의』를 만난다!

출간 의의

이 시대, 리더는 무엇을 갖추고 배워야 하는가
송나라 지식인이 950여 편의 경전과 역사서로 『대학』의 핵심 내용을 구체화하여
황제에게 진상한 『대학연의』, 학술 저널리스트 이한우에 의해 드디어 완역되다!

상반기에 큰 화제가 된 한 드라마에서 부패한 권력에 맞서 ‘새 나라’를 꿈꾸던 주인공이 함께 혁명을 도모하는 이에게 은밀히 건네줌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책이 있다. 왕권을 쥐려는 자라면 꼭 알아야 할 리더십의 기초부터 실제 사례를 두루 아우른 책으로 600년 전 이 땅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책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대략의 소개글만이 백과사전에 존재할 뿐 그 한글 번역본이 없다는 사실은 더 놀랄 만했다.
『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한 지 12년, 학술 저널리스트 이한우가 조선 왕의 리더십을 추적한 <이한우의 군주열전>에 이어 <이한우의 사서삼경>을 출간하면서 조선의 정치사와 사상사를 꿰뚫는 책인『대학연의(大學衍義)』가 완역되지 않았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틈틈이 번역해 원고지 6,511매를 상하권으로 나누어 드디어 출간한다.
유교적 정치이념을 실현하는 조선 왕들의 필독서이자 ‘제왕학(帝王學)의 교과서’로 불린 이 책은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진덕수(眞德秀, 1178~1235년)가 통치철학과 실제 방법을 황제에게 간언하는 형식으로 서술한 것이다. 조선을 탄생시킨 태조와 그 아들 태종이 탐독했고, 세종은 백 번 이상 완독하며 경연에서 신하들과 토론하기를 즐겼으며 후기에 이르러서는 숙종과 정조 역시 자주 거론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왕들의 사상적 기본으로 평가할 만한 비서(秘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중기에는『대학연의』의 방대한 분량을 안타까워한 율곡 이이가 그 구성을 참고하되 내용을 간추린『성학집요(聖學輯要)』를 펴내면서 축약본임을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대학연의』의 원본은 총 43권 12책이며, 저자는『대학(大學)』의 주요 개념인 ‘격물치지(格物致知)’, ‘성의정심(誠意正心)’,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논어(論語)』『서경(書經)』『시경(詩經)』『예기(禮記)』『춘추(春秋)』 등의 유교 경전과 『한서(漢書)』『자치통감(資治通鑑)』『구당서(舊唐書)』 등 역사서에서 선별해 950여 편을 발췌하여 친절한 풀이와 함께 소개했다.
통치의 의미와 제왕의 마음가짐, 인재를 발탁하고 간신을 구분하여 백성들의 사정을 공정하게 살피는 법까지를 낱낱이 설명한 이 책에는 통치자라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자아를 성찰하며 술과 여색 등을 삼갈 것, 왕비와 후궁 및 그 친인척을 다스리고 경계할 것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리더십의 매뉴얼’로 평가할 만하다. 조선 왕조의 리더십을 연구하던 역자가 조선의 정치사상사 학자들이 주목하지 않는 데 대해 놀라 직접 번역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책인 것이다.

역자는 발췌 문장을 원저의 본문과 비교?대조해 완전한 원문으로 되살림으로써 문맥이 원활하게 보완했고, 출처 및 주요 인물의 생몰연도와 그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한글 번역본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조선의 군주와 유학자들의 기본 교양서인 『대학연의』의 최초 완역본 출간은 현실유학적인 조선의 정치사상을 이해하고 사서오경(四書五經)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익히며 조선 왕조 500년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게 해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가정과 집단,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이 책을 익히고 실천한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묘미를 직접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신이 가만히 살펴보겠습니다. 예로부터 소인이 장차 권세와 은총을 훔치려 할 때는 그에 앞서 반드시 주군의 뜻을 잘 엿보아[窺伺규사] 그에 영합합니다.
대개 임금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일정치 않고 기뻐하는 것과 화를 내는 것도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숨어서 살펴보고 은밀하게 재어 그 숨은 뜻을 잡아내지 않으면 임금의 얼굴을 기쁘게 하여 아첨을 할 수 있는 단서를 잡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국시대 때) 설공(薛公)이 제나라 왕을 섬겼는데 왕에게는 아끼는 후궁 7명이 있었습니다. (왕후가 죽자) 설공은 제나라 왕이 그중에 누구를 왕후로 세울지를 몰랐기에 7개의 귀고리를 바쳤는데 그중 하나는 특히 아름다웠습니다. 다음 날 보니 실제로 그 특히 아름다운 귀고리를 한 후궁이 눈에 띄자 설공은 그 사람을 부인으로 삼아야 한다고 청했고 왕도 그에 따랐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