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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한인들-제2판

쿠바의 한인들-제2판

  • 라울루이스 ,마르타림김
  • |
  • 자유미디어
  • |
  • 2021-03-20 출간
  • |
  • 153페이지
  • |
  • 149 X 221 X 13 mm /306g
  • |
  • ISBN 978899746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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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약속의 땅 멕시코엔 가시범벅 에네켄만 가득했다
난생 처음 들어본 나라 멕시코로 가서 4년 간 일하면 부자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꿈같은 이야기를 듣고 40세 미만 1033명의 젊은 남녀 한인들이 태평양을 건넌 때가 1905년이다. 이들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에네켄을 거두어들이는 작업을 한다. 에네켄은 커다란 가시가 돋은 용설란으로, 가시범벅의 이 작물을 따며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불평등한 노역을 감당해야 했던 초기 중남미 이민자들의 삶은 고되기만 했다.

지상낙원 쿠바는 없었다
4년의 멕시코 노역 계약이 끝난 한인들은 먹고 살기 위해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야만 하는 처지가 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이 때 지상낙원 쿠바가 등장한다. 쿠바는 당시 세계 시장에서 설탕 가격이 폭등하면서 번영의 시기를 구가한다. 하지만 한인들이 1921년 쿠바에 도착했을 때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살찐 암소’로 비유되던 쿠바 경제가 설탕 가격의 폭락으로 ‘마른 암소’로 변해버린 뒤였다. 쿠바로 이주한 300여 명은 한국 또는 멕시코에서 태어난 남자, 여자, 아이들로 아시아의 수천 년 문화에 뿌리를 둔 사람들이다.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쿠바 전역을 떠돌며 열성과 노력을 바쳤고 그들을 받아준 쿠바 땅에 동화된다.

쿠바 땅에 살지만 “나는 한국인”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한 처절한 전투를 치러나가면서 쿠바에 스며들어간다. 하지만 전통적인 음식습관으로부터 계절에 따른 풍습과 의상, 자랑스러운 긴 역사에 대한 긍지와 언어에 대한 애착 등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식은 놓지 않았다. 더욱이 1910년 수천 년의 긴 역사상 처음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긴 일제 강점기를 맞으면서 우러난 나라사랑은 이들을 한 데 뭉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어려운 생활 환경에서도 모국어 학교를 설치하고 유지하려는 집념이 있었고 전국국민회, 청년회 및 여성회 등 3대 전국협회를 운영해 오면서 애국정신으로 강력히 단결하여 한반도에서의 반일 투쟁을 지원하였다. 세월이 가면서 혼혈로 부득이 한민족의 피는 흐려지고 동시에 고국을 생각하는 마음도 엷어진다. 하지만 이들의 혈관에는 여전히 한국인의 피가 살아 흐른다.


목차


서문
역자서문
감사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 1부 발자취를 찾아서
1장 조국이여 안녕 18
태초에는 단군이 있었다 19
이별 21
2장 멕시코에서의 역경들 24
에네켄의 나라, 유카탄 25
다시 살아난 희망 31
3장. 쿠바, 1921 34
쿠바의 바다 35
풍요와 빈곤-‘살찐 암소’와 ‘마른 암소’ 36
마나티 39
4장 쿠바의 다아스포라 44
가야 할 길들 45
마탄사스의 밧줄 공장 48
엘 볼로 50
가야 할 또 다른 길들 53
사회적 격차 55

■ 2부 적응 또는 정체성
1장 코리아에 바치는 노래 60
한인 그룹 61
국민회 64
모국어 학교 74
풍습과 전통 79
종교 88
청년들과 여자들 91
노동의 국영화 93
이름과 성 96
사진으로 들여다 본 한인사회 99
2장 멀리 있는 모국 124
해방 125
한국전쟁 130
아바나에 세운 대사관 134
오늘날 쿠바의 한인들 135
끝을 맺으며 140

부록1. 마탄사스 국민회 선언문 144
부록2. 쿠바 국민회 회칙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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