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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마루 밑

경복궁 마루 밑

  • 심상우
  • |
  • 청어람
  • |
  • 2014-07-10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939129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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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아름다운 경복궁을 위하여

뭔가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있다
학교만 가면 가슴이 답답해
경복궁으로 심부름 간 날
앗! 새가 아니잖아?
츄츄족에겐 신기한 게 너무 많아
외톨이가 된 은별이
귀, 귀신이다!
몸이 작아지는 신기한 모자
용감한 은별이에게 박수를!
너희, 비둘기 타고 날아 봤어?
이름다운 경복궁을 위하여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순 없어
대답 없는 다섯 번째 쪽지
나무에 새긴 영원한 우정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도서소개

『경복궁 마루 밑』은 6백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경복궁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2001년에 발간되었던 책에 그림으로 색감을 더하고, 정보 페이지로 지식을 보강해 다시 펴낸 것입니다. 주인공 은별이가 쿠쿠와 만나게 되면서 상상 가득한 모험이 시작된다. 경복궁 마루 밑에 사는 작은 사람들에게서 임진왜란이 불탔던 일, 일본 사람들에게 훼손된 궁, 왕후가 시해 당한 이야기까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다. 권말에는 은별이가 쿠쿠를 찾아 경복궁을 둘러본 동선이 그려지는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어느 날 아버지 심부름으로 경복궁에 갔다가 쥐들에 둘러싸인 작은 사람을 구하게 된 은별이. 은별이는 쓰기만 하면 몸이 쑥 줄어드는 보물 모자를 빌려 쓰고 어두컴컴한 경복궁 마루 밑, 신기한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조선 왕조의 첫 궁궐, 경복궁
6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복궁의 역사를 고스란히 되짚어 볼 수 있는 역사 동화!

■ 책 소개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에서 뭔가 수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어느 날, 아버지 심부름으로 경복궁에 갔다가
“푸히히힛!”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는 작은 사람과 친구가 된 은별이!
은별이는 작은 사람 ‘쿠쿠’가 준 보물 모자를 쓰고
어두컴컴한 경복궁 마루 밑 신기한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
은별이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복궁에서
작은 사람들과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 갑니다!

6백여 년 한양을 지켜 온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알게 해 줄 본격 역사 동화!
이야기는 은별이가 경복궁 마루 밑에서 살아온 작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은별이는 마루 밑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들로부터 경복궁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듣게 되지요. 임진왜란 때 거의 모든 궁이 불탔던 일이며,
일제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궁을 어떻게 훼손했는지, 왕후가 어떻게 시해 당했는지까지.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 경복궁 마루 밑에서 그 모든 일을
함께 한 작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또, 그 아픈 시간을 견디고도 봄이 되면 아미산에 꽃을 피우는 경복궁은
은별이와 독자에게 작은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으로 남게 되지요.

★‘숨 쉬는 역사’로 재탄생한 《경복궁 마루 밑》만의 특징
경복궁 구석구석 빼놓지 않고 느낄 수 있는 정보 페이지 보강!
《경복궁 마루 밑》은 2001년 발간되었던 작품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청어람주니어에서 《숨 쉬는 역사》 시리즈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품절되었던 책을 그대로 다시 펴낸 것은 아닙니다. 그림의 색감을 다시 입혀 생명을 불어넣었고, 이야기 속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정보 페이지를 보강하여 말 그대로 ‘숨 쉬는 역사’ 이야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먼저 은별이의 동선을 따라 경복궁을 외전, 내전, 후원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공간에서 빼놓지 않고 보아야 할 유물을 정보 페이지로 구성했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경복궁의 모습을 지도와 사진으로 보기 쉽게 구성하여 실제 경복궁의 모습과 연계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별이의 동선을 따라 가 볼 수 있는 지도 수록!
은별이는 다섯 번째 품계석에서 3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쿠쿠를 처음 보았고, 함화당 마루 밑에서 작은 사람들의 세상을 만나지요. 또 경회루 불가사리 석상 밑에서 쪽지를 교환하고, 교태전 아미산에 있는 나무 그루터기에 우정의 글을 새깁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작은 사람 ‘쿠쿠’와 ‘투투’는 옛사람들의 숨결이 아직도 배어 있는 경복궁과 그 너머 현대식 건물에서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를 이어 주는 연결 고리와도 같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은별이가 쿠쿠를 찾아 경복궁을 둘러본 동선이 그려진 지도를 수록해 경복궁 마루 밑을 들여다 볼 만큼 호기심이 가득한 독자가 실제로 은별이와 쿠쿠를 추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경복궁이 온전히 제 모습을 찾길 바라며
경복궁은 6백 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감내해 온 만큼 역사의 슬픔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1395년 세워져 조선 왕조 으뜸 궁궐로 쓰이던 경복궁은 조선 중기 1592년에 임진왜란으로 불탔고, 270여 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1867년에 이르러서야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다시 지어졌지요. 다시 지어진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이 미로처럼 빼곡히 들어찬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또다시 파괴되었지요. 다행히 1990년부터 꾸준히 복원 사업을 해서 점차 원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지금은 잔디뿐인 공터에 임금님을 도와주었던 궐내각사가 빼곡이 들어찬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경복궁이 온전히 제 모습을 찾는 날, 경복궁 마루 밑으로 작은 사람들의 “푸히히힛!” 웃음소리가 들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 추천사
은별이가 쿠쿠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누구도 상상 못한 모험 이야기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한 경복궁의 모든 공간을 은별이와 쿠쿠,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독자의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_ 역사교육연구소 연구원 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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