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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의며칠(A FEW DAYS ON EARTH)

지상에서의며칠(A FEW DAYS ON EARTH)

  • 나태주
  • |
  • 푸른길
  • |
  • 2014-07-14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629125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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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Introduction

1부
시?Poetry / 풀꽃?Grass Flower / 사랑?Love / 부탁?A Request /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 별리?A Farewell / 대숲 아래서?Under the Bamboo Trees / 내가 꿈꾸는 여자?The Woman of My Dream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Even with This Love for You / 비단강?Silk River / 완성?Completion / 오늘의 약속?Today’s Promise / 다리 위에서?On the Bridge / 산수유 꽃 진 자리?Where the yellow dogwoods fell / 꽃잎?Petals / 돌계단?Stone Steps

2부
행복?Happiness / 선물?Gift / 서정시인?A Lyric Poet / 서울, 하이에나?Seoul, Hyena / 유리창?Window / 꽃이 되어 새가 되어?As a Flower as a Bird / 명멸?Exquisite Extinction / 희망?Hope / 선종?Mors bona, mors sancta / 시간?Time / 좋은 약?Good Remedy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Please don’t be so cruel / 울던 자리?Where they cried / 지상에서의 며칠?A Few Days on Earth / 사는 일?Living / 기도?A Prayer / 뒤를 돌아보며?Looking back / 악수?Handshakes

3부
한밤중에?At Midnight / 여행?Voyage / 황홀?Rapture / 나무를 위한 예의?Respect for a tree / 앉은뱅이꽃?Viola / 기쁨?Joy / 촉?A Tip / 강물과 나는?The River and I / 가을 서한 · 1?Autumn Letter · 1 / 가을 서한 · 2?Autumn Letter · 2 / 단풍?Fall Foliage / 아침?Morning / 꽃 피는 전화?A Blooming Call / 응?Okay? / 서러운 봄날?Spring Sorrow / 멀리까지 보이는 날?A Day I Can See Afar

도서소개

최영의 교수는 나태주 시인의 「지상에서의 며칠」이라는 시에 감명을 받아 번역했다. 최 교수는 미국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학자로서, 특히 나태주 시인이 살고 있는 충청남도 공주가 고향이다. 따라서 나태주 시의 정서와 시의 말맛을 가장 잘 아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 시인은 최 교수를 “나의 시의 번역자로서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한다. 지극히 향토적이고도 담백한 나 시인의 시편들이 영시로 번역되었을 때 또 어떤 신선함을 가져다줄까. 이 책은 외국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영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가 영시로 재탄생되다

“한글로 시 쓰는 사람으로서 번역시집을 갖고 싶은 것은 오래 묵은 꿈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이 마침내 그 소망을 이루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최영의 교수의 번역을 만나 영역시집으로 탄생되었다. 『지상에서의 며칠 :A Few days on Earth』은 나태주 시인의 시편 중 50작품을 정선하여 최영의 교수가 영시로 번역한 시선집이다.

때 절은 조이 창문 흐릿한 달빛 한 줌이었다가 / 바람 부는 들판의 키 큰 미루나무 잔가지 흔드는 바람이었다가 / 차마 소낙비일 수 있었을까? 겨우 / 옷자락이나 머리칼 적시는 이슬비였다가 / 기약 없이 찾아든 바닷가 민박집 문지방까지 밀려와 / 칭얼대는 파도 소리였다가 / 누군들 안 그러랴 / 잠시 머물고 떠나는 지상에서의 며칠, 이런 저런 일들 / 좋았노라 슬펐노라 고달팠노라 / 그대 만나 잠시 가슴 부풀고 설?었지 / 그리고는 오래고 긴 적막과 애달픔과 기다림이 거기 있었지 / 가는 여름 새끼손톱에 스며든 봉숭아 빠알간 물감이었다가 / 잘려 나간 손톱조각에 어른대는 첫눈이었다가 / 눈물이 고여서였을까? 눈썹 / 깜짝이다가 눈썹 두어 번 깜짝이다가…….
- 「지상에서의 며칠」

As a handful of dim moonlight on a filthy rice paper window / As a wind shaking small branches of a tall poplar on a windy field / Even as a shower? Just / As a drizzly rain wetting hair and clothes / As the sound of whining waves / Sliding into the doorstep of a seaside inn randomly reached / Who wouldn’t be / Just a few days on earth before leaving, various things / Were good sad troubled / Meeting you brought me short moments of excitement and anticipation / Along with long silence sorrow and waiting / As the red paint of balsam smeared into the pinky finger nail in the passing summer / As the flurry first snow on the broken piece of the nail / Tears welled up in my eyes? As the eyebrows / As the eyebrows that blink a couple of times…
- 「A Few Days on Earth」

최영의 교수는 나태주 시인의 「지상에서의 며칠」이라는 시에 감명을 받아 번역을 결심했다고 한다. 최 교수는 미국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학자로서, 특히 나태주 시인이 살고 있는 충청남도 공주가 고향이다. 따라서 나태주 시의 정서와 시의 말맛을 가장 잘 아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 시인은 최 교수를 “나의 시의 번역자로서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한다. 지극히 향토적이고도 담백한 나 시인의 시편들이 영시로 번역되었을 때 또 어떤 신선함을 가져다줄까. 이 책은 외국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영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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